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몰이로 유명한 스페인 '산 페르민 축제'가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열렸다. 6일(현지시간) 스페인 팜플로나 타운홀 광장에서 열린 2022 산페르민 축제 개막식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산 페르민 축제는 매년 7월 도시의 수호성인 '성 페르민'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엔시에로'라고 하는 소몰이 행사는 이 축제의 최대 인기 행사다. 엔시에로는 투우장으로 향하는 소들과 함께 좁은 골목길을 달리는 행사다. 축제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NATO 회의 전 정상회의“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지지”[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브릭스 국가들이 제14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담판을 지지했지만 러시아·중국이 강조해 온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러시아에 대한 제재) 반대에 대해선 완전한 의견일치를 보이지 않았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 BBC 등에 따르면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들이 참가한 제14차 브릭스 정상회의 결과 브릭스 국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담판을 지지한다”며 전쟁의 참화를 겪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G7·나토 정상회의 앞서 중러, 미국 견제하며 세 확산 시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과 각을 세우고 있는 중국·러시아가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세 확산을 시도했다.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러시아·인도·남아공·브라질 정상이 참가한 가운데 제14차 브릭스 정상회의가 23일 영상으로 개최됐다.26∼28일 독일에서 주요 7개국(G7·미국·영국·일본·독일·프랑스·캐나다·이탈리아) 정상회의, 29∼30일 스페인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예정된 상황에서 중
29~30일 마드리드서 나토 정상회의베이징서 중‧러 회동, 브릭스+ 노리나서방-중러 ‘신냉전’ 대치 가속화 우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가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오는 23일 화상으로 개최된다. 신냉전으로까지 불리며 대치하는 미국·유럽과 중·러 두 진영 간 구도를 극명하게 드러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전황에서 중국이 러시아 지
[칸=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찰리 채플린의 영화 '위대한 독재자'를 언급하면서 영화인들의 반전 동참을 촉구했다. 2022.05.18.
[하노이=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31회 동남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려 무용수들이 개막 공연을 하고 있다. 하노이 동남아시안게임은 23일까지 하노이와 북부 11개 지방에서 이어지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소속 10개국과 동티모르 등 총 11개국이 참가한다. 2022.05.13.
리듬체조 감독 인스타그램에 사진 공개돼스위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31세 연하 연인이 모스크바에서 모습을 드러냈다.2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은 푸틴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가 이번주 모스크바 VTB 아레나에서 진행된 주니어 리듬체조 리허설에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행사는 23일 열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연례 자선 행사의 일환이다.이 사실은 주니어 리듬체조 대표팀 감독인 예카테리나 시로티나가 카바예바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알려졌다.시로티나 감독
정협과 함께 최대 정치행사지난해 목표보다 낮은 수치우크라 사태 등 불확실성 영향‘제로 코로나’ 정책 기조 유지‘하나의 중국’ 대만정책도 견지“성공적 20차 당대회 맞이하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의 국회 격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전인대 최대 관심사였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는 5.5% 안팎으로 제시됐다.전인대는 전날 막이 오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함께 ‘양회’로 불린다. 중국 정부의 연례 최대의 정치행사로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높은데, 이는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올
코로나19 확산속 참석 대표 전년 대비 감소"2021년 이정표적 한 해 …코로나19 침착하게 대처"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인대와 정협)가 4일 오후 수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막을 올렸다.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언론들은 양회의 시작을 알리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13기 5차 전체회의가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고 보도했다.개막식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 최고 지도부와 1987명(정원 2157명)의 정협 대표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지난해보다 참석 인원
수백억 달러 규모 인프라 건설비 어차피 지출 비용으로 제외팬데믹 비용은 산출 불가능…총 예산 3조7000억원으로 책정NYT "시 주석 통치 아래 단합된 중국 과시가 제일 중요한 듯"중국이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는데 드는 비용이 수십억달러에 달하지만 중국은 아랑곳하지 않는 셈법을 가졌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은 철도, 고속도로 등 인프라 건설을 통해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운송비용을 낮추기 위해 장기간 투자를 이어왔다. 중국은 또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등 동계 스포
2022 베이징올림픽 논란 계속봉송 주자에 위구르족 선수나치 베를린올림픽 비교도“인권유린 모른척” IOC 비난[천지일보=이솜 기자] ‘함께 하는 미래(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구호)’는 누구와 함께한다는 것이었나.올림픽은 전통적으로 개최국이 국제 외교와 다양한 방면에서 이미지를 개선하고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기회다. 그러나 최근 베이징에서 벌어지는 뻔뻔한 광경은 히틀러가 유치한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나 볼 수 있었다는 비난이 세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세계서 ‘종족말살 게임’ ‘편파 판정’ 비난이번 올림픽은 성화 봉송에서부터
아르헨티나 "일대일로 참여"…에콰도르 "FTA 협상 개시"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각각 만나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정상회담 후 트위터에 "시 주석과 화기애애하고 친근하며 유익한 만남을 가졌다"면서 "아르헨티나가 일대일로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일대일로'(一帶一路)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를 뜻하는 것으로, 중국이 주도하는 거대 경제권 구상이다.페르난데스 대통령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6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회담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02.07.
