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일대가 노숙자 문제로 골치를 앓는 가운데, 집이 없는 이들이 캠핑카(RV)를 주거용으로 쓰는 사례도 늘어 당국이 주택가 주차 금지 등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가상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이 월 단위 기준으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6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45% 하락한 2만 6036달러(약 3449만원)에 거래됐다.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조지아주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고 한 혐의로 형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8일째인 31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염수 처리부터 방류에 이르는 단계별로 수집된 안전성 평가 데이터가 모두 정상 수치라고 발표했다.IAEA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 후 오염수의 방사선량 ▲ALPS처리 오염수의 유량 ▲오염수 희석에 쓰이는 해수(바닷물)의 방사선량 ▲희석용 해수의 시간당 유입량 ▲희석 후 오염수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 ▲수직축으로 분석한 오염처리수의 방사선량 등 6가지 데이터와 기준치 부합 여부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1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중국에 대해 수입 규제를 철폐하라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기시다 총리는 방류 일주일을 맞은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학적 근거가 없는 수입 규제를 철폐하도록 강하게 압력을 가하겠다”고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의 수산물 도매시장인 도요스시장을 시찰하고 수산 중매인들과 의견을 교환했다.그는 “수출 지역의 전환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이나 중국과 정부 간 협의를 해줬으
편집자 주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4년 만에 브릭스 대면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과 함께 브릭스 신규 회원국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이란이 브릭스와 SCO 등 국제기구에 가입해 국가 경제와 민생이 나아지는 것을 당장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세쿠페 닷고스타 만소리(Shekoofeh Dadgostar Mansori)가 보내온 글을 번역해 게재한다. 세쿠페 닷고스타는 이란 출신으로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이 아파트 위층의 층간소음에 황당한 '유독물질 테러'를 벌였다가 붙잡혔다.26일(현지시간) NBC 방송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 탬파 팜스의 아파트 단지에 사는 중국 출신 유학생 쉬밍 리(36)는 이웃집의 현관문 밑에 주사기로 유해한 화학물질을 주입했다.리가 주입한 약품은 마취제의 일종인 메타돈과 히드로코돈으로, 두 물질이 사용됐을 때 불안과 복통, 구토, 호흡곤란, 피부 자극, 가슴 통증, 설사, 환각, 실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리의 윗집에 사는 우마 압둘라는 어느 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계기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러시아가 중국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식품위생검역소는 전날 성명을 통해 중국에 대한 수출업체 수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식품위생검역소는 “러시아산 생선에 매우 유망한 장소”이라며 “인증된 러시아 업체와 선박 수, 상품 물량 등과 다양한 품목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중국 당국과 수산물 안전과 관련한 대화를 지속하고 공급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한 지 이틀째인 25일 바다로 들어갈 오염수 내 방사성 핵종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희석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ℓ)당 206 베크렐(Bq)이다.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전 내 보관 탱크에 있던 오염수를 알프스(ALPS, 다핵종 제거 설비)라는 처리 공정을 거쳐 바닷물로 희석한 뒤 해양에 내보내고 있다. 알프스 처리 공정을 거쳐도 방사성 핵종 가운데 하나인 삼중수소는 오염수에 남는데, 일본은 이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일본이 국내외 많은 반대 목소리에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방류를 감행하자 그간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를 내온 중국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라는 강수를 뒀다.중국 관세청은 일본 정부와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24일 오후 1시 3분께 방류를 시작하자 “일본산 식품과 농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 위험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면서 즉각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이날 밝혔다.중국 외교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은 이기적인 이익을 위해 지역 주민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에게 2차 피해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일본 정부가 국내외 많은 반대 목소리에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키로 한 가운데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를 개시했다.24일 도쿄전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류 결정을 발표한 날 저녁 바닷물에 희석한 오염수를 이날 오후 1시께 방류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방류 작업은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앞서 지난 22일 기시다 총리는 원전 오염수의 방류 개시와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본 후쿠시마 주민들이 도쿄전력을 상대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금지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NHK 방송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원자력규제위원회에 해양 방출계획 인가 취소를 청구하고, 도쿄전력에는 방류 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준비 중이다. 소송장은 다음달 8일 후쿠시마지방법원에 제기하겠다는 계획이다.