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 등 10곳은 경선키로 (서울=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문성근 김부겸 최고위원,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김영춘 전 최고위원 등이 19대 총선 후보로 22일 확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영남지역 1차 공천자 40명을 확정, 발표했다. 부산에서는 단수 신청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사상구), 김영춘 전 최고위원(부산진갑), 이정환 전 국무총리 정책상황실장(남구갑), 전재수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북강서갑),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사하갑) 등 5명이 공천을 받았다. 또 문성근 최고위원(북강서을), 이해
장제원 “한나라당은 안주하려고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사즉생의 각오로 적진에 뛰어들겠다.” 한나라당의 텃밭에 야권의 깃발이 속속 꽂히고 있다. 4.11 총선을 앞둔 가운데 야권 인사들이 잇따라 수도권과 영남권 등 한나라당 강세 지역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한나라당의 ‘적진’ 돌파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미미해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통합 “돌격 앞으로” 민주통합당은 올해 총선을 전국정당화의 도약대로 삼을 방침이다. 타 지역의 의석을 확보해 호남당 이미지를 벗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민주당이 텃밭 공략을 본격화한 가운데 한나라당이 당직 인선을 둘러싼 내홍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민주당의 ‘동진정책’에 말려들어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최근 지명직 최고위원 두 명을 모두 충청권 인사로 천거했다가 당내 반발이 일자 당직 인선을 유보했다. 충청권과 호남권 인사를 각각 한 명씩 임명해오던 그동안의 관례를 깼다는 게 반발 이유였다. 반대자들은 특히 홍 대표가 한나라당의 호남권 포용정책에 찬물을 끼얹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가 충청권에 지명직
장영달 前 의원 “내년 총선 경남서 출마” 선언 당내 “승산 있다” 자신감… 호남 의원은 ‘물갈이’ 우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호남 출신인 장영달 전(前) 민주당 의원이 6일 내년 총선에서 여당의 텃밭인 경남지역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 내에서 유사한 출사표가 잇따를지 관심을 끈다. 장 전 의원의 출마 선언은 부산·경남(PK) 지역의 민심이반을 계기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관측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장 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에서 진보개혁세력의 단일대오를 만드는 데 헌신하고자 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호남 출신인 장영달 전(前) 민주당 의원이 6일 “경남에서 진보개혁세력의 단일대오를 만드는 데 헌신하고자 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경남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다수 국민은 진보개혁세력이 하나로 뭉쳐 이제는 한나라당 정권을 반드시 끝장내라고 명령하고 있다”면서 “함안·합천·의령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진보개혁의 새로운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이같이 다짐했다. 그는 앞으로 진보개혁세력을 불러일으켜 하나로 묶고 4대강 공사와 FTA로 도탄에 빠진 농민과 서민의 삶을 지키겠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10.27 재·보궐선거의 명암이 갈렸다. 민주당과 무소속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부산과 경남을 사수한 반면, 민주당은 텃밭인 광주에서조차 3위에 그치는 참패를 당했다. 국회의원을 뽑지 않는 이번 선거는 당초 정치권의 관심 밖이었다. 그러나 ‘텃밭에서도 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돌면서 각 정당 지도부가 늦게나마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다. 한나라당으로서는 이미 부산에서 민주당에게 패배한 적이 있고, 특히 경남의 경우 도지사가 무소속인 데다 민선 3~5기 선거에서 세 번이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바 있어
(서울=연합뉴스) 한나라당의 승리와 민주당의 패배로 귀결된 10.27 재보선 결과는 민심의 향배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 것으로 분석된다. 6곳의 선거가 치러진 영남과 호남이 각각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상징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무소속 후보에 패했던 경남 의령 군수선거와 민주당 후보에 내줬던 부산 사상구 기초의원 선거 2곳에서 이기는 등 부산.경남에서 열린 4곳의 선거를 싹쓸이한 한나라당은 텃밭에 대한 자신감 회복이라는 소득을 건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위기에 처했던 전통적 지지기반의 복원이라는 평가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전국 6개 지역에서 실시된 재·보궐선거 투표를 마감한 결과, 30.9%의 투표율에 그쳤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37만 2324명 중에서 11만 505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 이 같은 투표율은 지난 7.28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34.1%)이나 지난해 10.28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39.0%) 보다 낮은 수치다. 선거구별로는 경남 의령군수 선거가 70.9%로 높은 투표율을 보인 반면 광주 서구청장 선거는 26.4%의 투표율에 그쳤다. 경남 거창군 제2선거구는 59.4%, 부
(서울=연합뉴스) 여야는 10.27 재보선 결과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재보선이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6곳에서 치러지는 초미니 선거지만 패할 경우 정치적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텃밭에서 치러지는 기초단체장 선거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자당 소속 김채용 후보와 무소속 서은태.오영호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경남 의령군수 선거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데다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낙승을 기대하고 있지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통합 ‘창원시’로 출범하는 현재의 마산·창원·진해시의 교육의원 선거는 통합시와 상관없이 각각 치러진다. 26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경상남도교육위원회에 따르면 통합시 출범에 따라 6월 지방선거에서 시장과 시의원 선거는 통합시 행정구역에 맞춰 실시되지만 교육의원 선거의 경우 창원시는 밀양시·창녕군과 함께 제1선거구, 마산시는 의령군·함안군과 함께 제2선거구, 진해시는 김해시·양산시와 함께 제4선거구로 분리돼 실시된다. 행정구역 통합에도 불구하고 교육의원 선거구는 3개시가 각각 다른 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