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제3회를 맞이하는 올해 ‘디지털 북 페어 코리아’는 서울국제도서전과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함께 개최하게 돼 더욱 독자에게 다가가는 것은 물론 함께 발전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8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출판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서울국제도서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출판문화사업진흥원 이기성 원장이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전자출판을 아끼는 독자들의 축제의 장이기도하다. 웹툰 전자출판 아케데미 등 다양한 출판을 통해 전자출판의 현주소와 미래를 확인해주시기 바란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출판과 디지털의 창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때 모범 경찰이었던 ‘최필재(김명민 분)’는 ‘돈 따라 움직인다’는 영업철칙을 가지고 사건을 밀고하는 방법으로 사건을 수임하는 변호사 사무실 브로커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직 경찰이었던 이력을 이용해 범죄 현장을 제집 드나들듯 다니는 그는 실력도 최고지만 싹수도 최고다. 동료였던 경찰들이 범인에게 미란다 원칙을 고지할 때 필재는 “실력 있는 변호사가 필요하지 않냐”며 명함을 전달한다.피도, 눈물도, 염치도 없이 돈만 보고 일하는 최필재에게 어느 날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바로 세간을 뒤흔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미술품 유통업 인허가제’ 도입을 추진한다. 미술계 위작 논란을 막기 위해서다.문체부는 미술계의 오랜 병폐인 위작 유통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미술품 유통업 인허가제는 비공개적으로 미술품을 유통하는 개인 딜러를 규제하기 위한 제도다.또 미술품 유통업 인허가제와 함께 대상 미술품의 유통 단계마다 내역을 기록하도록 하는 ‘거래 이력제’ 도입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는 미술품의 음성적인 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문체부는 오는 9일 2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미래 한국의 공연예술을 책임질 젊은 연극인들의 작품을 만날 볼 수 있는 ‘제24회 젊은연극제’가 막을 올린다.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연극협회 외 기타 유관기관에서 후원하는 이 연극제는 오는 13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올해는 ‘도전하는 젊음!, 미래를 밝히는 청춘!’을 주제로 열리며 국내 45개 대학교 연극영화계열 학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공연은 대학로 예술극장 3관, 알과핵 소극장, 꼭두소극장 등 모두 9개 극장에서 볼 수 있다.특히
한평생 한국미 탐색, 박물관 발전에 헌신탄생 100주년, 국립중앙박물관서 특별전[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의 흰 빛깔과 공예 미술에 표현된 둥근 맛은 한국적인 조형미의 특이한 체질의 하나이다. 더구나 조선시대 백자 항아리들에 표현된 원의 어진 맛은 그 흰 바탕색과 아울러 너무나 욕심이 없고 너무나 순정적이어서 마치 인간이 지닌 가식 없는 어진 마음의 본바탕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최순우 ‘한국미(韓國美) 한국의 마음’-백자 달항아리).’혜곡(兮谷) 최순우(1916~1984)는 달항아리의 흰빛과 완벽하지 않은 원의 조형을 우리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칠장이란 옻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을 정제해 기물에 칠하는 장인을 말한다. 칠장은 직접 옻액의 불순물 등을 제거하는 등의 정제과정을 거쳐 입자가 고운 칠을 얻는다. 이후 기물인 소지를 먼저 다듬은 후 수차례 바르고 건조시키고 광내는 과정 등을 반복해야 칠공예품 칠이 완성된다.전통공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1979년부터 열리고 있는 전통공예명품전에선 장인의 세심한 손길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이러한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올해는 전통공예와 현대의 접점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됐다. 오늘날의 문화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지난 1일 개봉 이래로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6일 CJ엔터테인먼트는 ‘아가씨’가 오후 1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가 200만 584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앞서 영화 ‘내부자들’은 개봉 6일째 201만 2551명으로 신기록을 세웠으나 개봉 전날 동원한 관객 수 9만여명을 제외하면 ‘아가씨’가 200만명 돌파 시간이 더 빠른 셈이다.‘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의 조선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히데코(김민희 분)’와 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죽은 사람을 잊는 데 얼마나 걸릴까요? 정말로 사랑한 사람 말이에요.”오만하리만큼 잘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환자가 된 윌 트레이너. 윌을 만나 진짜 사랑을 알게 됐지만, 죽음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루이자 클라크.사랑하기 때문에 이별해야 했던 두 사람의 이별 그 후 이야기가 ‘애프터 유’라는 제목으로 그려진다.세계적으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한 ‘미 비포 유’의 뒷이야기인 ‘애프터 유’는 윌이 죽은 뒤 루이자의 삶을 그렸다.조조 모예스는 죽음으로 인한 이별과 상실의 슬픔을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로 담아냈다
