[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임기에 하지 못하면 아마 영원히 하지 못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1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의정회 초청특강에서 이같이 말하고 “과거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권에서 겉으로는 연금법을 개혁한다고 하면서 속으로는 개악으로 만들어 놨다”면서 “박근혜 정부에서 하지 못하면 앞으로 절대 개혁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들이 요즘 저를 때려 죽이려고 난리”라며 “표를 먹고 사는 정치인이 표 떨어질 일을 왜 했겠나. 그것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두우 전(前)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합의한 데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전 수석은 현재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변인 격으로 그의 자서전 집필 작업을 돕고 있다. 김 전 수석은 12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자원외교에 비리가 있다면 엄정히 처벌하면 되는데 국조에 합의했다는 것은 정치적 목적이 숨어 있다”며 “국조를 통해 비선실세 문건 논란이 덮어질 것이라고 본다면 착각”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의 증인 출석에 대해 그는 “국조를 피하거나 숨으려 하지 않고, 전직 대통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2014년 우수의원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 의원은 11일 (사)한국언론사협회가 주관하는 ‘2014대한민국 우수국회의원대상’에서 ‘우수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이는 2014년 새누리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건설경제신문 국정감사 우수의원, 친환경베스트의원, NGO 국정감사모니터링 베스트의원상 수상에 이은 5번째 쾌거다. 이 의원은 본회의 100% 참석, 비용추계서 첨부 의무화로 무분별한 의원법안발의 실태를 개선하는 ‘국회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국회 국토교통
인적·물적교류 강조 ‘통일 전도사’ 포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대북관계에서 원칙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만 내세워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남북이) 멀어지면 명분도, 실리도 챙기지 못합니다. 남북관계에서 위기 탈출의 골든타임이 아직 남아 있는 만큼, 적기를 살릴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합니다.”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유연성을 살리면서 남북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5.24 제재 조치 때문에 남북교류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통합진보당(통진당) 해산을 반대한다는 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야당이 2016년 총선 야권연대를 염두에 두고 입장을 밝힌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정윤회 문건’ 파문으로 인해 수세에 몰린 여당이 야당 대표의 발언을 역공 카드로 쓰겠다는 계산으로 읽힌다.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10일 비대위원회의에서 “통진당 강령에 찬성하지 않고 이석기 의원의 언행도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당 해산 결정은 선진민주주의 국가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핵심경제 정책인 창조경제에 대해 11일 “방향성은 맞지만 실제정책은 창업 수를 늘리는 단기대책에 치중하는 한계를 보였다”고 날을 세웠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다가올 40년 장기불황, 한국경제 해법은 무엇인가’라는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기존기업이 성공하고 재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와 함께 실패기업도 재도전할 수 있는 재창업 안전망이 필요했지만, 현 정부정책으로는 미흡했다”고 진단했다. 안 의원은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상임대표 이갑산)이 10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송년회와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 등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 여야 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 범사련은 올 한해 분야별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인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좋은 국회의원상에는 김무성 대표와 원혜영 위원장을 비롯해 윤상현 안효대 원유철 박대출 김종훈 이이재 서영교 조명철 의원 등이 선정됐다. 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2개 분야 256개 시민단체이 연대한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상임대표 이갑산)이 10일 오후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2014 시민사회단체 송년회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연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운데)와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맨 왼쪽)이 자리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2개 분야 256개 시민단체이 연대한 범시민사회단체연합(상임대표 이갑산)이 10일 오후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2014 시민사회단체 송년회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연 가운데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범사련은 이날 좋은 국회의원, 좋은 정치인, 좋은 자치단체장, 모범 시민단체장 등을 선정을 시상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공무원연금 사회적 대타협기구 구성키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국정개입 문건’에 ‘근본 없는 놈’이라고 언급된 데 대해 “어떤 자리에서 누가 했는지는 모르지만 기분은 영 거시기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새누리당 X이 호남에서 19년 동안 네 번씩이나 출마를 하고 호남X이 새누리당에서 30여 년을 활동하고 있으니 어느 쪽에서도 나는 늘 근본 없는 X 취급을 받았다”며 “긴 세월 동안 참으로 외로웠다”고 이렇게 심경을 밝혔다. 