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선 공약 전면에… 민주 “재벌 개혁 의지 없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 시작됐다. 경제민주화가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모양새다. 여야 모두 경제민주화를 대선 공약 전면에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지목되고 있는 경제민주화를 둘러싼 여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던진 화두는 역시 경제민주화였다. 지난 10일 열린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그는 “원칙을 잃은 자본주의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경제민주화의
‘권위적 리더십’ ‘불통 이미지’ 해소해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대세론의 순풍 속에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선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여야를 통틀어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로 주목받고 있지만, 그가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남아 있다. 박 전 위원장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맥 빠진 경선’이 꼽힌다. 비박(非박근혜) 주자인 정몽준, 이재오 의원의 경선 불참에 따라 추대에 가까운 경선 구도가 만들어진 탓이다. 현재 경선 구도는 박근혜-김문수-김태호-임태희-안상수 5파전으로 형성됐다. 현행 경선 룰에 따라
심상정 “이한구 사퇴는 대선용 액션플레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새누리당에 거센 후폭풍이 불고 있다. 특히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새누리당이 박 전 위원장의 사당화가 된 만큼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른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다. 야당은 체포동의안 부결을 새누리당의 ‘제 식구 감싸기’ 행태로 규정하고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포문은 새누리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박 전 위원장을 향하고 있다. 야당 대선 주자들도 새누리당과 박 전 위원장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12일 ‘방탄국회’ 논란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나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이 ‘방탄국회’로 오해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은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안 가겠다는 사람에 해당하는 것이며, 현행법상으론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려 해도 포기할 방법이 없다는 점을 꼭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정 의원은 또 “난 내 사건과 관련해 지금도 검찰이 영장청구를 포기하거나 법원이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는 걸
글로벌리더연합 제14기 대학생 41명, 14박 일정 봉사활동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글로벌리더연합 제14기 해외봉사단을 파견한다. 이번 봉사단 파견을 위해 자유총연맹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동작구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해외봉사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봉사단엔 탈북대학생 3명 등 대학생 41명이 참여한다. 몽골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14박 16일 동안 낙후지역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양호쇼 여름학교 개보수 ▲교육봉사 ▲문화교류 프로그램(부채춤, 사물
“대기업 때리기라면 경제민주화 반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2일 새누리당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새누리당 경선 구도는 박근혜-김문수-김태호-임태희-안상수 등 5파전을 이루게 됐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행복한 선진 통일강국을 향해,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뛰겠다”며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에는 낮은 곳에서 국민을 섬기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불통과 독선의 지도자가 아니라 국민과 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11일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총사퇴를 하기로 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 여러분께서 갈망하시는 쇄신 국회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데 대해 정말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의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국회 쇄신은 중단 없이 지속돼야 한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저는 비록 원내대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1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하기로 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반면 무소속 박주선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가결됐다. 이날 정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 결과 총 271표 중 찬성 74표, 반대 156표, 기권 31표, 무효 10표로 부결 처리됐다. 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찬성 148표, 반대 83표, 기권 22표, 무효 8표로 가결 처리됐다. 표결에 앞서 정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이번 사건은 전형적인 표적 수사이자 물타기 수사”라며 “대통령 주변사람들의 비리 구속에 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11일 같은 당 정두언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형사소송법상 명백한 하자가 있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정두언 의원은 검찰의 기소 내용을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며 “이런 피의자의 주장이 일리 있는지를 살피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처리되면 국회가 영장실질심사 전에 피의 사실을 인정해주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는데, 영장이 기각되면 정 의원은 불구속 재판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비박(非박근혜) 주자인 정몽준, 이재오 의원의 경선 불참에 대해 “자신이 생각하고 판단해서 내릴 수밖에 없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선 출마 선언식이 끝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몽준, 이재오 의원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사실 주위에서 이런 저런 조언은 할 수 있지만, 결국 자신이 판단할 수밖에 없는 중대한 결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대선 출마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이뤄내겠다는 꿈과
넘어야 할 산은 ‘권위적·극우적 이미지’[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대권 도전의 깃발을 올렸다.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그는 제18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새누리당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998년 정치에 입문한 이후 두 번째 도전한 대선 경선이다. 대통령의 딸에서 한 사람의 유력 정치인으로 성장한 박 전 위원장. 그가 대통령에 도전하기까지 걸었던 정치 행로는 순탄치 않았다. 정치와의 인연은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가 터졌던 지난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001년 인도에서 발생한 대지진을 가리켜 “지진은 하나님의 경고”라고 하는 등 종교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김신 대법관 후보자에게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김신 후보자는 오는 12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김신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아이디 ‘jhoh*****’는 “더 이상 추태 부리지 말고 자진사퇴하라”며 “제2의 신영철 대법관이 될 꿈을 버려라. 당신이 대법관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당신이 남긴 판결
“경제민주화 실현-일자리 창출-한국형 복지 확립”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열린 출마 선언식에서 박 전 위원장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꿈이 이뤄지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은 “그동안의 제 삶이 저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었다는 것을 결코 잊을 수 없다”며 “그 은혜에 보답하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는 9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등 선출을 완료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본회의 무기명 투표 결과 국회운영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로 결정됐다. 법사위원장은 민주통합당 박영선 의원에게 돌아갔다. 여야는 앞서 원구성 협의에서 18개의 위원장 자리를 10대 8로 나누기로 합의한 바 있다. 새누리당에선 ▲운영위 이한구 ▲정무위 김정훈 ▲기재위 강길부 ▲외통위 안홍준 ▲국방위 유승민 ▲행안위 김태환 ▲문방위 한선교 ▲정보위 서상기 의원 ▲예결위 장윤석 ▲윤리위 이군현 의원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9일 무소속 박주선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현재로선 여야 모두 법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새누리당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상황이고, 민주통합당도 불체포특권이 남용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공청회까지 연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박 의원은 지난 4.11 총선에 앞서 실시된 모바일 경선 당시 모바일 경선인단 불법
‘전면 → 선별’ 정책전환 요구 분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의 복지 노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포퓰리즘이란 비판을 무릅쓰고 추진했던 0~2세 전면 무상보육 정책에 제동이 걸리면서다. 시행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방자치단체 곳곳에서 ‘재정 고갈’을 호소하고 있다. 무상보육 대상을 5세까지 확대하겠다던 새누리당으로선 난감한 처지다. 여야는 지난해 말 예산결산특위에서 0~2세 무상보육 대상자를 소득하위 70%에서 100%로 확대했다. 이는 야당의 무상급식 추진에 자극을 받은 새누리당이 반전의 카드로 내민 것이었다.
야당, 朴 등판하는 10일 정수장학회 십자포화 예고[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대선 정국에 폭풍 전야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유력 대권 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하면서다. 민주통합당은 벌써 포문을 박 전 위원장에게로 정조준했다.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한 것이다. ‘박근혜 캠프’에서도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기류여서 초반부터 양측 간에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위원장은 오는 1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국내정치와 남북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사용할 슬로건으로 ‘내 꿈이 이뤄지는 나라’로 정했다. 대선 이미지는 박 전 위원장의 이름 초성인 ‘ㅂㄱㅎ’과 ‘스마일(Smile)’ 이모티콘, 토크(Talk)를 상징하는 ‘말풍선’이 결합한 형태에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사용했다. 박 전 위원장 대선 경선 캠프의 변추석 홍보미디어본부장은 8일 PI 및 슬로건 공개와 관련해 브리핑을 열고 “박 전 위원장이 평소 주장하던 국민의 행복과 정치가 궁극적으로 국민의 행복을 위해 이바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