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신천지(新天地) 하늘문화가 온 세계를 새롭게 하리라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펜이 칼보다 강하다.’ 누구나 아는 말이고, 누구나 사용하는 말이다. 정말 그런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그렇다.’ 그렇지만 작금의 세상을 보면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부끄럽게 느껴질 때가 많다. 무엇인가 정당하지 못한 사회, 뭔지 모르지만 사람도 세상도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말세다’라는 말이 들어맞는 세상인 것이다. 이런 말세에 ‘문화’로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곳이 있으니 바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다. ‘글로써 변화시킨다’는 뜻의 문화(文化). 그렇기에 어떠한 문화를 전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흥(興)할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사람에게도 자연에게도 생명이 되고 희망이 되는 문화를 전하는 신천지예수교, 그들의 문화 속으로 한 번 들어가 보자.

 

▲ 항공사진(웰컴) : 제5회 신천지 하늘문화 예술체전에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는 의미로 1600명의 마스게임 단원들이 신천지의 영문 약자인 SCJ와 환영의 의미인 WELCOME(웰컴)을 만들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 이만희 총회장은 사랑과 용서, 희생을 강조한다. 또한 창조적인 생각으로 대한민국이 인류의 정신문명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도의(道義)의 시대가 왔다.

일제강점기 때 종교인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로 뭉쳐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들이 한뜻으로 기록한 ‘기미독립선언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온다. “바야흐로 새 문명의 밝아오는 빛을 인류의 역사에 쏘아 비추기 시작하도다. 새 봄이 온 누리에 찾아들어 만물의 소생을 재촉하는도다.”

당시 종교인들은 과연 도래하는 새 문명을 어떻게 내다봤으며, 새 시대를 위해 무엇을 주창했는가. 다름 아닌 ‘문화’다. 제대로 된 말과 글, 즉 진리가 그 안에 있어야 올바른 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다.

권력이나 물질과 대립되는 정신이나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단어 중에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펜’을 풀어 말하면 ‘글’ ‘문화’가 된다. 말이나 혹 글로 내가 아닌 누군가를 비난하고 핍박하는 것은 결코 좋은 문화, 올곧은 정신을 만들지 못한다. 오직 용서와 사랑, 희생이 동반된 문화만이 세상을 새롭게 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 사랑과 생명을 바탕으로 새 시대, 새 문화를 창조하는 곳, 하늘문화를 표방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곳, 이곳이 바로 신천지예수교다.

▲ 마스게임 1 : VICTORY(승리)! 요한계시록의 사건 중 마지막 날에 있을 짐승과의 전쟁에서 예수님 소속이 이긴다는 것을 상징한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하늘문화 예술체전… 창조 정신의 산실

  “마치 하늘에 있는 새와 나비가 꽃밭에 내려와 앉는 것 같았다.” “아름다우면서도 질서정연한 모습, 일사분란하면서 힘이 넘치는 모습은 세계 그 어떤 올림픽에서도, 군대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이었다.”

2008년 10월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신천지 하늘문화 예술체전’은 그야말로 하늘의 영이 함께한다는 것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각 지방에서 오는 대형버스만도 800여 대가 넘었고, 이른 새벽부터 모여든 신천지 성도 6만여 명으로 일대가 혼잡할 수도 있었으나 이들의 일사불란하고 질서정연한 모습은 그런 우려를 순식간에 날려버렸다.

지파별로 구별된 12가지 색상의 복장은 하늘의 12보석 색깔을 형상화한 것으로 이들 6만 여 성도들이 운집한 모습은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연상케 했다. 1600여 명의 마스게임 단원은 여리고성 함락, 새로 창조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신천지 체전의 역사, 체전 엠블럼, SCJ(신천지의 영문 약자), 홍해를 가르는 장면 등 성경의 역사를 한눈에 그것도 한 치의 지체함 없이 일사불란하게 보여줘 보는 이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었다.

▲ 아리와 오미 : 처음과 끝을 뜻하는 알파와 오메가를 형상화한 신천지 하늘문화 예술체전의 마스코트 아리와 오미. ⓒ천지일보(뉴스천지)
▲ 카드섹션 : 신천지 교명과 처음과 끝을 상징하는 알파와 오메가, 언약을 상징하는 무지개가 신천지 성도들의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만들어졌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신천지 성도들은 “만세! 할렐루야!”를 외쳤고, 귀빈들과 취재 기자들 역시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기립박수를 치거나 감동의 탄성을 질렀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환호하며 “그동안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전무후무한 예술이며, 하늘문화다. 세상도 종교 단체도 말만 앞세우지 말고 신천지에 와서 다 배워야 한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문화 예술 공연이 오전 무대를 장식했다면 오후에는 인내와 끈기, 화합과 정신력을 겨루는 체육 행사가 신천지를 더욱 빛냈다. “12지파 중 어느 지파가 승리해도 신천지의 승리!”라는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의 격려는 “역시 신천지는 하나!”라는 말을 생각나게 하는 명언이었다.

