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에게 더 큰 자괴감·실망 안겨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31일 비선실세 파문으로 검찰에 소환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해서도 조속한 귀국을 촉구하고 나섰다.유창수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불공정한 특혜 의혹 당사자인 정유라씨도 조속히 귀국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승마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특혜 의혹과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 청담고등학교 출석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정씨는 최씨와 함께 귀국하지 않고 현재 독일 등 타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 최고위원은
“이제야 최씨 소환한 것은 직무유기… 증거인멸 도운 것”[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이날 오후 최순실씨 검찰 출석과 관련해 “검찰은 이번만큼은 꼬리 자르기 수사가 아니라 국민이 완전히 납득할 수사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오후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최씨는 포토라인 앞에서 ‘죽을 죄를 지었다’고 울먹였지만 순순히 자신의 죄를 자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변인은 “최씨는 2014년 승마협회 운영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인 2년 전에 검찰 포토라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그의 벗겨진 신발이 눈길을 끈다.최순실씨는 31일 오후 2시 59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최씨는 몰려든 수많은 취재진과 시민들에 의해 떠밀리듯이 검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이때 최순실씨의 신발 한 쪽이 벗겨졌고, 그대로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이에 검찰 직원이 그의 신발을 가져다 준 것으로 알려졌다.최순실씨의 벗겨진 신발 안쪽에는 ‘PRADA(프라다)’라는 로고가 찍혀 있었다. 한편 최순실씨는 승강기 앞에서 울먹이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31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최순실씨의 측근인 고영태(40)씨가 검찰 조사를 마친 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는 가운데 질문을 받고 있다. 앞서 30일 오후 최순실 국정논단 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고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27일에 이어 재소환해 조사했다.고씨는 “최씨와는 연락하지 않았고 최씨의 태블릿PC는 못봤다”며 “모든 건 검찰에 다 얘기했기 때문에 수사가 마무리되면 다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현관 입구에 31일 오후 취재진이 최순실씨의 소환을 기다리며 몰려 있다.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씨는 이날 오후 3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할 예정이다.검찰은 최씨의 문건 유출 의혹과 미르·K스포츠 재단 자금 모금 과정 등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달 3일 독일로 출국했던 최씨는 30일 국내로 입국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출국 금지시켰다고 31일 밝혔다.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두 사람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안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당시 기업들에게 강제 모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정 전 수석은 최순실씨 측에 대통령 연설문 등의 청와대 자료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검찰은 두 사람에 대한 소환 일정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가 31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하는 가운데 증거인멸 우려 등이 있어 긴급 체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3시 최씨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라고 전날 통보했다.검찰이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는 데 대해 범죄 혐의가 어느 정도 특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검찰은 최씨의 문건 유출 의혹과 미르·K스포츠 재단 자금 모금 과정 등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검찰이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를 31일 오후 3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최씨는 30일 영국에서 비밀리에 전격 귀국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씨에게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도록 소환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최 씨는 미르·K스포츠 재단의 설립과 800억원대 기금 모금에 개입하고, 이들 재단을 사유화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의 국방, 외교, 경제, 대북 관련 기밀 문건을 사전 열람하는 등 국정을 농단했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30일 귀국한 가운데, 취재진이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서 K스포츠 전·현직 이사장의 출석을 기다리고 있다.검찰은 같은 날 오후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냈던 정동구 한국체대 명예교수, 2대 이사장을 지낸 정동춘 전(前) 이사장, 정현식 전 사무총장을 각각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 소환 조사받기 위해 자진 귀국언론 추적 심해 독일서 런던으로 이동[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변호인 이경재 법무법인 동북아 대표 변호사(67, 연수원4기)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가 검찰 수사에 응하기 위해 귀국했다”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서초구 정곡빌딩에서 최씨의 귀국과 관련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은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해 30일 오전 7시 35분경 영국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런던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말했다.이어 “최씨가 건강이 좋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최순실(60)씨를 비서처럼 도운 여직원을 최근 불러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8일 최씨 주변에서 각종 업무를 봐주던 여직원 A씨를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이 직원은 최씨가 국내에 체류 당시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고 있으며 사실상 집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또 최씨의 최측근 인사인 고영태(40)씨, 이성한(45)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7일 오후 9시