이 의원은 “다시 생각해 봐도 근본 없는 X에게 기회를 주고 손을 잡아 국회의원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0일 “공무원연금 개혁은 피할 수 없는 숙제인 만큼 여야가 오늘 통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은 20년간 논의를 거쳐왔다. 따라서 지금 과정이 결코 졸속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다만 “과거 정부와 여당이 개혁의 정치적 부담 때문에 미룬 것일 뿐”이라며 “새누리당은 무엇이 국민을 위한 것인지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혁의 정치적 부담 때문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적자 부담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10일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연석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선 공무원연금 개혁과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국정조사, 선거구 재획정 문제 논의를 위한 정치개혁특위 구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선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과 사자방 국정조사를 빅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빅딜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특히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문건’ 논란을 두고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현재 특검과
정윤회 문건 영향… “제왕적 권력구조 문제 많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치권이 ‘정윤회 문건’ 블랙홀에 빠져들면서 개헌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 조짐이다. 이번 파문이 제왕적 대통령 권력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이 커짐에 따라 이 같은 개헌론이 수면으로 또다시 부상하고 있다. 여야 의원들은 개헌 관련 단체를 꾸리고 여론전에 들어갔다. 특히 ‘개헌 전도사’를 자칭하는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9일 정치, 종교, 시민사회를 포함한 ‘개헌추진국민연대’를 출범했다. 이 의원은 최근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선출하되 4년씩 중임하게 하고, 나라
‘정치공세’ 차단막에도 파문 확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윤회 문건’ 파문이 확산하면서 여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공세의 수위를 높이는 야당에 대해 ‘정치공세’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파문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의 공세가 도를 넘어섰다고 비난하고 있다. 나아가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의 결과를 기다리자며 야당의 공세에 대한 차단막을 쳤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지금 중요한 것은 진상을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국가와 청와대가 어떻게 쇄신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결국 국민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 의원이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리턴’ 사건을 두고 9일 “슈퍼갑질의 뉴스를 접한 대다수 국민은 경악을 넘어서 조소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철저한 법적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재발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수퍼갑질 대한항공사주 딸에 대한 조치를 요구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국민 노릇하기 힘들다고 아우성”이라며 “승무원서비스를 이유로 램프리턴이 이루어진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여야 대표·원내대표가 만나는 ‘2+2 연석회의’에서 ‘국정개입 문건’ 파문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8일 기자들과 만나 ‘2+2 회동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도 이야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무슨 얘기든 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2 연석회의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사자방 국정조사, 정치개혁특위 구성을 비롯한 국정개입 문건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개입 문건 파문에 대해 “국민적 의문이 있는 부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가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문건’ 파문과 관련해 8일 국정운영에 있어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효대 조해진 이노근 이완영 박인숙 서용교 하태경 등 아침소리 소속 의원 7명은 이날 회의를 한 이후 “이 같은 일이 벌어지는 근본적 이유는 국정운영의 투명성이 낮고 대통령 소통 부족에서 발생한 측면이 크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이들은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반드시 국정운영 쇄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면서 청와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8일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특별전시 ‘새로 쓴 한독관계 반세기展’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1964년 독일 방문과 관련해 그간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기록물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정윤회 씨와 박지만 EG회장의 이름을 이례적으로 거론하며 “정씨는 이미 오래전에 내 옆을 떠났고 연락도 끊긴 사람”이라며 “역대 정권의 친인척 관리를 보고, 지만 부부는 청와대에 얼씬도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과 당 소속 예산결산특위 위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하면서 국정개입 문건 의혹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이번 파문의 중심에 선 정윤회 씨와 박지만 회장 모두 자신과 어떠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