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정치에 있어서 프레임은 수많은 현안을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고 어떤 틀에서 논의하며 어느 방향으로 여론을 이끌어가느냐에 관한 일종의 ‘구도’라고 할 수 있다. 정치는 일방적일 수 없고 쌍방향 속에서 진행된다. 그래서 정치에 참여한 진영 간의 논쟁을 담을 수 있는 일정한 프레임이라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 다만 프레임의 성질과 성격에 따라 최초 프레임을 설정한 진영에 유리할 수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다.프레임을 둘러싼 진영 간의 신경전은 씨름의 샅바싸움과 비교할 수 있다. 씨름의 샅바싸움은 두 선수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3단계)’에서 관심(1단계)‘으로 하향된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병원 등에서 유지됐던 마스크 착용은 전면 권고로 전환된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단기간 유행이 급증할 수 있는 변이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과 코로나19의 치명률, 중증화율이 지속 감소했고 미국과 일본 등 대다수 국가가 비상 대응 체계를 해제한 상황으로 위기 단계를 하향 시행한다고 밝혔다.방역 조치는 일부 의무에서 모두 권고로 바뀐다. 확진자
[라고스=AP/뉴시스] 나이지리아 체스 챔피언 툰다 오나코야가 24일(현지시각) 라고스의 무르탈라 무하메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체스 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오나코야는 지난 17일부터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 60시간 동안 쉬지 않고 체스 대국을 벌여 기존 56시간9분37초의 기록을 깨고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웠다. 비영리 교육재단을 운영하는 오나코야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꿈을 주기 위해 이번 도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25.
충남도-계룡시-육군협회국제전시회 성공 및 계룡대 지속 개최 업무 협약10월 2-6일 지상군 페스티벌 기간 중 개최국방수도 충남 위상 강화 기대[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와 계룡시,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국내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충남도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이응우 계룡시장, 권오성 육군협회장이 2년 주기로 개최되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의 계룡대 정착 및 성공 개최를 통한 국방수도 충남 위상 강화 등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미국 뉴욕에서 온 고등학생 61명이 남서울대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K-대학축제를 즐겼다.이들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 고등학교, 할렘 프렙 고등학교, 데모크라시 프렙 인듀어런스 고등학교, 브롱스 프렙 고등학교, 데모크라시 프렙 할렘 고등학교의 학생 61명과 교직원 14명으로 23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남서울대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방문했다.이번에 방문한 미국의 다섯 학교는 한국의 교육 방식을 도입한 후 미국 내에서 높은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면서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5일 미국, 영국, 호주 3국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의 확대 시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북한 국제문제평론가 강진성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일본을 오커스라는 대결함선에 승선시켜 반중국 압박의 전초선에 내세우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핵기뢰원을 중국의 지경 가까이로 내밀자는 것이 미국의 흉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커스와 일본의 협력이 다른 후보국의 추가 합류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마닐라와 도쿄, 캔버라와 서울 사이 안보협력 강화를 주선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 대학에서 벌어지고 있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끔찍하다”고 비난하며 학생들을 반유대주의자로 분류하면서 “시위를 멈춰야 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지난주 컬럼비아 대학교 학생들이 이스라엘과 연계된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가 시작된 후 미국 전역의 캠퍼스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 시위로 인해 뉴욕, 텍사스, 캘리포니아에서 수백명의 학생이 대규모 정학 및 체포됐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까운 동맹국이자 최고의 군사 지원 제공국이다.AFP통신에 따르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기차 성장 둔화세 영향에 따른 올해 1분기(1~3월)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쪼그라들었다.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 금액을 빼면 ‘적자전환’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73억원으로 전년 동기(6332억원) 대비 75.2%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 61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조 7471억원)보다 29.9% 줄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을 비교하면 각각 53.5%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김해시가 지난해 잦은 강우와 이상기온 영향으로 단감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힌 탄저병 방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시에 따르면 경남도농업기술원 예찰 결과 평년에 비해 한 달 가까이 빠른 지난 18일 단감 예찰포와 폐과수원에서 탄저병이 확인된 만큼 시는 농가에 배부한 약제를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시는 올해 단감 병해충 방제에 지난해 9800만원에 비해 450%가량을 늘린 4억4000만원을 투입해 880㏊ 전 과수원에 방제 약제를 살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기상이변과 생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를 찾아 현지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 정 회장이 인도를 방문한 건 지난해 8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정의선 회장은 지난 23일(현시지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정 회장은 중장기 전략의 실행 주체인 인도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갖고, 직접 소통했다.