귀국 시기는 “수사당국 통지가 오면”최씨 “혐의 드러날 경우 처벌 각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정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28일 이경재 변호사를 자신의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법무법인 ‘동북아’ 소속의 이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에서 기자들에게 최씨에 대해 “사태의 엄중함을 알고 있다. 검찰에서 소환하면 출석해 사실대로 진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그대로 밝히는 것이 의혹을 해소하고 사회 혼란을 막는 길이라는 것이 최씨와 자신의 생각이라고도 했다. 최씨는 현재 독일에 기거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60)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40)씨가 어젯밤부터 검찰에 출석해 현재(28일)까지 조사 중이다.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따르면, 고씨는 27일 오후 9시 30분부터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씨는 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2008년 패션 업계에 발을 들여 잡화 브랜드 ‘빌로밀로’ 만들었다. 지난 2013년 초 박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들고 다니면서 유명해진 회색 핸드백의 브랜드다.고씨는, 최
9월 3일 독일 출국 후 소재불명[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3일 독일 출국 후 행방이 묘연한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의혹 핵심인물인 최순실씨 국내 소환을 위해 국제 형사사법공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최순실씨를 체포할 것인가”라고 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김 법무장관은 “지금 소재파악을 하기 위해 형사 공조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소환 절차가 마무리되는 기간에 대해서는 “쉽게 답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전달자·전달경로 등 확인 계획“수사 단서로 삼을 부분 참고”[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미르·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에 열람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사건 수사팀(팀장 한웅재 부장검사)은 25일 “전날 관련 의혹을 보도한 JTBC로부터 최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 1대를 받아 파일 내용 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수사팀 관계자는 “태블릿에 들어 있는 파일에 대해서는 수사 단서로 삼을 부분
“벌거벗은 임금에게 헌법 개정 맡길 국민 없다”“청와대는 빠지고 국회가 개헌 논의의 장 돼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내 개헌’ 발언과 관련해 “이번 개헌은 눈덩이처럼 터져 나오는 최순실 게이트를 덮으려는 ‘순실 개헌’이자 정권 연장 음모”라고 비판했다.이날 추 대표는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는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과 민생 예산안 처리다. 개헌은 그 다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진실과 한참 동떨어진 벌거벗은 임금에게 헌법 개정을 맡길 국민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미르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김형수 연세대학교 교수 등 핵심 참고인들을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한웅재)는 23일 오후 김 교수와, 김필승 미르스포츠재단 이사, 이 재단의 설립 허가 등에 관여한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1명을 각각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소환 대상자들은 최순실씨 관여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꼈다. 김 교수는 “학생들한테 부끄러운 것 하나도 없다”고만 답한 뒤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갔다. 김 이사는 “최순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검찰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주말에도 기관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갔다.서울중앙지검 형사8부(한웅재 부장검사)는 22일 오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직원들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800억원에 가까운 대기업 출연금을 짧은 시간 내에 모금한 것으로 알려진 두 재단에 전경련이 관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날 전경련에서는 재단 관련 업무를 담당한 사회본부 측 인사가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지난달 두 재단 의혹 관련 고발장을 제출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전경련이 ‘원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 1449년, 몽고 오이라트부의 수령 에센이 명을 침략했다. 환관 왕진(王振)이 부추기자 영종은 50만 대군을 이끌고 출전했다가 오히려 토목보(土木堡)에서 포로가 됐다. 놀란 명은 영종의 아우 주기옥(朱祁鈺)을 경종으로 추대하고 북경을 침입한 에센을 물리쳤다. 이듬해 억류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에센이 영종을 소환했다. 영종은 태상황으로 추대됐지만 사실상 남궁에 유폐됐다. 1457년, 경제의 병이 위독하자 우겸(于謙)에게 눌렸던 석형(石亨)이 움직였다. 도독 장첩(張輒), 환관 조길상(曹吉祥), 야심가 서유정(
새누리 “문재인 기억 못한다는 것, 매우 유감”… 검찰 신속 수사 촉구더민주 “우병우 소환 조사도 못하는 검찰… 국민, 수사 결과 안 믿을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여한 여야 의원들이 쟁점 현안으로 떠오른 ‘송민순 회고록’과 미르·K스포츠 재단, 최순실씨 비선실세 의혹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이날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종합 국감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회고록 파문의 중심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 비난을 쏟아냈고, 야당은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