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세월호 참사 때 아이들 나이가 이젠 우리 아이의 나이가 됐습니다.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고 생각하니 더욱 슬픕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하늘에 별이 된 아이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진실규명은커녕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못한 세월호 참사가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0주기를 맞은 목포신항에 남아 있는 세월호는 그날을 잊지 말아 달라는 듯 녹슨 체 덩그러니 누워 있다.이날 현장에서 만난 고건희(47, 남, 대전시 중구)씨는 제 아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그의 아들 고철현(1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6일 울산 본사에서 ㈜신한카드(대표이사 문동권), ㈔에너지사랑(회장 유제혁)과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하나은행과 체결한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에 이어 금융기관과 체결하는 두 번째 협약이다. 공단은 ㈜신한카드, ㈔에너지사랑과 함께 에너지바우처 사각지대 발굴·해소 강화 및 ESG 경영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에 세 기관은 울산광역시에서 광주광역시로 사각지대 범위를 넓히고 광주광역시 내 에너지바우처 장기 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30’ 사업에 경북대, 순천향대, 전남대 등 20곳(33개교)이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오는 8월 올해 글로컬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예비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도전장을 낸 109개교 가운데 총 20곳(33개교)가 예비지정에 선정됐다.이번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단독 신청 39개, 통합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도내 대학 7개교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대학이 선정된 것으로, 경남도는 교육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입증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109개교가 65건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 중 20개(33개교)가 예비지정으로 선정됐다. 경상남도에서는 국립창원대, 인제대, 경남대, 연암공과대 등 총 4개(7개교)가 선정돼 전국 최다 기록을 세웠다.국립창원대는 도립거창‧남해대와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공모에 지원한 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울산시가 최종 선정됐으며, 이번 선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간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국정과제인 ‘모두를 위한 여행’과 연계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관광지와 민간시설, 여행 서비스 등 권역 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서울 주택매매심리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은 상승세가 꺾였다.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공표한 ‘2024년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107.2에서 105.7로 1.5p 하락했다.부동산 소비자심리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소비자 행태변화, 인지 수준을 0~200의 숫자로 수치화한 것이다. 수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일 시 보합, 115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 2월 서울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상승을 기록하면서 두 달째 오르고 있다. 다만 지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오는 5월 발표될 3월 통계에선 서울도 하락 전환할 전망이다.16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난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달보다 0.62% 올랐다. 실거래가지수는 실제 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통계다. 호가 중심의 가격동향 조사보다 시장 분위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를 받는다.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6일인 화요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고비 사막 등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은 아침까지, 그 밖의 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온 후 차차 그치겠고, 경상권은 오후 6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북서부 제외) 10~40㎜ ▲인천·경기북서부·서해5도 20~60㎜ ▲강원내륙·산지 5~30㎜ ▲강원동해안 5~10㎜ ▲대전·세종·충남·충북 5~30㎜ ▲광주·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2대 국회가 다음달 30일 개원하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등 사법 위반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총선에서 압승한 야권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같은 당 황운하 당선인 등이 선거법·형사 사건 등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까지 선거법 위반으로 172건을 고발하고 30건을 수사 의뢰한 상태다.검찰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인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지난 3월 26일까지 불법 선거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15일 대한민국 1등 프로축구팀 울산 HD FC와 손잡고 동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은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이뤄졌으며, 양측은 지난 13일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7라운드 홈경기 전에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식에는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과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가 참가했으며 울산 HD FC 선수단을 격려하는 세리머니가 진행됐다.스폰서십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울산 HD FC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발전을 위해 후원하고 울산 HD FC는 유니폼 우측팔 상단에 BNK경남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15일인 월요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지난 주말 내내 ‘초여름 날씨’를 보였던 더위가 한풀 꺾일 예정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제주도는 전날(14일) 밤부터, 중부서해안과 전라권은 이날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 사이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비는 다음날(16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내륙과 산지는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북서부 제외) 10~40㎜ ▲인천·경기북서부·서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중진 간담회를 개최한다.