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호주에 최악의 산불 피해가 지금도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드니 하버브리지에서 펼쳐지는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강행될 예정이다.BBC는 29일(현지시간) 26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시드니의 새해 전야 불꽃놀이를 취소하는 데 서명했지만,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불꽃놀이를 강행한다고 보도했다.모리슨 총리는 “호주의 회복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산불 위기에도 불구하고 시드니 불꽃놀이는 강행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세계는 매년 시드니를 바라보며 우리의 맥박과 열정, 성공을 주시한다”며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일본 법무성은 강도살인 및 사체 유기죄가 확정돼 후쿠오카 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던 중국인 웨이웨이(40)를 26일(현지시간) 오전 처형했다고 BBC가 전했다.모리 마사코 법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웨이웨이는 행복하게 살던 일본인 일가족을 살해했다. 피해자 유족들이 지금도 고통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BBC에 따르면 2003년 6월 웨이는 다른 중국인 남성 2명과 함께 금품을 훔칠 목적으로 옷가게를 침입해 가게 주인과 아내, 자녀들 등 일가족 4명을 살해했으며 인근 앞바다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터키 동부의 호수에서 난민이 탄 보트가 뒤집혀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B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터키 동부 비틀리쉬 주의 반 호수에서 난민 71명을 태운 보트가 전복돼 7명이 숨지고 64명이 구조됐다.비틀리쉬 주 정부 대변인은 “보트에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출신 난민들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터키는 유럽행을 희망하는 난민들의 주요 경유지로 이용되고 있다. 보트가 전복된 호수는 이란과의 국경 근처에 위치해 있다. 나머지 생존한 64명은 구출되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태풍 ‘판폰’이 필리핀 중북부를 강타하면서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BBC가 보도했다.26일(현지시간) BBC는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 지난 24일 오후 필리핀 중북부로 상륙한 판폰은 26일 오전 4시(현지시간) 현재 팔라완주(州) 북서쪽 155㎞ 서필리핀해 해상을 지나고 있다고 전했다.태풍 판폰이 강타하면서 필리핀에서 최소 13명이 사망했으며 중북부를 경유하며 황폐한 흔적을 남겼다.태풍은 190km/h(118mph)의 돌풍으로 여러 섬을 강타했으며 집과 전선을 파괴했다.BBC에 따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마르타 루이스 노르웨이 공주와 결혼하며 신분을 초월한 사랑으로 주목받았던 ‘평민 작가’ 아리 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BBC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BBC 방송은 아리 벤의 대변인이 벤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47세의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다수의 소설과 희곡을 쓴 작가인 벤은 2002년 루이스 공주와 결혼했지만 2년 전 이혼했다.노르웨이 왕실은 성명서에서 “벤은 수년 동안 우리 가족의 중요한 부분이었으며 우리와 함께 따뜻하고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결혼 전부터 벤은 공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 뛰어든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77) 전 뉴욕시장이 교도소 내 죄수들을 이용해 전화 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BBC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논란이 불거지자 블룸버그 전 시장은 곧바로 사실을 인정하고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취소했다.블룸버그 전 시장은 앞서 수천만달러를 들인 데이터기업을 통해 선거매수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BBC는 2020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도전한 블룸버그 전 시장의 선거캠프가 제3자를 통해 뉴저지 소재 통신회사인 프로콤과 계약을 했고, 프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절을 앞두고 “하느님은 최악의 상황에 놓인 우리까지 언제나 사랑한다”는 성탄 전야 메시지를 발표했다.BBC는 24일(현지시간)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임기 중 7번째로 집전한 성탄 전야 미사 설교를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교황은 성탄 전야 미사에서 “당신은 잘못된 생각을 했을 수도 있고 상황을 완전히 엉망으로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주님은 계속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했다.이것은 성학대를 포함한 카톨릭 스캔들에 대한 언급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BBC는 설명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뉴질랜드 경찰이 화산폭발 보름이 넘도록 시신을 찾지 못하자 결국 실종된 시신 2구에 대한 수색작업을 포기했다고 B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뉴질랜드 구조대는 보름이 넘도록 실종자 위노나 제인 랭퍼드(17)와 헤이든 브라이언 마셜인만(40)의 시신을 찾기 위해 섬을 파헤치고 해안수색까지 벌였으나 희망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화산폭발로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시신 2구를 포함하면 총 19명이 사망했다.뉴질랜드 경찰은 “실종된 두 사람의 유족에게 더이상 수색이 어렵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학 중인 30대 한국인 여성이 태풍 ‘엘사’가 몰고 온 강풍으로 추락한 물체에 머리를 맞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현지시간) 주스페인 한국대사관과 스페인 언론들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쯤 마드리드 도심에 있는 관광청 청사 앞을 지나던 32세 한국 여성이 건물 위에서 떨어진 석재 장식물에 머리를 맞아 소방당국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스페인 현지 경찰은 해당 건물은 2015년에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태풍 엘사로 강한 바람이 불어 청사 외벽의 석재 장식물이 떨어졌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호주에서 총리가 대형 산불과 심각한 대기오염을 뒤로한 채 여름 휴가를 갔다 여론의 뭇매를 맞자 거듭 사과했다.BBC는 22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이날 뉴사우스웨일스주 산불 방재청에서 기자들에게 국가적 재난 상황에 나라를 떠나있었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가족과 하와이 휴가 중이던 모리슨 총리는 지난주부터 국내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전날 급히 귀국했다.