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사회적 책임 다할 때 국민이 인정” ‘기독교인 정치 참여 필요’ 주장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천만 명의 기독교인을 결집해 ‘나라와 교회를 바로 세워보자’는 운동이 전주에서 시작돼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기독교인을 총동원하는 이 집회의 중심에는 ‘나라와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전국연합성회’가 있었다. 지난 27일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전국 1만여 명 부흥사·목회자초청 교회와 나라를 위한 기도 대성회’에 참석한 기독자유민주당 김충립(부흥사지도자포럼준비위원회 사무총장, 목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현재
신천지 관계자 “지 씨 주장은 ‘거짓말’” 본지 연관 ‘명예훼손’ 강력 대응할 것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 탈퇴 기자회견을 한 지명한 씨는 신천지교회서 문제를 일으켜 이미 제명당한 사람입니다.”신천지 전 교육강사였다고 주장하는 지명한 씨가 ‘신천지 탈퇴’ 기자회견을 가진 것과 관련, 27일 신천지교회가 “탈퇴가 아니라 이미 제명됐다”고 밝혔다.앞서 26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주최로 지명한 씨가 ‘신천지 탈퇴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지 씨는 “2001년 신천지에 입교해 10여
이찬석 회장 “현대 건축의 새로운 실험적인 요소가 많을 것”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 최초로 79층 높이의 십자가 빌딩 건축을 추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는 한옥판매장터 이찬석 회장이 25일 투시도를 공개했다. 이 회장은 “조감도에 앞서 투시도를 완성했다”며 “이 투시도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시도에서 빌딩의 모습은 명백히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으며 푸른색으로 건물의 표면을 표현했다. 십자가 빌딩은 모서리 부분에 큰 틀이 씌워진 형상이다. 이 회장에 따르면 건축설계는 환경포럼 설계 감리 구영모 대표가 맡았으며 이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 현대불교를 대표하는 성철(1912~1993년)스님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불교계가 기념사업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시작한 100주년 기념 학술행사는 내년까지 연간 4차례씩 계속된다. 작년에는 ‘퇴옹 성철과 현대한국불교’를 주제로 학술포럼이 진행됐으며, 올해는 성철스님 사상의 본질인 ‘돈오돈수’와 한국 불교의 수행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관련 문화 행사도 펼쳐진다. 불교중앙박물관에서는 스님의 일대기를 담은 유품, 유필, 사진 등 전시회가 3월 8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린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북한에 강영섭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사망을 애도하는 조문을 보냈다. 23일 NCCK는 총무 김영주 목사의 이름으로 조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NCCK는 전보문에서 “남북 그리스도인들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했던 강영섭 위원장의 헌신과 노고에 사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또 “남북(북남)이 화해와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고인의 뜻을 기억하며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의 변함없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민족의 과제인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최선
서울역광장신생교회 김원일 목사 미니 인터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역 노숙인은 사회적으로도 실패자들로 낙인이 찍혀 있지요. 이 사람들을 패자부활전에 나가게 해주고 싶은 거예요. 도움을 줄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했죠.” 서울역광장신생교회 김원일 목사의 고백이다. 수년 동안 서울역에서 노숙자를 위해 사역하면서 한결같이 품어온 마음이다. 그를 지난 23일 설날 (사)해돋는마을 사무실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이날 서울역 야외 강단에서 설교를 전하며 맞은 칼바람에 볼이 상기된 모습이었다. 김 목사는 노숙자 사역에 대해 “이 사
해돋는마을, 서울역 노숙자 점심 나눔 봉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늘은 별로 힘들지 않은 일이니까. 다들 얼굴에 미소 잃지 말고! 오늘도 열심히 합시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한교봉) 후원으로 22~24일 설 연휴 동안 ‘2012 설날사랑큰잔치’가 진행되고 있다. 설날 당일인 23일에는 오전 11시 신생교회 김원일 목사를 비롯한 해돋는마을 봉사단이 실시한 무료급식 현장을 찾았다. 살을 에는 한파 속에 서울역에 마련된 야외 집회장에서는 예배가 진행됐고, 100여 명의 노숙자가 모여들었다. 신생교회 김원일 목사가 설교를 맡았고, 박
한국교회희망봉사단 ‘2012설날사랑큰잔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희망봉사단(한교봉)이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을 위해 22일부터 ‘2012 설날사랑큰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설날 당일인 23일 오전 11시에 신생교회 김원일 목사를 비롯한 봉사단이 감사예배를 진행했고, 이후 12시부터는 무료로 급식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한기봉이 기획했고 구세군브릿지센터, 다시서기상담보호센터, 전국노인노숙인사랑연합회, 기독교긴급구호센터 등 노숙자 자활 및 지원 단체들과 사랑의교회 명성교회 거룩한빛광성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종교교회 은평성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대의원인 강영섭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올해 80세인 강영섭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외종숙, 강량욱 전 국가부주석의 아들로 남북 기독교 교류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강 위원장은 조선종교인협의회 부회장,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북측본부 부의장,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 위원, 평양신학원 원장 등도 겸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남쪽의 7대 종단 대표단이 방북했을 때 김영남 최고인민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나이지리아 북부 최대 도시인 카노에서 이슬람 과격단체의 연쇄 폭탄 테러로 최소 18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경찰관은 물론 나이지리아 TV 방송사의 카노 주재 기자와 국영 라디오의 편집자 등 언론인 2명도 포함됐다. 이곳에서는 이틀째 폭발이 이어졌으며 경찰서 등 정부기관 8곳이 공격을 받았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북부와 동부 국경을 봉쇄하고 군대를 긴급 투입해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인구가 1억 6천만 명인 나이지리아는 북부 이슬람 지역과 남부 기독교 지역으로 나뉘어 극심한 종교 갈등으로
