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47호 궁시장 보유자인 유영기 선생은 우리 국궁을 보전하고 바르게 전수하고자 우리나라 최초의 활·화살 전문박물관인 ‘영집 궁시박물관’을 건립했다.
그의 호를 딴 박물관은 전시 시설이나 제반 여건들이 다소 궁색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는 상설전시 및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장에는 우리나라 각종 활과 화살 및 쇠뇌, 그리고 활쏘기에 필요한 각종 용품, 화살제작 도구와 재료는 물론 중국·일본·인도·영국·인디언 등의 활과 화살 등이 전시돼 있다. 우리나라 것들은 대체로 그가 제작했고, 나머지 것들은 기증받았다.
영집 궁시박물관에 전시된 대표적인 세계 화살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