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정책모기지 상품의 중도상환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겠다고 밝혔다.최 사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국정감사에서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디딤돌대출 등 정책모기지 상품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감면할 계획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최 사장은 “기존 저소득, 실수요자 차주의 상환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시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의 70%를 감면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중도상환수수료는
보고서 통해 “민간 도입 공사 설립” 제안‘공공 50% 초과’ 민관합동 출자 구조도검토 보고서, 3주 만에 작성… ‘졸속 연구’ 지적연구원 본부장, 親與단체 공동대표 역임[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장동 개발의 사업성과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공사)의 설립을 검토했던 연구기관이 드러났다. 성남 소재의 한국경제조사연구원이다. 당시 연구원 총괄본부장 A씨는 친민주당 성향 ‘성남정책포럼’의 공동대표로 활동했다.연구원은 성남공사 설립 타당성을 두고 “민간의 전문성이 도입된 성남공사의 설립이 절실하다”고 평가했다. 또 통상 6개월 이상 걸리는 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청소년들에게 아이돌 상품이나 게임 아이템 등을 살 돈을 빌려주고 3000%에 달하는 고액 연체료를 받는 업체들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리입금’ 광고가 만연함에도 관련 실태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8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리입금 광고 제보 및 피해현황’에 따르면 금감원이 대리입금 광고를 수집하기 시작한 2019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5748건에 달하지만, 피해신고는 단 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리입금이란 청소년을 대상으로 트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 정책모기지의 중도상환수수료를 기존 1.2%에서 0.6%로 절반가량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정책금융은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한 대출임에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다”며 “이에 대해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정책금융기관에서 하는 정책모기지는 지금 월별 상환액이 많이 감소해서 잔액 증가 속도가 빠른 상황”이라며 “기존 1.2%의 수수료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6일 평촌점에 자연주의 큐레이팅 편집샵 ‘SOH(소, 素)’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기존 40대 이상 여성들을 위한 상품군으로 여겨졌던 ‘엘레강스’나 ‘디자이너’와 같은 ‘여성 시니어 패션’ 브랜드들이 백화점에서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패션에서 연령의 구분을 없앤 ‘에이지리스’ 트렌드가 40대 이상 여성들을 중심으로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라이프 스타일로 정착하고 있기 때문이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9월 40대 이상 여성의 ‘시니어 패션’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했다. 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30일 김해시 한림면에 있는 ㈜다우링에너지(대표 이종호)를 파트너기업에 선정했다.다우링에너지는 재무구조·기술력·사회적책임 이행 등 각종 항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파트너기업에 뽑혔다.지난 1996년 설립된 다우링에너지는 폐유, 폐유기용제, 폐페인트 등 다양한 지정폐기물을 처리하거나 재활용하는 업체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 향상에 노력해 왔다.파트너기업에 선정된 다우링에너지에는 BNK경남은행이 특별 제작한 인증패·현판 교부와 함께 각종 금융서비스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박태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 설립목적 및 업무조항 정비 등의 내용을 담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설립 등에 관한 법률(캠코법)’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26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에 따르면 이번 캠코법 개정안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한시적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과 금융기관 건전성 제고에 초점을 두고 만든 법률을 현재 상황에 맞도록 개정하기 위해 작년 9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했다.이번 법률개정으로 캠코는 ‘가계‧기업 재기지원과 공공자산 가치 제고’라는 고도화 된 역할을 법률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3일 해외에 소재한 가상화폐 거래소도 국내에서 원화 결제 등의 영업을 한다면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상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대상이라고 밝혔다.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해외 소재 거래소도 국내에서 거래가 진행되거나 원화 결제가 이뤄지면 신고대상”이라며 “금융정보분석원(FIU)장이 직접 바이낸스에 안내문을 보내 원화 결제를 할 경우 등록대상이라는 점을 알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또 은 위원장은 금융위가 별도로 법안 작업을
