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에서 20일 실시된 총선 결과, 예상대로 야당 국민당(PP)이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페인 최대 방송그룹 RTVE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RTVE는 출구조사 결과, 중도우파인 보수 야당 국민당이 43.5%의 지지율로 총 350석 가운데 181∼185석을 획득, 압도적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집권 사회당은 30%의 득표율로 115∼119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출구조사대로라면 스페인은 유로존 재정위기가 불거진 이후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의회, 새 내각 후보자 인준 만장일치 가결 (두바이=연합뉴스) 이라크가 지난 3월 총선 이후 9개월간 지속된 정국 혼란을 딛고 21일 분권 내각을 구성, 새 정부를 출범시켰다. 이라크 의회는 누리 알-말리키 총리가 제출한 새 내각 명단을 놓고 이날 인준 표결을 실시한 결과,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말라키 총리는 앞서 본인 및 부총리 3명, 장관 39명 등 43명으로 구성된 내각 명단을 제출했다. 그러나 국방, 내무 등 10개 장관직은 각 정파 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당분간 대행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내각 명단을
알-카에다 보복공격 천명한 날 테러 발생 선관위, 바그다드 재검표 종료 "부정 없었다" (두바이=연합뉴스) 축구 경기가 열리고 있던 이라크의 한 경기장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 25명이 숨지고 120여명이 다쳤다. 자살폭탄 공격은 14일 오후 6시(현지시각) 바그다드 북쪽 380km 탈 아파르 지역의 축구장에서 발생했다고 AF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이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역 축구팀 간의 경기 후반전 중 폭탄을 적재한 트럭이 경기장 안으로 돌진해 폭발했으며, 이어 자폭공격 용의자 2명이 몸에 지니고 있던 폭탄을 관중석에서
알-카에다 지도자 사살된지 5일만에 대규모 테러 정국 혼란과 맞물려 치안 악화 우려 (두바이=연합뉴스) 이라크에서 23일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 모두 64명이 숨졌다고 이라크 내무부가 밝혔다. 이날 무장세력의 폭탄 공격은 이라크 알-카에다 지도자 2명이 정부군에 의해 사살당한지 5일만에 발생한 것이어서 알-카에다의 보복 공격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라크 내무부는 이날 수도 바그다드에서만 10여 건의 폭탄 공격으로 모두 5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AP,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반미 강경 시아파 무크타다 알-사드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