▲ 헌혈나눔 : 신천지 부산 안드레교회가 사랑의 릴레이 헌혈 행사를 통해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신천지 하늘문화 예술체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질서정연’그 자체였다. 게다가 응원도구로 이용한 형형색색의 비닐봉투는 행사를 마친 후 주변의 쓰레기를 주워 담는 용도로 사용돼 또 한 번의 놀라움을 안겨줬다. 하늘의 생각, 창조적 생각이 만들어낸 ‘하늘문화’의 모습이었다.

열두 지파의 지칠 줄 모르는 응원과 절도 있고, 균형 있는 문화 예술 공연.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감동을 안겨준 각본 없는 드라마 스포츠. ‘생기·화합·하나’의 슬로건 아래 진행된 제5회 신천지 하늘문화 예술체전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으며, 생기가 넘치는 이 행사에 CNN을 비롯한 여러 언론 매체가 깊은 관심을 보였다.

처음과 끝 상징하는 ‘아리’와 ‘오미’

“안녕하세요~ 신천지 하늘문화 예술체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양손을 흔들며 사람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는 신천지 하늘문화 예술체전의 귀여운 마스코트 ‘아리’와 ‘오미’. 우리네 전통복식인 한복을 차려입은 아리와 오미는 천지창조를 의미하는 알파와 오메가의 앞자를 따서 발음 그대로 표현한 것이다.

▲ 태안반도 기름 복구 사진: 2007년 서해 태안반도에서 있던 기름유출 사고의 복구에 나선 신천지교회 자원봉사단의 활동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하나님의 창조물 우리가 지킨다 

▲ 마스게임 3 : 요한계시록의 사건 중 7인으로 봉해진 책이 열린 후, 이 열린 책을 받아먹은 한 목자에 의해 계시의 말씀이 증거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07년 태안반도를 뒤덮은 검은 재앙.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건은 온 국민의 사랑과 온정을 느끼게 했다. 사건이 터지자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태안으로 달려가 기름을 걷어내고 닦아내는 데 힘을 모았다. 신천지예수교도 예외는 아니었다. 평소 이웃과 나라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신천지는 태안반도 복구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갔다.

모두가 함께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신천지는 언제나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소리소문 없이 펼쳐지는 신천지예수교의 사랑나눔은 마치 칠흑 같은 어두움 속에 비취는 한줄기 빛과 같다.

환우들을 위한 ‘사랑의 헌혈 릴레이’ ‘심장병 어린이 돕기’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의 효력처럼 신천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헌혈이 작으나마 이웃에게 생명을 줄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신천지예수교는 각 지역사회에서 각종 문화 체육 행사 지원, 화재복구 공사 지원, 불우이웃 돕기, 거리 청소, 무료강좌 등을 펼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 인터뷰

▲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사랑과 용서, 창조적 생각으로 하늘문화를 만듭시다.” 마치 어린 손녀에게 알사탕을 쥐어주며, 눈에 넣어도 아플 것 같지 않다는 듯 사랑을 머금은 온화한 모습이었다. 작은 체구지만 그 누구보다도 살아있는 눈빛을 지닌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에게 받은 느낌이다. 마음속에서부터 넘쳐흐르는 세상을 향한 애정과 사랑이 도저히 숨을 곳을 찾지 못해 이 총회장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까지 기분 좋아지게 하는 힘을 지닌 그였다.

“신천지는 요한계시록 21장에 나오는 ‘새 하늘, 새 땅’을 요약한 것입니다. 예수교라 함은 예수님의 교회라는 뜻이지요. 곧 신천지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지시에 따라 성경대로 창조된 곳을 말합니다.”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처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교단이 아니기에 생소할 수밖에 없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교명이 알고 보니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성경에 약속돼 있었던 것이다.

이 총회장의 교명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되기는 했지만 항간에는 신천지예수교에 대해 좋지 않은 소문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물으니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는다면 약속하신 말씀 또한 믿어야 합니다. 그 믿음 안으로 들어와 신천지를 바라보면 진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라고 답했다.
핍박과 저주의 말을 퍼붓는 이들에게도 “사랑하고 용서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만희 총회장. 하나님과 예수님이 말씀이시므로 말씀 외에는 말하지 말고 다같이 말씀 안에 들어와 화합하자고 외치는 그가 또 하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문화’다.

“종교(宗敎)의 한자를 풀어보면 ‘최고의 가르침’입니다. 종교는 창조주께서 만드셨으므로 경서의 저자도 창조주이시며, 거기에 담긴 뜻도 창조주의 것입니다. 결국 천지창조주의 가르침이 으뜸가는 가르침이지요. 그렇기에 종교인은 그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글도, 말도 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 문화다. 글자 한 자, 말 한 마디도 조심해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말은 영(靈)입니다. 사람이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영을 분별할 수 있는 것이지요.” 종이 한 장이라도 반듯하게 놓는 정신. 맞는 것은 맞다, 틀린 것은 틀리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이 또한 하늘의 정신이 함께해야 가능한 일이다. 어떠한 일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믿는 것, 옳은 것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놓을 수 있는 신념. 이것이 바로 하늘문화를 만들어내는 힘이다. 더 나아가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용서하는 일, 그것이 생명이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자 인류의 정신문명을 주도하는 하늘문화라는 것이다.

“모든 기독교인과 나아가 온 지구촌 사람들이 사랑과 진리와 용서로 화합하고 하늘문화로 상생의 길을 삼아 서로 돕고 함께 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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