이번 미팅은 현대차 인도 100만대 양산체제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타점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이틀 내리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쳤다. 타율도 올랐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치른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때리고 타점 2개를 수확했다.김하성의 타율은 0.240(96타수 23안타)으로 올랐고, 타점은 15개로 늘었다. 샌디에이고는 5-2로 이겼다.김하성은 안타와 볼넷 2개로 엮은 1회초 1사 만루 첫 타석에서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두산밥캣이 24일부터 오는 27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전시회 ‘인터마트’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두산밥캣은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텔레핸들러 콘셉트 제품 ‘TL25.60e’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텔레핸들러는 크레인과 지게차를 융합한 형태로 건설, 농업, 조경, 물류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목적 장비다. 이 콘셉트 모델은 수랭식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날씨 영향 없이 가동하며 소음이 적고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동급 디젤 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갖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루마니아 첫 SMR(소형모듈원전)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제작 역량을 확인했다.25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전날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요하니스 대통령을 비롯해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루마니아 외교부 장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에너지부 장관, 코스민 기차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사장, 멜라니아 아무자 로파워 사장 등 루마니아 정부 및 발주처 주요 인사들과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부진을 떨쳐내고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판매 호조에 더해 낸드플래시 시황도 회복되면서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며 장기간 지속된 다운턴(하강 국면)에서 벗어났다.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 8860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조 4023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12조 42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3%, 순이익은 1조 9170억원이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대상㈜ 종가에서 지난해 진행한 영국 런던 김치 팝업 캠페인 ‘종가 팝업스토어’가 영국 마케팅 활동을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 ‘캠페인 익스피리언스 어워즈(Campaign Experience Awards)’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4일 밝혔다.대상 종가는 ‘맛(Flavour)’과 ‘멀티버스(Multiverse)’의 합성어인 ‘플레이버버스(Flavourverse)’를 콘셉트로 우리 김치의 맛과 볼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창의성이 높게 평가돼 팝업 익스피리언스(Pop-up Experienc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전쟁 중인 러시아에 포탄을 팔아온 북한이 이번엔 이란으로 날아갔다. 고위 인사가 이란에 파견된 사실이 24일 알려졌다.북한의 대외경제 협력을 담당하는 고위 인물로 러시아에 이어 이스라엘과 분쟁 중인 이란과 또 다른 무기 거래를 하는 건 아닌지 주목된다.북한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에서 얻은 자신감을 넘어 추가 무기 판매 협상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 자체의 심각한 경제난 탈출구로 무기 수출을 한축으로도 삼고 있다는 전문가 관측도 나온다.동시에 전쟁으로 지구촌이 분주한 틈을 타 북중러 관계 강화와 함께
[천지일보=방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사용 금지로 이어질 수 있는 강제매각법에 24일(현지시간)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틱톡 측은 법정에서 해당 법안이 위헌임을 밝혀 무효화할 것이라며 법정 투쟁을 예고했다.틱톡 최고경영자(CEO)인 추쇼우즈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자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법원에서 사용자의 권리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며 “사실과 헌법은 우리의 편이다. 우리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
[천지일보 충남=박주환 기자]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와 현대경제연구원이 공동주관하고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 하나은행에서 후원하는 ‘제188차 충남경제포럼 조찬특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컨벤션홀에서 지난 24일 열린 특강에는 기업인, 기관·단체장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이코노미스트로 잘 알려진 김한진 삼프로TV 대표(박사)가 ‘경제인사이트-국내외 경제이슈 트렌드’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김한진 박사는 금리 전망에 대해 “금리인하가 시작돼도 코로나 시기에 통화량이 크게 늘어 최종 금리 수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교체 출전해 볼넷 1개를 얻었다.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치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 선발 출전 라인업에서 빠졌다.벤치를 덥히던 이정후는 6회초 수비 때 7번 타자 2루수 타이로 에스트라다를 대신해 중견수로 교체 출전했다.6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8회에는 메츠 우완 구원 투수 애덤 오타비노가 던진 몸쪽 낮은 싱커를 가까스로 피한 끝에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싱커가 빠른 속도로 다리
편집자 주한·중·일 간의 역사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동북아역사재단의 책무는 무엇일까.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은 재단이 중국 및 일본과의 역사 전쟁을 진두지휘할 책임이 있는 기관이라고 봤다. 또 이를 위해 주류 및 비주류 학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토론을 통해 우리 역사의 여러 쟁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박 소장의 기고. 박 이사장 기자회견 발언 실망일본 과거사 반성 안 하는 사실젊은 세대에 강요하지 말라니日 우익 의견 환영한다는 망언 국내 동북아史 학계 현실 참담‘동북공정’ ‘반도사관’ 극복 못해주·비주류 함께하는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