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는 것이다.국민의힘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재옥 원내대표는 15일에 4선 이상 22대 총선 당선인을 대상으로 중진 간담회를 개최,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 소속 4선 당선인은 김도읍(부산 강서), 김상훈(대구 서구), 김태호(경남 양산을), 박대출(경남 진주갑),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안철수(경기 성남갑), 윤영석(경남 양산갑), 윤재옥(대구 달서을), 이종배(충북 충주), 이헌승(부산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발생하는 분쟁 해결을 위해 전문 검정기업이 나선다.공사는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산물 전문 검정기업인 피플앤피플검정㈜, ㈜극동검정과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분쟁 조정을 위한 현장 조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앞으로 1년간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발생하는 분쟁 조정을 위해 검정업무를 수행한다. 이들 기업은 농산물 전담 검정 인력을 다수 보유한 전문 검정기업으로 서울, 인천, 부산, 울산, 평택, 여수, 군산
4.10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직능대표 추천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수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제도 취지가 크게 훼손됐음을 드러냈다. 이번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소수 정당으로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두 곳만 선택받았다.특히 조국혁신당은 소수 정당이라 말하기 곤란하다.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의 몫을 배정한 더불어민주당 주축의 더불어민주연합도 마찬가지였다. 자기 정파의 입맛에 맞는 비례정당의 원내 입성에 안전판을 마련해 줬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이다.조국혁신당은 창당 한 달만에 제 3당이 됐다. 비례대표만 노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한 학생들의 집단행동으로 휴강한 의대들이 수업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국 의대 80%는 이번 주에 수업을 재개한다. 다만 개강한 학교 대부분은 온라인 수업을 하는 데다 지난 총선 결과가 의대 증원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의료계에 퍼지면서 학생들의 현장 수업 참여율은 미지수다.14일 교육부에 따르면 가톨릭관동대·가톨릭대·건국대 분교·건양대·경상국립대·계명대·단국대(천안)·대구가톨릭대·동아대·부산대·성균관대·연세대 분교·울산대·원광대·전남대·조선대 등 16개 대학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건설경기 침체로 올해 1분기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이 급감하고 부도와 폐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 수는 104곳으로 지난해 같은 달(333곳) 대비 68.7% 줄었다. 이 통계는 올해 계속 감소세인데, 앞서 지난 1월과 2월도 지난해보다 각각 83.2%, 78.4% 줄었다.폐업하는 건설업체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 늘고 있다. 지난달 종합건설업 폐업 건수는 104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5.3% 늘었다. 앞서 지난 1월(35건)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요일인 14일은 서울에서 한낮의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고기압 영향으로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가운데 햇볕은 강하게 내리쬐겠다.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일요일)은 오늘(토요일)에 이어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이날 발생된 열기에 이어 14일 열기가 축적되면서 기온을 높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동해남부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풍이 불어오면서 기온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곳곳이 올해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예상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너시스BBQ가 단독기준 2023년 매출 4731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2023년 매출액은 전년동기 4188억원 대비 1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41억원에서 13.7%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1.7%로 3.6%p 하락했다.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하락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기인했다. 닭고기 가격 상승과 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했으며 특히 세계 올리브유 가격이 가뭄과 냉해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급속도로 올라 수익성이 악화됐다.BBQ가 200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지난 11일 시 공직자의 반도체산업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청 1층에 마련된 ‘UNIST-용인특례시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에서 ‘UNIST와 함께하는 반도체 직원 교육’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전문가를 초빙해 반도체산업과 관련된 일반 상식부터 주요 생산국의 산업지원 정책, 세계 반도체산업 동향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 이 교육에는 이상일 시장도 직접 참석해 약 2시간 30분 동안 강의를 청취하고 용인시의 역할과 발전 방안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이날 교육은 총 3개 강의로 나눠 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22대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난 가운데 의대 2천명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12일 오후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는 이날 오후 3시 브리핑을 열고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의협 비대위는 의대증원 원점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브리핑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 참패 원인 중 하나로 2천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할 것으로 예상된다.의협 비대위는 애초 총선 후 이번 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