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우크라 고리로 서방에 날 세워…푸틴, 연내 답방 가능성도에너지·디지털경제 협력 확대…러 "무역 결제에 위안화 사용 지원"평화계획은 진척 없어…中 "금명간 젤렌스키와 통화 가능성 낮아"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와 대만 문제에 대한 상대방의 입장을 지지하며 미국과 날을 세웠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러시아산 에너지 거래를 늘리기로 하며 서로의 실속도 챙겼다.다만, 서방이 촉각을 기울인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러시아 법원 집행관이 미국 간판 정보통신(IT) 기업 구글의 러시아 자회사로부터 77억 루블(약 1540억원) 이상의 과징금을 완전히 징수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러시아연방법원집행국(FSSP)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FSSP는 불법 콘텐츠 삭제 지시 불이행에 따른 72억 루블의 과징금과 5억 500만 루블의 집행료를 구글로부터 징수하는 절차를 완료했다.앞서 지난해 12월 모스크바 타간스키 구역 치안법원은 구글이 러시아 당국의 불법 콘텐츠 삭제 지시를 반복적으로 이행하지 않아 행정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군사활동 축소’ 러 주장 의심러, 낙관론 일축 “진전 없었다”젤렌스키 “아무말도 안 믿어”전쟁 장기화에 푸틴 정권 타격“러 전쟁비용 하루 30조원”英·美 “푸틴 전쟁 현실 몰라”[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계를 상대로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해왔다. 가장 최근 거짓말은 다음과 같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군의 침공 전까지 그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 10만명을 집결시켜놓고 “침공 계획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므로 러시아 정부가 지난 29일 제5차 평화회담에서 발표한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 활동 대폭 축소에
무장세력이 민간인 살해하는 끔찍한 동영상에 국민 분노정부 "아직 사건의 시간, 인물 모르지만 범인들 기소할 것"에티오피아 정부는 최근 나돌고 있는 무장세력들이 최소 3명의 사람들을 산채로 불태워죽이는 끔찍한 장면의 동영상에 대해 가해자들을 추적해서 기소하겠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 동영상은 11일부터 소셜 미디어에 널리 퍼지고 있으며, 북부지역의 내전과 여러 지역의 인종갈등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 국민들 사이에서 격한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에티오피아 정보통신부는 이 동영상의 사건 장소가 북서부 베니샨굴-구무즈지방의 구바
"총구 들이대지 않는 한 그러지 않을 것…표현의 자유 중요"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러시아 뉴스를 차단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머스크는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크라이나가 아닌) 몇몇 정부가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에 러시아의 뉴스 출처(미디어)를 차단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총구를 들이대지 않는 한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고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5일 보도했다.머스크는 이어 "표현의 자유 절대주의자라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머스크는 러시아의
“EU의 제재 유지·취약층 인도적 지원 접근법과 대북정책 일치”“유럽국들과 가치 외교 파트너십으로 국제규범 구축·인권 증진”“유럽과 해양안보· 기후변화· 첨단 기술 협력 확대”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외교정책팀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연대를 강화하고 협력 여지가 많은 유럽과 ‘가치 외교 파트너십’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26일(현지시간) 한국국제교류재단(KF)-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VUB) 코리아체어(한국석좌)에 따르면 윤 후보 외교정책팀은 한국·유럽 관계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윤 후보 외교정책팀은 “북한에 관한 한국·
AT&T 내년 2월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3G 서비스 중단노인·빈곤층 등 통신기술 취약층 피해 우려 대책 필요내년부터 미국에서 생명 경보 알람, 구형 휴대전화, 태플릿 등을 비롯한 다양한 장치를 뒷받침하는 3G 무선네트워크 서비스가 중단된다.소비자 옹호단체들은 3G 서비스를 중단하면 노년층과 빈곤층 등 정보통신기술 취약자들의 소통 도구가 사라질 우려가 있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거의 20년 전에 출시됐을 때 3G 무선네트워크는 휴대전화와 연결한 기술의 기반이 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
"한국 구매력평가 기준 1인당 GDP, 영국·프랑스·일본과 비슷"OECD 가입 25주년 맞은 한국…'받는 국가에서 주는 국가'로 성장"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보면 한국이 영국, 프랑스, 일본과 비슷하게 높습니다. 이런 나라들을 우리가 따라잡는다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이제는 그게 현실이 됐습니다."1996년 한국이 '선진국 클럽' 또는 '부자 클럽'이라 불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고 25년이 지난 오늘날 경제 지표를 들여다보면 이루 말할 수 없이 놀랍다고 고형
23일(현지시간) 美상무장관 등 CEO 서밋 주재 예정삼성전자 파운드리공장 부지 확정 여부 등 관심바이든정부가 세 번째 반도체 대책회의를 소집한다. 회의에 참석할 삼성전자가 이번엔 어떤 내용으로 미국 정부의 요구에 화답할지 주목된다.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주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열리는 반도체 공급망 관련 회의다.화
