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형과의 불화설에 시달려온 영국의 해리 왕자가 왕실 일선에서 물러나 독립적인 삶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고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버킹엄궁도 해리 왕자 부부가 영국 왕실가족 일원에서 한 걸음 물러나는 한편 재정적으로 독립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해리 왕자는 지난 2018년 5월 영화배우 메건 마클과 결혼한 뒤 조모인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서섹스 공작, 덤바튼 백작 및 킬킬 남작'이란 칭호를 받았다.해리 왕자는 이날 버킹엄궁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수개월간 심사숙고와 내부 논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과 이란은 역사적으로 석유와 종교로 시작된 악연을 통해 반세기 동안 서로 갈등하며 싸우고 있다.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새해부터 ‘제3차 세계대전(World War III)’이라는 키워드가 전 세계인들이 가장 주목하는 단어가 됐다. 이란 정부가 핵프로그램 동결 및 제한 규정을 더이상 지키지 않겠다는 폭탄선언까지 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양국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여기에, 이란의 국가 영웅인 혁명수비대(IRGC)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총사령관이 미군의 공습으로 3일(현지시간, 이하 현지시간) 사망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이란군의 상징인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망 이후 미국과 이란의 충돌 위기감이 계속 고조되고 있다.이러한 시점에, 반트럼프 진영인 미국 민주당은 의회 차원에서 이란과의 전쟁을 막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CNN은 7일(현지시간) 민주당이 다수인 미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행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이번 주 발의해 표결에 부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하원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의 최우선 책임은 미국민의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헌법이 부여한 의회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백악관은 7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미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 2곳에 지대지 미사일 십여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CNN, AP통신에 따르면 조너선 호프만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란은 7일 오후 5시 30분께 이라크에서 미군과 연합군을 상대로 12발 이상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은 이라크 내 미군 시설로의 공격에 대한 보도를 인지하고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인도의 야권 지도자 라훌 간디가 최근 인도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한 잔혹한 성범죄와 관련해 “인도가 강간의 수도가 됐다”고 탄식한 후 한달 뒤인 이달 22일 ‘달리는 버스 성폭행 및 살인’ 피의자 남성 4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된다고 B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버스 강간살인 사건은 2012년 12월 발생했으며 6명의 뉴델리 남성들이 시내버스를 무단으로 몰다 남녀 커플을 버스에 타게 한 뒤 철봉으로 먼저 남자친구를 폭행했다. 이어 6명의 피의자들은 23세의 여대생을 강간했으며 장기를 훼손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세계 최대 조립가구 업체인 이케아의 서랍장에 깔려 사망한 2세 아이의 유족이 거액 배상금을 받게 됐다.BBC는 7일(현지시간) 2017년 캘리포니아에서 이케아의 32㎏짜리 말름(MALM)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밑에 깔려 숨진 2세 남아 요제프 두덱의 부모에게 이케아가 4600만 달러(약 536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요제프 두덱은 서랍장이 넘어진 후 질식한 후 사망했다. 무게가 32kg이 나가는 이 서랍장은 아이가 붙잡거나 매달릴 경우 앞으로 넘어지는 결함이 있어 2016년 리콜됐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보석 상태에서 일본에서 도망친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의 부인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BBC는 도쿄지방검찰청이 7일 보석 기간 중 레바논으로 탈주한 곤 전 회장의 아내 캐럴 곤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캐럴은 지난해 4월 특수배임 혐의로 기소된 곤 회장의 재판에서 위증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도쿄지검 특수부는 당시 재판에서 곤 전 회장이 2015년~2018년 중동 오만의 판매 대리점에 지원된 닛산 자금 일부를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곤 전 회장은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군 공습으로 숨진 이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장례식 도중 압사 사고가 일어나 35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B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7일(현지시간) BBC는 이날 케르만에서 거행된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장례식 행렬 도중 압사 사고가 일어나 35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케르만은 지난 3일 미국의 무인드론 공격으로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사망한 솔레이마니의 고향이다.이날 고향 장례식에는 수십만 명의 인파가 거리로 나와 그의 사망을 애도했으며, 성조기를 불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호주 국적 할리우드 여배우 니콜 키드먼(52)과 남편인 가수 키스 어번(52)이 호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만달러(약 5억 8300만원)를 기부했다고 할리우드 매체 TMZ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키드먼은 호주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에 살면서도 고국 호주에 대한 상당한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뉴질랜드 태생인 어번은 주로 호주에서 뮤지션으로 활동하다 미국으로 건너온 싱어송라이터 겸 음반제작자다.니콜 키드먼 부부 외에도 호주의 재앙적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팝가수 핑크 역시 50만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국회를 장악하기 위해 의장 연임을 시도하고 있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국회에 진입하지 못하게 막았다.이에 야권은 ‘의회 쿠데타’라고 비난했고, 과이도 의장은 경찰이 막고 있는 국회 출입문 담을 넘어가는 진풍경도 연출됐다.BBC는 6일(현지시간) 1년 임기의 새 국회의장을 뽑기로 돼 있는 이날 과이도 의장과 야당 의원들의 국회 출입문 진입이 봉쇄되자, 마두로 대통령은 루이스 파라 의원을 새 의장에 강제로 선출했다.마두로 대통령은 물리력을 동원해 국회를 장악했으며 의장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미군의 공습으로 이라크에서 사망한 이란 혁명수비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장례식이 열렸다.BBC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이른 아침부터 이란 테헤란 도심은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장례식에 가려는 시민들로 교통이 마비됐다. 장례식 장소인 엥겔랍 광장은 전국에서 모여든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려들었으며 검은 옷과 차도르를 입은 시민들은 무겁고 결연한 표정으로 움직였다.장례식에서 솔레이마니의 딸 제이나브는 이란 국영TV 생중계를 통해 “미친 트럼프, 아버지의 순교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
