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성 평등 정책’을 담은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를 반대하는 종교‧시민사회가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종교계와 보수 성향 시민사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기만 인권정책 비상대책위원회(국인비) 출범식 및 토론회’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반대 활동에 나섰다. NAP는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교황, 성학대 인지 주장에 답변거부대주교 “성학대 5년 전부터 알았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과거 한 추기경의 성학대 의혹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주장에 대한 사실 확인 거부 입장을 밝혔다.로이터, dpa 통신 등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6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방문 후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안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성학대 은폐 주장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며 언론의 신중한 판단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그는 “한마디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기자들은 자신들의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
“목사직 세습, 사유화하려는 악한 시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예장연대’가 최근 명성교회 세습 반대와 철회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이들은 “권력과 이권을 대물림하는 일부 대형교회의 담임 목사직 세습은 하나님의 것을 목사 개인의 것으로 사유화하려는 악한 시도”라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들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에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가 적법하다는 판결을 바로 잡아줄 것과 명성교회 세습이 불법이라는 헌법 해석을 결의해 달라고 요청했다.예장통합
선관위, 내달 28일 선거일 확정승패 좌우할 선거인단 관심 쏠려이번에도 ‘자승’ 선거영향 미치나인물난 겪는 야권, 선거강행 반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원로회의가 중앙종회의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을 승인함에 따라 차기 총무원장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 설정 총무원장 탄핵이라는 종단 초유의 사태를 맞은 조계종단이 혼란을 수습하고 정상화를 위해 후속 조치를 속전속결로 진행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28일 제36대 총무원장선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선거 일정이 확정 발표됐지만 일정대로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야
한국신종교사전편찬위원회 윤승용 공동위원장작업 5년만에 한국신종교사전 발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2015년, 종교학계에서 소외돼왔던 소수 혹은 신종교를 재조명하는 학계 시도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천지일보는 한국신종교학회와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방대한 작업을 시작할 당시부터 관심을 갖고 사전 발간에 주목했다. 사전은 지난 6월 25일자로 드디어 발간됐다.그간 신종교에 대해서는 공개된 정보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기득권을 쥔 입장에서 신종교를 평가한 자료가 많아 일반인이 신종교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접하
“조계종 현 집행부 해산” vs “해종세력… 교권수호해야”조계사서 전국승려결의대회-교권수호결의대회 맞불집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6일 오후 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사이를 두고 서로 극명하게 나뉘었다.‘종회해산’과 ‘교권수호’를 주장하며 양측 간 맞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조계사 일주문 앞에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경찰병력 500여명이 곳곳에 배치돼 더욱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조계사 앞은 오전부터 경찰과 조계종 총무원 스님들이 모여 삼엄한 분위기가 연출됐고, 경내에 진입하지 못한 승려대회 참가자들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개혁을 위해 41일간 단식했던 설조스님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열린 ‘전국승려결의대회’에서 합장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개혁을 위해 41일간 단식했던 설조스님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열린 ‘전국승려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전국승려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참석자들은 총무원장 직선제 도입, 재정의 투명화 및 수행 보조비 지급, 국민 참회와 종단개혁을 촉구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열린 ‘전국승려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종단개혁을 촉구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열린 ‘전국승려결의대회’에서 한 불자가 종단개혁을 촉구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국승려결의대회에 맞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참회와 성찰, 종단 안정을 위한 교권수호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교권수호결의대회와 전국승려결의대회가 동시에 열린 가운데 경찰이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명성의, 명성에 의한, 명성을 위한 판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과 관련해 사실상 ‘부자 세습’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의 판결과 관련해 원고 측이 반박하고 나섰다.‘교회 세습’을 지적하며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한 ‘서울동남노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총회 재판국의 판결문 전문이 공개되자 이와 관련해 “명성의, 명성에 의한, 명성을 위한 판결”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날렸다.이들은 이번 판결에 대해 ▲일방적 주장을 사실로 수용한 왜곡 ▲세습을 실체 없는
불광사종무원노동조합“상습적 성희롱 확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직원 간의 부적절한 메시지 의혹으로 논란을 겪는 불광사 창건주 지홍스님에 이어 불광사 전 회주 본공스님도 같은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조계종불광사종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성용)은 최근 성명을 내고 본공스님이 상습적으로 젊은 여성 불자들에게 성희롱 성추행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노동조합에 따르면 본공스님은 한밤중인 밤 11시 38분 여성 불자에게 ‘잠 안자나?’ ‘보고시퍼’ ‘**아 데이트하자’ 등의 메시지를 발송했다.노동조합은 본공스님에 대해 “다른 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