‘변호사 브로커’란 배역 매력적누구라도 고사 안 할 시나리오힘든 액션신 찍으며 만감 교차감독님과 2차례 면담하기도성동일 매 테이크 대사 달라자연스러워… 활력소 되는 사람연기 경력 20주년 빨리 잊어야스스로 안주하는 부분 조심해야[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데뷔 20년 차에 접어든 배우 김명민(43)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배우로 손에 꼽힌다. 영화 ‘페이스 메이커’ ‘내 사랑 내 곁에’ ‘파괴된 사나이’ 등과 최근 끝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까지 그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작품마다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김명민은 이번 영화 ‘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노래가 있는 마당극 ‘콩쥐팥쥐(연출 조성일)’가 관객들을 찾는다.극단 동선은 지난 4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주공아파트 대형주차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일 포항, 11일 전남 광양, 13일 경남 양산, 17일 충남 보령, 20일 충북 제천 등 전국에서 마당극 ‘콩쥐팥쥐’를 공연한다고 밝혔다.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이다.이 사업은 순수예술관람 경험이 없거나 적은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
공주시, 이삼평 공원조성사업 본격 시작사업비 11억 투입… 오는 9월 말 완공 목표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아리타 야키’. 그 시조가 조선도공 이삼평이다.이삼평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끌려가 아리타 이즈미산에서 양질의 도석을 발견, 일본에서 처음으로 자기를 구워냈다. 이에 아리타 마을에선 매년 5월 이삼평 도조제와 함께 도자기 축제를 열고 있다. 이 마을은 인구 2만 5000여명이 사는 작은 도시이지만 축제 기간엔 100만여명이 몰린다.국내에서는 최근 이삼평 공원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천지일보=박완희 인턴기자] 4일 오전 북촌문화센터에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단오맞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다도를 배우고 있다.
[천지일보=박완희 인턴기자] 서울시가 4일 오전 북촌문화센터에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단오맞이’ 행사를 연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물에 누룩을 불리고 있다.
[천지일보=강병용 인턴기자] 4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여름 향기, 단오’ 세시풍속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오와 관련된 전통 세시 체험과 놀이 등 총 14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이날 세시 체험행사에 참가한 외국관광객들이 ‘단오부적 찍기’ 체험에 앞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행사는 6일까지 진행된다.
강원도 삼척 흥전리 사지서 2점 출토통일신라시대 것으로 추정… 보존상태 양호[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불교에서 정수(淨水)를 담기 위해 사용한 ‘청동정병(靑銅淨甁).’청동정병은 불교가 융성했던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주로 제작됐던 물병이다. 정병은 본래 승려의 필수품인 18가지 물건 중 하나이던 것에서 점차 부처 앞에 정수를 바치는 공양구로 그 용도의 폭이 확대됐다.문화재청과 (재)불교문화재연구소가 올해 강원도 삼척 흥전리 사지 발굴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출토된 높이 35㎝의 청동정병 2점은 오랜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보존 상태가 뛰
고려시대 ‘밀랍주조법’으로 복원하권 사라진 1장도 완벽 재현[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구텐베르크 성경보다 78년이나 앞선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의 가장 짧은 이름은 ‘직지’다. 직지는 1377년 충북 청주의 흥덕사라는 절에서 금속활자로 찍어낸 것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최고의 인쇄문화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상권은 발견되지 않았고 하권은 1장이 없는 상태로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본국인 우리나라에서 직지 상·하권을 금속활자로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청주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지난해 12월 11일 오픈해 예술향유의 폭을 확장시켰다는 평을 받은 ‘모네, 빛을 그리다展’이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이번 전시는 지난 전시에서 일일 관객 최대 5000명이라는 기록을 남기는 등 계속되는 관객들의 방문으로 연장 요청이 잇따라 마련된 것이다.기존에 선보였던 ‘모네, 빛을 그리다展’에서 전시 기간 중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을 기념해 선보였던 ‘인상파의 날’ 프로그램을 상시 전시한다.또 전시장에선 특별초대전에 맞춰 새로운 음악이 울려 퍼진다. 여기에 현대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통신사의 사진 작품이 한국에 소개된다.‘로이터사진전: 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가 오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로이터 본사의 협조로 이뤄진 이번 전시회는 1851년부터 현재까지 굵직한 사건들을 담은 기념비적인 사진들을 비롯해 로이터가 포착한 역사적인 순간들,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기록 등 다양한 사진이 전시된다.600여명의 로이터 소속기자가 매일 1600여장씩 제공하고 있는 사진들과 로이터사가 보유 중인 1300만장 이상의 아카이브 자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독창적인 소재와 섬세한 연출, 탄탄한 스토리로 특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박찬욱 감독이 영화 ‘아가씨’로 팬들에게 돌아왔다. 국내에선 7년 만에 나온 그의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의 조선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히데코(김민희 분)’와 그 재산을 노리는 백작 후지와라(하정우 분)’.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아 히데코의 하녀가 되는 ‘숙희(김태리 분)’, 아가씨의 후견인 ‘코우즈키(조진중 분)’까지 돈과 마음을 빼앗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인물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의 배우 김상호가 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천지일보와의 인터뷰 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