[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추가 확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날에 열린 두 정상의 회담은 서방과의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중국과 러시아가 점점 더 긴밀한 동반자 관계가 되고 있음을 의미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양국의 공동성명이 40년간 미국과 관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 온 중국의 외교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를 나타낸다고 보도했다.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을 6차례나 거론하며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하원이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대규모 대중견제법안을 가결처리했다.민주당이 다수인 미 하원은 공화당의 반대에도 ‘미국경재법안’을 상정해 표결을 실시, 찬성 222표, 반대 210표로 가까스로 통과시켰다. 공화당 의원 1명은 이번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고 민주당 1명은 반대표를 냈다.법안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받기 전에 상원을 통과해야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으나 상원 통과에는 몇 주 또는 몇 달
[베이징=AP/뉴시스] 4일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불꽃이 터지고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은 민주주의 나라에 사는 일반인의 감성으로는 선뜻 이해하기 힘든 장면으로 시작했다.4일 밤 중국 베이징의 국립경기장에서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개회식이 시작하기 직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차례로 소개됐다.귀빈석에 시 주석이 서자 식전 공연을 하던 댄서들이 두 팔을 들어 응원솔을 흔들며 환호성을 보냈다.경기장을 채운 관중들도 함께 환호했다.시 주석은 자애로운 미소를 지으며 손을 들어 화답했다. '그만하면 됐다'는 듯한 몸짓이었다.하지
국제 문제 관련 공동성명 발표…반미 전선서 상호 입장 지지정상회담 뒤 개막식 참석…서방 빠진 자리서 푸틴 '주빈'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미국과 대치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한다.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열리는 두 정상 간 대면 회담은 지난해 12월 영상회담에서 미국의 압박에 맞서 전략적 공조 강화에 의기투합한 모습이 한층 공고하게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미국 등 일부 서방국이 신장 인권 탄압 등을 이유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시작하는 4일 베이징에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진다.우크라이나 문제를 놓고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대치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고도로 계산된 단합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시 주석은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 지도자와 대면 회담을 가진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시 주석과 회담을 가진 후 올림픽 개막식에도 참석한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크렘링궁의 한 보좌관은 회담 후 정상들이 국제 및 안보 문제에 대한 공통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14년 만에 성화 다시 타올라올림픽 후 세계무대 오른 中부강 얻었지만 적도 많아져코로나·인권·해킹 등 논란 多“경기 통해 中 강국 인정 원해”“이미지 개선 어려울 듯” 전망[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은 지난 2008년 올림픽 개최 이후 역사에 남을 변화를 겪었다. 더 부유해졌고, 더 중무장했으며, 여러 나라들과 대립을 겪고 있다.중국의 경제는 당시보다 3배 더 커졌다. 집권 공산당은 이 부(富)를 ‘기술 강국’이 되기 위해 쓰고 있으며 미국을 제외한 그 어떤 나라보다 군사 분야에 돈을 많이 쓰고 있다.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