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지난 2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농민단체 등의 입장을 듣고 나서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26일 밝혔다.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이지만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간 수차례 양곡관리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혀온 만큼 사실상 재의 요구를 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농민분들이나 농민단체 소속된 분들이 여러 입장을 표명하고 계신다”며 “그 입장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당시 서해용사 롤 콜에 앞서 울컥한 데에 “꽃다운 나이 장병들을 생각하면 어찌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라고 참모들에게 소회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행사에 앞서 롤 콜 관련 보고를 받을 때도 전사자들이 20살 청춘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이 지난 24일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을 찾은 것은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등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자랑스러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 종합우승과 7연패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여러분의 땀과 노력으로 종합우승이라는 큰 결실을 맺게 됐다”며 “여러분의 강인한 의지와 뜨거운 열정으로 이뤄낸 쾌거는 국민들께 큰 희망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도 선수 여러분이 최고의 기술 기량을 연마하고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여러분의 아름다운 도전을 늘 응원하겠다”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북한의 기습공격에 NLL을 사수한 제 2연평해전 용사 고(故)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상사,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장…”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윤 대통령은 “누군가를 잊지 못해 부르는 것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라며 “우리가 꿈을 향해 달리고 가족과 함께 웃는 행복한 하루를 보내도록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는 것이 자신의 꿈이었던 영원한 바다 사나이 55분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야당 주도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각계 우려를 포함한 의견을 경청하고 충분히 숙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이지만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간 수차례 양곡관리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혀온 만큼 사실상 재의 요구를 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이날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개정안이 정부에 이송되면, 각계의 우려를 포함한 의견을 경청하고 충분히 숙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단은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인데 이러한 입장의 배경에는 농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22일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본산 멍게 수입 재개를 요청했다’는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와 관련해 "멍게라는 단어가 나온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멍게란 단어가 나온다고 보도가 나온거 같은데, 칼럼을 쓴 칼럼니스트는 그 현장에 없었고 저는 그 현장에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가 일본 측에 동영상을 중단해 달라며 대화 촬영을 제지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우방국에게 그런 식으로 대응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야당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 야당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그런 얘기를 듣고 부끄러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22일 연합뉴스가 회의 참석자들과의 통화를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 비공개 발언에서 방일 도중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지도부를 접견한 일을 꺼내며 이같이 말했다.당시 입헌민주당의 나카가와 마사하루 헌법조사회장은 “곧 방한해서 한국 야당 의원들을 만나 미래를 위한 한일관계를 함께하자고 설득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주 69시간 노동’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고용노동부가 조금씩 다른 발언을 내놓으면서 노동시간 개편에 대해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이 같은 상태를 놓고 여야는 일제히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두드렸다. 21일 정치권과 노동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는 건강보호 차원에서 무리”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에도 주 60시간 이상 근무는 무리라며 보완을 지시했다.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또다시 한일관계 경색 원인을 문재인 정부 책임 탓으로 돌리며 야권을 겨냥해서는 반일을 통해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갈수록 커지는 방일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도 했다.한일 관계 개선을 의지를 재차 확인하며 연일 ‘친일 세력의 준동’이라며 날을 세우고 있는 야권과 시민단체의 지적에는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태도인데 윤 대통령의 바람대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日, 이미 수차례 과거사 사과”윤 대통령은 이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우리 사회에는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외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한일 관계는 함께 노력해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다”며 “우리 정부가 이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도 했다.윤 대통령 자신의 방일 결과를 두고 “친일 세력의 준동”이라며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야권과 시민단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윤대통령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 건강 보호 차원서 무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주 60시간 이상 무리’ 언급과 관련해 “그렇게 일하는 것 자체가 힘들지 않겠냐는 개인적 생각에서 말씀한 것이지, (근로시간 개편) 가이드라인을 주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었다”며 “여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하신 말씀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의견을 수렴해 60시간이 아니고 더 이상 나올 수도 있다. 캡(상한)을 씌우는 게 적절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이 굳이 고집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이같이 설명했다.앞서 안상훈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박 2일 방일을 통해 정부 각 부처는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산업계에서는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이러한 성과와 함께 이번 방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여전한 상태다. 대통령실은 후속 조치를 지시하며 부정적 여론에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로는 ▲12년 만에 양국 ‘셔틀 외교’ 재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반도체 관련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 등이 꼽힌다. 정부는 이를 통해 다양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근로시간 유연화와 관련해 “임금 및 휴가 등 보상체계에 대한 불안이 없도록 확실한 담보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개편안이 ‘주 최대 69시간’만 부각되면서 ‘제대로 된 보상 없는 장시간 근로만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계속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19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2.1%p 하락해 36.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매우 잘함’ 21.6%, ‘잘하는 편’ 15.3%)는 36.8%, 부정 평가(‘매우 잘못함’ 53.0%, ‘잘못하는 편’ 7.4%)는 60.4%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7%로 나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통령실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과 관련, “외교라는 게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양자 또는 다자 관계에서 판을 바꾸는 것이라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외교는 커다란 성공”이라고 19일 자평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가 한일 양국은 물론이고 국제사회에서도 공통되게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도운 대변인은 대통령 일행이 묵은 도쿄 시내 호텔 직원과 주민들, 하네다공원 직원들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9일 주 69시간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관련해 “극단적이고 일어날 수 없는 프레임이 씌워졌다”고 말했다.김대기 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지난주에 근로시간 유연화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대기 실장은 “연장 근로시간의 단위를 확대함으로써 사실 궁극적으로는 근로자들에게 혜택을 주려고 하는 그런 정책”이라며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김대기 실장은 “MZ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8일 한일정상회담에서 위안부와 독도 문제가 거론됐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정상회담에서 오고 간 정상들과의 대화는 다 공개할 수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2015년 위안부 합의가 현재도 유효하다고도 했다.김 차장은 이날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기시다 총리가 위안부 합의를 이행해달라는 요청을 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화해치유재단 출연금) 100억원 중에 56억원이 남아있다. 나머지 돈은 당시 위안부 생존자 47명 중 35명에게 이미 지급됐다
[천지일보=정다준·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1박2일 방일에 대해 한일 협력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대통령실은 이날 “(일본과) 기존 협력 채널의 복원 노력을 하면서 공급망 안정화, 핵심 첨단기술 진흥과 같은 경제안보 분야로도 협력의 범위를 확장했다”고 밝혔다.이어 “12년 만의 정상 양자 방문을 통해 그간 역대 최악으로 치달아 온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특히 한일 정상이 양자 방문으로 상대국을 찾은 것은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의 방한과 같은 해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첫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50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내렸다.윤 대통령은 공군 1호기에서 내려 공항에 영접 나온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조현동 외교부 1차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등과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7시 58분쯤 대기 중인 차량에 탑승해 서울공항을 빠져나왔다.윤 대통령은 16~17일 ‘실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