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철 한국문화콘텐츠연구소 소장 한국인에게 두 번째 애국가가 있다. 아리랑이다. 아리랑은 한민족과 함께하는 노래 중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애국가는 잊었어도 아리랑은 잊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우리의 감성과 정체성을 많이 담고 있는 노래다. 하지만 아리랑의 정체를 알 수가 없다.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언제부터 불렸는지에 대한 답이 없다. 당연하게 작사가와 작곡자를 알 수 없다. 없어서 더 신비한 노래가 아리랑이다.아리랑이라는 노래는 특이하게도 하나가 아니라 많다. 어느 것이 첫 노래인지도 모른다. 몰라서 더 아름다운 노래인
노사화합의 기회로 삼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노동조합 주관으로 조합원 가족들을 초청해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역사문화기행’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쌍용차 조합원 가족 250여 명은 지난 12일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방문해 태조 왕건, 해를 품은 달, 정도전 등 사극 촬영지와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옛길 박물관 등을 견학했다.이날 쌍용차 물류운영1팀에 근무하는 한 직원의 딸 신솔비(11) 양은 “문경새재 도립공원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명소 1위를 했다고 들었는데, 이런 곳에 부모님과 함께 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정진운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그룹 2AM의 정진운이 교통사고를 당해 발목이 골절돼 응급수술에 들어갔다.2AM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지난 6일 밤 23시 30분 경 경북 문경새재 터널 안에서 정진운이 탑승한 차량과 25톤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번 사고로 정진운은 오른쪽 발목이 골절되고 10㎝ 가량 열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진운은 지방 스케쥴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길이었으며 동승한 매니저와 스태프도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정진운 교통사고 소식에 네
한국관광공사, 전 국민 대상 온라인 투표 결과[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맨발로 걷는 문화공간’으로 유명한 대전의 ‘계족산 황톳길’이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3위에 선정됐다.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100선’ 사이트에서 지난 6월부터 8월 19일까지 60일 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후보지 12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결과에서 ‘계족산 황톳길’은 ‘문경새재’와 ‘창녕 우포늪’에 이어 3위에 올랐다.‘계족산 황톳길’은 대전에서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고, 충남지역까지 포함해 30위권 안에 선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21일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로 ‘문경새재’가 선정돼 인기 관광명소로 떠올랐다.이는 한국관광공사 산하기관인 ‘한국관광100선(www.mustgo100.or.kr)’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실시간 투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 따른 결과다.이날 실시간 투표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로 화제가 된 문경새재는 명승 32호로서, 경북 문경시와 충북 충주를 연결하는 명소다. 문경새재는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 연중무휴여서 언제든지 방문이
10일 기자회견 통해 행사 홍보 앞장서[천지일보=김성희 기자] ‘문경전통찻사발축제’와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경쟁이 아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경북 문경시와 전남 보성군은 각 지방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두 지역 대표 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와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과 정종해 보성군수를 비롯해 언론사ㆍ여행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은 전통도자기의 명맥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이 국립민속박물관과 문경 옛길박물관 공동 기획전시를 통해 재조명된다.아리랑은 우리 민족과 문화를 대표한다. 슬플 때나 기쁠 때, 옛날이나 지금이나 국내와 국외를 막론하고 아리랑은 항상 한국인과 함께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아리랑의 실체가 무엇이기에 한국인의 삶과 역사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전시로 기획됐다. 아리랑과 관련된 420점의 자료가 공개되며, 삶 속에서 활용되는 현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료와 매체를 통해 아리랑을 접할 수 있다.◆독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국내에서 꼭 가 봐야할 관광지 1위에 전남 신안군 홍도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1만 7837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꼭 가 봐야할 국내관광지 100선’을 투표한 결과 홍도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홍도는 총 7629점을 받았다. 이어 신안 증도(7312점), 문경새재(7136점), N서울타워(6957점), 청송 주왕산(6926점) 등의 점수 순으로 나타났다. 홍도는 대표적인 섬 여행 명소로, 해질녘 섬 전체가 붉게 보여 ‘홍도’라고 불린다.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지난 17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2012 문화관광해설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문화관광해설사의 10년간 발자취를 더듬고 해설사간 정보교류와 친목도모, 경진을 통한 해설 서비스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영환 사무국장, 박창규 전남도립대 교수, 전남도 문화관광해설사와 담당공무원 등 2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전남도의 특산물과 먹거리들도 전시돼 화목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김영환 사무국장은 2012 교육결과보고를 통해 “내년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한국의 역사적인 부분과