이날 모리슨 총리는 하와이 휴가 사실을 밝히고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내년 1월에 휴가를 가려 했지만 일본·인도 순방과 겹쳐 휴가를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19일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해 남녀 흡연인구가 각각 10억9천300만명과 2억4천400만명으로 추정됐다고 ‘세계 담배 이용 추세’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WHO ‘세계 담배 이용 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흡연인구는 2000년 13억9천700만 명에서 2005년 13억8천700만 명, 2010년 13억7천만 명, 2015년 13억5천100만 명 등으로 최근 약 20년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21세기에 들어서 증가세를 유지한 남자 흡연인구는 지난해 10억9천300만 명을 정점으로 하락 반전한 것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19일(현지시간) 오후 3시 21분 일본 혼슈(本州) 북단 아오모리현 근해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NHK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3시21분께 아오모리현 동쪽 앞바다를 강타했으나 해일 위험은 적다.일본 기상청(JMA)은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아오모리현 동쪽 앞바다로 진원의 깊이는 50킬로미터, 규모는 5.5로 추정했다.NHK 방송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지역과 인접한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에 있는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공장은 현재 운전을 중단한 가운데 지진에 의한 피해 여부를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기상이변에 시달리는 호주에서 전국 평균 기온이 이틀 연속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B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호주 기상청은 19일(현지시간) 낮에 전국 평균 기온이 섭씨 41.9도에 달해 관측 이래 최고치였다고 밝혔다.전날 평균기온은 40.9도를 찍었으며 19일 기온은 하루만에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호주 전 지역에 숨이 막힐 정도의 폭염이 이어졌다.BBC는 기록적인 열파가 현재 진행 중인 동부 지역 산불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번주 내내 호주 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페루에 있는 모든 맥도날드 지점이 리마의 한 지점에서 일을 하다 감전사로 사망한 직원 2명을 애도하며 이틀 동안 휴점했다고 BBC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맥도날드에서 일하는 두 명의 젊은 직원들은 수도 리마의 한 지점에서 감전된 후 사망했다.알렉산드라 포르 라스잉가(19)와 가브리엘 캄포스 자파타(18)는 야간 근무 중 주방 청소를 하다 감전돼 숨졌다.BBC는 음료수 기계를 청소하다 감전 사고를 당했으며 캄포스 자파타는 라스잉가를 돕다가 숨졌다고 보도했다.페루 맥도날드 운영 회사는 성명서에서 “전 직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최악의 산불이 꺼지기도 전에 최악의 폭염이 호주를 덮치고 있다.BBC는 18일(현지시간)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호주 전국 평균 기온이 섭씨 40.9도에 달했다고 전했다. 호주 기상청(BOM)은 전국 평균 최고기온이 지난 2013년 1월 7일 기록한 40.3도를 기록했고, 노던 테리토리 중부 지역 일부 도시는 최고기온이 45도를 넘어섰다고 전했다.호주 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에는 더 강력한 폭염이 닥칠 것이라고 밝혀 더 뜨거운 날이 닥칠 것으로 예보했다.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최근 대형 산불에 대한 대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세계적인 발레아카데미가 학생들에게 흡연을 권유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18일(현지시간) BBC는 오스트리아의 빈 국립 오페라 발레아카데미가 부적절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가르쳐왔다고 전했다.이 발레아카데미는 어린 학생들에게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담배를 피우는 것도 필요하다며 흡연을 권장했다.이어 흡연 권유 외에도 아카데미 교사들이 학생들을 이름 대신 옷 사이즈로 부르거나, 무리한 연습을 시켜 학생들을 괴롭힌 문제도 추가로 드러났다고 BBC는 전했다.청소년 특별위원회는 발레아카데미가 학생들의 복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2017년 성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해 일본 ‘미투’의 상징이 돼왔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이토 시오리가 가해자인 전직 방송기자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서 승소했다고 BBC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도쿄지방법원은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일본의 전직 TBS 방송기자인 야마구치 노리유키에게 330만 엔(약 3천 5백만원)을 피해자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이토 시오리가 경찰에 피해 상담을 해온 사실을 보면 성행위가 의사에 반해 이뤄진 것이 입증되는 반면 야마구치 전 기자의 진술은 그 내용이 모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할리우드 스타 샤를리즈 테론이 자신의 어머니가 아버지를 총으로 쏴 죽인 사건에 대해 “부끄럽지 않다”고 밝혔다.BBC는 17일(현지시간) 샤를리즈 테론의 어머니가 알코올 중독자였던 아버지를 정당방어 차원에서 사살한 것에 대해 “부끄럽지 않다”는 테론의 반응을 전했다.샤를리즈 테론은 방송을 통해 가족사를 고백했다. 아버지는 가족에게 폭력을 일삼았고 위협을 벗어나기 위해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총을 쏘았다. 아버지는 숨졌고 어머니는 정당방위를 인정받아 처벌받지 않았다. 당시 샤를리즈 테론의 나이는 16세였다.이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소재 탄광에서 17일 가스 폭발사고로 일하던 광부 14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첸시난부이족먀오족자치주 당국은 산하 안룽현의 한 탄광에서 이날 오전 1시 30분(현지시간)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당시 갱도에는 23명의 광부가 작업하고 있었고, 이 중 7명은 안전하게 구조됐다.구이저우성 당국은 안룽현의 광산에서 2명이 여전히 지하에 갇혀 있다고 밝혔다.중국은 지난 10월 이후 다섯 번의 광산 사고로 최소 37명이 사망했다.사고는 종종 강화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페르베즈 무샤라프(76) 전 파키스탄 대통령이 17일 반역죄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고 B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이날 3명의 판사로 구성된 특별법원은 무샤라프 전 대통령의 반역죄를 인정해 헌법 제6조에 따라 사형을 선고했다.무샤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2014년 3월 반역죄 등으로 기소돼 재판받던 그는 척추질환 치료를 이유로 2016년 3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한 후 그곳에 계속 머물고 있다.파키스탄의 전 군사 지도자였던 무샤라프 대통령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