소송 원고는 후쿠시마현의 주민과 어업인이 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8년 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현 어업인들에게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어떠한 처분도 하지 않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국내외 많은 반대 목소리에도 오는 24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결국 해양에 방류키로 한 일본 정부가 방류 개시 시간을 오후 1시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3일 기시다 후미오 정부와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이르면 24일 오후 1시에 개시하는 것으로 막판 조율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이날 전했다.기시다 총리는 전날 원전 오염수의 방류 개시와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면서 도쿄전력(원전 운영사)에 신속한 방출을 위한 준비를 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이후 도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일본 정부가 많은 반대 목소리에도 오는 24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했다.기시다 총리는 2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 개시와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면서 도쿄전력(원전 운영사)에 신속한 방출을 위한 준비를 해달라고 밝혔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 정부 차원의 공식 결정은 재작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 발표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일본에 대지진이 덮쳐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난 2011년 3월 이후로는 12년 만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많은 반대 목소리에도 결국 오는 24일 해양에 방류할 것으로 보인다.기시다 총리는 2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 개시와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NHK,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가 이날 전했다.기시다 총리는 전날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의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 및 기타 대표들과 만나 “22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안정성 확보와 소문 대처 상황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또 201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때 두 번째로 큰 부동산 개발업체로 꼽힌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 헝다(恒大, Evergrande) 그룹이 결국 파산신청을 했다.17일(현지시간) 헝다 그룹은 미국 뉴욕법원에서 연방파산법 15장(Chapter 15)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CNN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챕터15′는 우리나라에서 국제도산에 해당하는 것으로 외국계 기업이 회생을 추진할 때 미국 내 채권자들의 채무 변제 요구와 소송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규정이다.헝다 그룹은 한때 중국 부동산 3대 재벌에다 두 번째로 큰 부동산 개발업체로
[핵심요약]◆경제 위험 커지는 중국경제중국경제가 심상치 않다. 7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된 데다 도매물가지수도 동시에 마이너스를 보였다. PPI는 CPI를 선행하는 지수이기에 두 지수가 동시에 하락하게 되면 디플레이션의 위험을 예고한다. 이에 따라 중국경제의 디플레이션 우려를 넘어 일본식의 장기 경제침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우선 중국 내수시장 회복력이 약해졌다. 시진핑 3기 정부에 들면서 중국은 국영기업 중심의 경제운영을 강화한 반면 민영기업들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 게다가 시진핑 정권 출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속 경기 침체)이 현실화하고 있는 중국에서 ‘대륙판 리먼 사태’까지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매출 3위 부동산 업체가 채무를 상환하지 못한 데 이어 국유 기업까지 채무 상환에 실패, 디폴트(부도) 위기에 빠진 것으로 확인되면서다.중국에서 확산하는 이러한 유동성 위기는 경기 침체에 빠진 중국경제에 치명타가 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이에 세계 2번째 규모 경제 대국인 중국의 경제가 흔들리면서 리먼 사태처럼 세계 경제위기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16일
중국 정부가 미국의 대(對)중국 첨단산업 투자 제한 조치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미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규칙 위반 사항들을 정리한 85쪽짜리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글로벌 산업·공급망 교란자"라고 비난하며 맞불을 놨다.중국 상무부는 11일 중문판과 영문판으로 각각 발표한 '미국의 WTO 의무 이행 상황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비관세 장벽과 자동차·반도체·청정에너지·핵심 광물 등 분야의 산업 보조금과 농업 보조금, 지식재산권 침해와 수출 통제·경제 제재 사례 등을 소개했다.중국은 미국의 투자 제한 조치 직후 전날 외교부와 상무부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탈리아 정부가 고금리로 기록적인 수익을 올린 자국 은행에 ‘초과 이윤’에 해당하는 일회성 ‘횡재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로마의 고대 유적지 키르쿠스 막시무스를 콘서트장으로 활용하는 문제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정부가 수소연료보급소를 갖춘 고속도로 구축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현지 언론은 이 도로가 현대차의 수소전기 트럭 운행을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국경에서 몰려드는 이민자에 고심하는 뉴욕시가 막대한 재정 부담을 지게 됐다면서 연방 정부의 도움을 요청했다. 버락 오바마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 자본의 새로운 투자가 전면 금지된다. 이는 미국의 자본과 전문 지식이 중국의 군사 현대화를 지원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미국은 이번 조치가 경제적 차원이 아니라 안보 차원의 결정이며, 중국과 ‘탈동조화(decoupling)’가 아닌 ‘탈위험(derisking)’ 차원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은 이번 조치가 추가됨에 따라 안보라는 이름으로 첨단기술 분야를 무기화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미중 관계가 향후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제적으로 ‘안전한 나라’로 알려진 한국에서 ‘묻지마 흉기난동’이 연이어 벌어지자 해외 주요 매체들도 이에 주목했다.영국 로이터통신을 비롯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AP통신, 블룸버그, 독일 도이체벨레(DW), 카타르 알자지라 등 주요 해외 매체들은 지난 3일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과 더불어 경찰의 특별치안활동 대책까지 보도했다. 또 현재 SNS에서 모방 공격 위협이 목록이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로이터통신은 서현역 흉기난동에 이어 대전에서 교사를 해친 20대 남성이 구속된 소식을 전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