지리적 중심… 역사ㆍ다양성 살필 공간 조성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 아리랑박물관이 경상북도 문경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우리 노래 ‘아리랑’은 국민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결속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노래로, 역사와 전통, 지역에 따라 다양한 가사 및 음률로 전해지고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앞둔 우리 민요 ‘아리랑’을 알리기 위한 국립아리랑박물관이 국내에 처음 건립된다. 경북 문경시는 ‘문경새재 아리랑’을 대표하는 문경읍 진안리 1만 3천여㎡ 땅에 1200억 원을 들여 2013년부터 3년 동안 지하 1층, 지상
고속도로 휴게소서 서비스 코너 마련[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자동차업계와 보험업계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을 대상으로 전국 곳곳마다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먼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5개 자동차회사(현대, 기아, 지엠대우, 르노삼성, 쌍용)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고속도로 및 국도 등 전국 각지에서 서비스 코너를 설치해 자동차 특별 무상점검 행사를 벌인다. 고객들은 서비스 코너에서 무상으로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등을 점검받을 수 있으며 냉각수와 각종 오일류 등도 무료로 보충을 받을 수 있다. 또 고장
김관용 도지사·도민 등 봄바람 만끽하며 씽씽 [천지일보 경북=장윤정 기자] 인천 아라 뱃길을 시작으로 한강, 남한강, 문경새재를 넘어 상주 경천대와 부산 을숙도까지 702km에 이르는 낙동강 자전거 길이 활짝 열렸다. 경북도가 지난 22일 상주 경천섬 일원에서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개통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북도, 상주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주관하는 것으로, 낙동강 자전거 길을 홍보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성
[천지일보=박양지 기자] 1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문경시(시장 고윤환)와 보성군(군수 정종해)의 ‘축제 공동 기자회견 및 여행상품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주)참살이 관계자는 “대한민국 축제의 협업과 세계화를 선포함과 동시에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 한국의 축제를 단순한 지방행사가 아닌 세계적으로 자리 잡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공동 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과 같이 문경과 보성이 한 자리에서 축제 기자회견을 갖게 된 데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문경새재는 백두대간이 남서쪽으로 뻗어나가는 경상북도 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주흘산(해발 1106m)과 조령산(해발 1026m) 사이로 난 새재 옛길은 맑은 계곡과 함께 약 7km에 걸쳐 조선 시대 영남에서 한양을 오가던 큰길인 ‘영남대로’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문경새재가 내포하는 상징성은 도드라진다. ‘문경새재’하면 무엇보다도 청운(靑雲)의 꿈을 안고 한양 과거 길을 오르던 선비들이 떠오르기 때문. 예로부터 기쁘고 경사스러운 소식을 듣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이곳을 문경(聞慶)이라 지었다
수도권 근교 아침부터 귀경·성묘차량 몰려 (서울=연합뉴스) 추석인 12일 고속도로는 정오부터 귀경 차량이 몰려 극심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귀경길 정체가 시작돼 13일 자정까지 고속도로가 붐빌 것으로 전망했다. 아침나절에는 수도권 근교를 중심으로 귀경·성묘차량이 몰려 양방향 정체를 보이고 정오부터 오후 6시 무렵까지는 서울 방향으로 크게 혼잡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이날 고속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성묘 차량과 귀성·귀경 차량이 겹쳐 곳곳에서 지·정체가 다시 시작됐다. 오전 7시
개신교 “사업 중단” 성명 발표 vs 불교 “계획대로 추진” 요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경 봉암사와 문경새재에 추진 중인 국제선(禪)센터 건립과 불교문화 역사길 조성 사업을 두고 불교계와 개신교계 간 종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지난 4월 문경시기독교연합회는 국제선센터 건립과 불교문화 역사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문경시에 ‘불교 관련 예산지원을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침묵을 지켜오던 문경불교사암연합회가 최근 “정부와 시는 문경새재 역사길 조성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라”는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두 종단 간에 갈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사제가 된 최양업(1821~1861) 신부의 선종 150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린다. 오는 12일 오전 10시 천주교 안동교구는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하느님은 우리의 희망’을 주제로 교구 신앙대회를 열고 문경새재 기도굴에서 진안리 성지까지 9km를 도보로 순례한다. 이어 15일에는 최양업 신부의 생애와 영성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문경성당에서 개최된다. 특히 청주교구에서는 다양한 순례 행사를 이어진다. 12일 충남 부여 금사리성당에서는 미사를 봉헌하고 보령 도화담 공소
과거·현재 잇는 문경새재, 심금 울리다 서지월 시인 [천지일보=김지윤, 이지영 기자] “인생을 시(詩)에만 쏟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미사여구를 멋들어지게 쓰기보다 한국의 혼을 글에다 싣고 싶습니다.” 서지월 시인은 확고했다. 자신이 어떠한 시를 써왔고 앞으로도 어떻게 써야 할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그의 이름 앞에는 ‘민족서정시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워낙 한반도 역사와 문화에 해박한지라 한 수의 시를 쓰더라도 민족과 결부시킨다. 서 선생이 민족주의 시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연유는 평소 위인전을 즐겨 읽고 천자문을 줄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교의 전통과 멋을 체험할 수 있는 ‘서원(書院)스테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한국서원연합회는 24일 시작으로 다음달 18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서원과 유적지 등을 순례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서원스테이’는 다음달 2일부터는 김삿갓 생가, 단양향교, 문경새재 등 강원·충청·경북 지역을 순례한다. 3차는 경남, 4차는 전남, 5차는 경기, 6차는 경북 지역을 둘러보는 코스가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소외계층 학생은 무료다. 서원연합회는 전국
정순택 시인 약력 경북 고령출생 경북 고령출생2001년 등단 2008년 좋은 문학 올해의 작가상 수상 한국문인협회회원 나래시조회원 문경새재문학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