만달레이 고등법원서 첫 공판 예정네피도·양곤에서도 재판 진행 중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이 부패 등 4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수지 고문 변호인단은 최근 군부로부터 이 같은 기소 사실을 통보받았다.변호인단은 오는 22일 만달레이 고등법원에서 1차 공판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혐의는 파악 중으로, 2개 혐의는 수지 고문 단독으로 기소됐으며 나머지 2개는 공동 기소됐다.군부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지 고문 추가 기소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수지 고문은 현재 네피도와 양곤에서 각 재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 고문에 대한 법원 판결이 오는 8월 중순 이전 나올 것으로 보인다.8일 이라외디와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미얀마 네피도 자부리티법원 판사인 마웅 르윈은 전날 공판에서 "아웅산 수지에 대한 재판이 180일 이내에 마무리돼야 한다"며 "다음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심리가 진행된다. 법원은 오는 28일까지 원고 심리를 마칠 것"이라고 했다.이번 공판은 아웅산 수지와 윈 민 대통령, 묘 아웅 의회 의장의 재판을 위해 네피도에 특별 설치된 법정에서 진행됐다. 아웅산 수지 등은 지난 2월16일 최초로 기소된 이후 두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최소 1억회분을 올해 말까지 저소득 국가 등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에 기부한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EU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이틀째 임시 회의에서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백신 공유 속도를 높이겠다면서 이같이 약속했다.또한 최근 EU 디지털 코로나19 증명서에 대한 합의에 이른 것을 환영하면서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디지털 증명서를 위한 IT(정보통신기술) 기반시설은 6월 중순까지
인도 정부가 자국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중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인도 변이'(Indian variant)라는 용어를 쓴 콘텐츠를 삭제해달라고 소셜 미디어(SNS) 업계에 공문을 보냈다.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보통신기술부(IT)는 "인도 변이라는 용어는 완전히 잘못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B.1.617 변이바이러스를 '인도 변이'라는 용어와 연결 짓지 않았다"며 관련 콘텐츠 삭제를 SNS 업체들에 요구했다.인도 정부는 "WHO는 해당 변이바이러스를 'B.1.617'이라고 지칭했을 뿐"
스파이 활동 혐의로 중국 감옥에 갇혀있는 두 캐나다인이 '곧' 재판에 부쳐질 것이라고 12일 CNN 등이 중국 관영영자지 글로벌 타임스를 인용해 전했다.캐나다 국적의 마이클 코브릭과 마이클 스페이버 두 사람은 중국서 2018년 12월부터 구금되어 있으며 지난해 6월 스파이 활동 및 국가안보 저해 혐의로 기소되었다.이날 글로벌 타임스는 두 피고인 재판이 그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기되었지만 이제 진행된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이 기사에는 작성자의 바이라인이 없으며 이 신문의 편집장인 후시진이 트위터에 "중국 사법부가 곧 이 두
말레이시아에서 돈을 주고 젊은 여성과 데이트하려는 남성과 이에 응하려는 여성을 맺어주는 사이트 '슈가북' 창업자가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22일 하리안메트로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경찰은 슈가북 창업자 겸 CEO 대런 챈(34)을 17일 체포했다.경찰은 "대중에 불쾌한 내용을 공유하고, 성매매를 권유·알선한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슈가 대디', '슈가 베이비'는 미국에서 2010년대에 이미 큰 논란이 됐다.여대생들이 치솟는 학비·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데이트 대가로 돈을 받는 '슈가 베이비'가 되고, 돈 많은
쿠데타로 10년 만에 다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부가 5일(현지시간) 자국 내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차단했다. 지난 3일 페이스북 접속을 차단한 데 이은 것이다.CNN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르웨이 업체 텔레노르는 "미얀마 정보통신부가 지난 5일 자국 내 이동통신망과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차단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네트워크 모니터링 단체인 넷블록스(NetBlocks)도 "트위터는 현재 미얀마 내 여러 네트워크 제공 업체로부터 제한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다음 주부터 ‘우선 3억명 접종 대장정’… 오는 7월까지 접종 완료 계획[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인도 정부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공식 승인하고 우선 3억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라카시 자바데카르 인도 정보통신부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1일 결정했다”고 전했다.인도의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한 국가는 영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그는 “인도의
재무부·정보통신국 비롯 여러 기관 해킹된 듯"문제 심각…FBI 등 초기 조사 진행""매일 정교…MS 오피스365 인증 제어"미국 재무부와 상무부 산하 기관이 해킹에 뚫려 백악관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했다고 가디언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외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한 해킹 단체가 미 재무부와 상무부 정보통신국을 해킹했다. 백악관 NSC는 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 지난 12일 회의를 열었다.존 얼리엇 NSC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이 상황과 관련된 가능한 문
유엔 보고서서 ‘북한 인권 상황’ 진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면서 식량난이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5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 보도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달 중순 열리는 제75차 유엔총회에 앞서 제출한 보고서에서 전반적인 북한 인권 현안과 함께 코로나19가 북한 주민의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면서 이같이 밝혔다.구테흐스 사무총장 “북한이 국경 봉쇄 등 엄격한 조치를 단행하면서 수 개월간
미국의 거대 정보통신기술(IT) 기업 애플이 19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시총) 2조 달러(약 2356조원)를 달성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애플 주가는 장중 1.2% 오른 467.97달러를 기록, 시총 2조 달러 달성을 위한 임계점 467.77달러를 돌파했다.미 상장기업 중 최초다. 이대로 거래를 마감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2조 달러를 넘긴 기업이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지난해 12월 장중 2조 달러를 넘은 적은 있지만 종가 기준으론 아직 이 기록을 달성한 기업은 없다.지난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