경찰·종교계가 협력해 소외계층 사고 예방 실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은 18일 지방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및 제7교구, 충남기독교연합회, 천주교대전교구청, 원불교 대전충남교구청 등 5개 지역 종교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충남지방경찰청 정용선 청장과 천주교 대전교구청 노인사목 한동성 신부, 충청남도기독교연합회 회장 김용술 목사,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문화국장 보련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기획실장 효성스님, 원불교 대전충남교구 교구장 김혜봉 교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번 설 명절은 온 가족이 함께 산사에서 템플스테이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지현)은 설 연휴 동안 사찰에서 설 문화를 체험하는 ‘설맞이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맞이 템플스테이는 산사에서 새해를 맞이하며 소망을 기원하고, 설 음식과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성불도 놀이, 통알 세배 등 산사의 이색적이고 독특한 전통 설 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경기 강원 전북 경북 등 지역에서 6개
예장 합동개혁총회 “회개는 없고 도리어 애국자 행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목사로서의 자질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과거 ‘고문기술자’ 이근안 씨가 결국 목사직을 잃게 됐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개혁총회는 지난 14일 긴급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근안 씨에 대해 목사직 면직 결정을 내렸다. 합동개혁총회 교무처장 이도엽 목사는 19일 언론을 통해 “교단은 이근안 씨가 목사로서 품위와 교단의 위상을 떨어뜨렸으며 겸손하게 선교하겠다는 약속도 어겼다고 판단해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며 “한 번 면직이 되면 복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전주서 첫 신호탄… 목회자 및 교인 5000여명 참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천만 명의 기독교인을 결집하고 ‘나라와 교회를 바로 세워보자’는 취지의 전국순회 집회가 15일 전주에서 시작됐다. 나라와교회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표 전광훈 목사)는 이날 전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정덕만 목사)와 공동으로 ‘나라와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전국연합성회’를 개최했다. 전주시내 교회들은 각각 오전에 주일 대예배를 드리고, 오후 3시 완산구 화산체육관에 마련된 집회 장소에 모였다. 이번 집회에는 전주지역 목회자와 교인 등 5000여 명이 참여했
회칙개정·임원선출 등 사업 진행속도 높여줄 조직 기반 다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감리교계의 개혁을 부르짖는 전국 감리교목회자개혁연대(전감목)가 조직을 재정비하고 2012년 활동기반을 다졌다. 전국감리교목회자개혁연대는 ‘2012년 제3회 정기총회’를 16일 오후 2시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장인 조경열 목사를 비롯 2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운영위원장 조경열 목사는 “목회자가 나서서 개혁을 해야 하지만 오히려 개혁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내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술 판매 규정을 놓고 정부와 이슬람 단체가 충돌하고 있다. 현지 언론 관영 아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강경 이슬람단체인 이슬람 수호전선(FPI) 회원 수백 명이 13일 자카르타 내무부 청사 앞에서 ‘내무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술 판매 제한 규정 폐지를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내무부 청사에 돌과 오물을 던지는 등 과격한 시위를 하며 내무장관의 직접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또한 전국에서 알코올 판매를 전면 금지할 것을 주장했다. 최근 현지 언론은 “반둥과 발리, 탕그랑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베아트릭스 네덜란드 여왕이 모스크(이슬람 국가의 사원)를 방문할 때 머리에 히잡(스카프)을 착용한 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RNW 등 현지방송에 따르면 베아트릭스 여왕은 이날 오만 수도 무스카트의 그랜드 모스크 방문에서도 스카프를 모자 위에 둘렀다. 지난 8일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의 셰이크 자예드 모스크를 방문할 때에도 스카프를 머리에 썼다. 네덜란드의 반 이슬람 극우정당인 자유당의 헤이르트 빌더스 당수는 의회에서 “여왕의 행동은 이슬람의 여성 억압을 정당화시켜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 10월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 선거를 앞두고 현 총장인 김홍기 총장이 8월 1일까지만 업무를 하겠다고 말했다. 16일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제3차 전국감리교목회자개혁연대 정기총회에서 김홍기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장은 “원래 임기가 10월 4일까지이지만 8월 1일까지만 업무를 하고, 이후 학교 업무는 후임총장에게 위임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 여러 가지 일이 많이 있었다”며 “업무를 위임하고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전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국감리교목회자개혁연대가 ‘2012년 제3회 정기총회’를 16일 오후 2시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30여 명의 목회자가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회칙개정안, 임원선출안, 감사선출, 사업계획안, 예산심의 등의 내용이 안건으로 논의됐다.
“도덕성 낮은 성직자 신뢰 안가… 원칙은 ‘성경’이어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근 성직자들의 온갖 비리가 언론에 보도돼 그 부패양상이 수면으로 드러나면서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다. 특히 개신교계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비양심적이고 비윤리적인 태도는 물의를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2009년 길자연 목사는 금권선거로 한기총 대표회장직에 올라 비난을 받았고, 지난해 말에는 자격을 갖추지 못한 홍재철 목사를 대표회장 후보에 올렸다가 회원교단의 반발을 샀다. 최근 국민일보 노조의 파업은 조용기 목사와 장남 조희준 씨, 차남 조민제 씨가 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