서울 면적 80배 불타예비군 3천명 투입해 진화[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이번 주말 방향을 바꾼 강한 바람은 호주 남동부에 산불을 진화하려는 소방관들의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BBC는 5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최대 80mph(128㎞/h)의 강력한 돌풍으로 남쪽에서 변화를 일으켜 대규모 산불화재가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NSW주에 인접한 빅토리아주에서는 화염에 갇힌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용 헬리콥터가 동원됐다.9월 이후 호주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23명이 사망했으며 1200개가 넘는 주택들이 파괴됐고 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호주 남동부에 사상 최악의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3000명의 군 병력을 긴급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호주 정부는 세 번째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BBC는 4일(현지시간) 호주 정부가 산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일주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3000명의 병력이 긴급 투입됐으며 호주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는 산불 진화를 위해 이번 조치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호주에서는 다섯 달 넘게 계속된 대형 산불로 서울시 면적(605㎢)의 82배에 달하는 5만㎢가 잿더미로 변하고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이란의 전쟁영웅이자 군부 핵심 지도자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의 정밀 드론 타격으로 숨지자, 이란 국민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며 미국에 대해 응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BBC는 3일(현지시간) 분노한 이란이 혹독한 보복을 선언했고 미국은 이라크에 있는 미국민은 즉시 출국하라며 소개령을 내리고 병력도 추가 배치하기로 하는 등 중동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이란 최정예부대의 사령관 솔레이마니의 죽음을 추모하는 이란 국민이 거리에서 성조기를 불태우며 미국에 대한 분노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터키의 민간 항공사가 ‘희대의 탈출극’을 벌인 카를로스 곤 전 닛산·르노 얼라이언스 회장의 일본 출국에 자사 전세기 직원이 비행서류를 조작하고 도운 혐의에 대해 당국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B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터키 민간 항공사 MNG는 자사 직원 한 명이 회사에 알리지 않고 독자적으로 비행 서류를 조작했다고 인정했다.또한 MNG 제트 직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오사카를 거쳐 이스탄불까지, 이스탄불에서 베이루트까지 운항할 개인 제트기 두 편을 각기 다른 고객의 이름으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프랑스 파리 근교의 한 공원에서 3일(현지시간) 한 괴한이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고 BBC가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파리 남동부 외곽도시 빌쥐프의 공원에서 한 남자가 행인들에게 ‘묻지마’ 흉기를 휘둘렀으며 용의자는 범행 직후 출동한 경찰이 발사한 총탄에 맞아 즉사했다.22세의 이 남자는 파리에서 남쪽으로 약 8km 떨어진 빌주 이프(Villejuif) 공원에서 행인을 공격했다.프랑스 경찰은 이 범인이 과거 병원에 입원한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나단이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겨울왕국’ 노르웨이가 평균 1월달 기온보다 25도 이상 높은 19C(66F)를 기록했다고 BBC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노르웨이는 기후변화 현상으로 인해 역사상 기온 측정이 시작된 이래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BBC에 따르면 이날 노르웨이 서부 순달소라의 최고 기온이 섭씨 19도로 측정됐다. 이는 예년 월평균 기온보다 25도 이상 높은 수치이며, 기온 측정이 시작된 이래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온도다.라우마시의 이본 볼드 시장은 “따뜻한 날씨로는 신기록이다. 시민들이 티셔츠를 입고 거리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아마존이 기후변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한 자사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위협했다고 B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기후 정의를 위한 아마존 직원’ 모임은 트위터를 통해 아마존이 회사의 환경정책에 반대한 직원 2명에 대해 해고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폭로했다.BBC에 따르면 ‘기후 정의를 위한 아마존’ 모임 직원들은 회사 환경정책을 위반하고 있다고 회사로부터 위협받았으며,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도록 회사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이에 대해, 아마존은 BBC에 “우리는 최근 직원들이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타이완에서 군 헬리콥터가 추락해 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고위급 인사 8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현지시각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선이밍 참모총장 등 13명이 탑승한 헬기는 타이베이 숭산 공항을 출발한 후 8시 7분 교신을 끝으로 연락이 끊겼다.사망한 참모총장 일행은 군 장병을 위로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동북부 지역으로 가다 신베이 지역의 산에 불시착한 것으로 전해졌다.BBC는 지난해 2월에도 타이완에서 사고 헬기와 같은 기종의 헬기가 추락해 6명이 숨졌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NSW)를 포함해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 사태로 사상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다.BBC는 2일(현지시간) 자동차 안에서 발견된 2명의 희생자를 포함해 지난달 30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에서만 최소 8명이 화재로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이 중 7명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변을 당했다.호주 정부는 산불 사태가 계속되자 일주일 내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정부가 최악의 산불사태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자, 호주 시민들은 연일 스콧 모리슨 총리를 SNS를 통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