상위 2% 종부세와 묶어 세법 개정 검토[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종합부동산세를 부담할 여력이 없는 고령층이 주택을 매각하거나 상속·증여할 때까지는 세금 납부를 유예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5일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고령자 종부세 과세 유예 방안이 당정 간에 검토되고 있다. 현재 주택에 거주 중인 60세 이상 1주택자 중 연소득이 3천만원 이하인 사람들이 과세 유예 대상으로 한다는 게 주요골자다.정부는 여당에 종부세 납부유예 대상으로 ▲60세 이상이면서 ▲1세대 1주택 실거주자인 사람이 ▲직전 연도 3천만원 이하인 경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이 1일 2021년 하반기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2021년 하반기 승진·전보인사는 2021년 업무의 연속성 측면에서 부점장 전보를 최소화하고 현장 중심의 영업력 확대를 위해 영업점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특히 전보 인사는 수도권 지역 영업력 확대, 금융센터 역할 확대 등에 주안점을 뒀다.또 여성 인력을 본부 부서로 확대 배치해 다양한 업무 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 인력 발굴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승진 인사에서는 객관적인 평가 기준과 절차적 공정성을 확보해 3급 12
민주당 김병욱 의원, 금감원 자료 분석코인 입출금, 전년比 올 1분기만 1.7배케이뱅크, 업비트서 수수료로 50억원“투자자 보호, 관련 법 제도 마련 시급”[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1~3월) 국내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은행 입·출금액 규모가 64조원을 넘어섰다.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월 케이뱅크·신한은행·농협은행을 통해 실명이 확인되는 계좌로 거래한 가상화폐 입·출금액은 64조 2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은행
국회 법안 발의에도 10년 넘게 평행선 달려“소비자 편의” vs “개인정보 유출 우려”[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논의가 10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데 여전히 보험업계와 의료계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허위·과잉진료로 보험금을 과다 청구하는 일이 빈번한가 하면 소비자는 복잡한 보험금 청구 형식에 포기를 하고, 낮은 비용은 귀찮아서 청구하지 않고 있다. 결국 보험료는 계속 오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지적이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의료진단서나 진료비 내역
집값 6억원→9억원 이하 확대 전망연소득 8000만원→1억원 이하 거론[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달 중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완화하는 대책을 발표한다. 이에 대해 LTV·DTI를 10%p 추가로 더 높이고 소득요건과 주택가격 요건을 낮추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현재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자가 집을 사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LTV·DTI를 10%p 완화해 적용하고 있다.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조정대상지역 5억원 이하), 부부합산 연 소득이 800
제2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조율·미확정 내용, 일부 시장동요 초래”[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부동산시장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에 대해 단호히 경계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조율·확정되지 않은 내용이 마치 확정 추진될 것처럼 알려지며 일부 시장 동요를 초래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진 데에 대한 우려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서 서민·실수요자 요건을 충족해 우대를 적용받은 비율이 7%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우대요건 적용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규제지역 내 주담대 서민·실수요자 요건을 충족해 LTV·DTI를 10%p씩 우대 적용받은 비율은 신규 취급액 기준 7.6%에 불과했다. 신규 계좌수 기준으로는 우대 적용받은 비율이 14.9%로 집계됐다.현재 일정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금융업계가 정부의 ‘한국판(K)-뉴딜’ 정책과 관련, 활발한 투자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여당에 요청했다.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2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K뉴딜 관련 금융권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K뉴딜에 참여하는데 금융권의 애로사항을 중점적으로 얘기했고 여당에서 노력을 많이 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스타트업에 투자할 때 위험가중자산(RWA)이 높아지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지는데 RWA 기준을 낮춰줘야 한정된 재원으로 더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중앙행정기관으로 지난 8월 5일 새롭게 출범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명실상부한 개인정보 보호 컨트롤타워로서의 정책과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26일 개인정보위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책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선포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회 윤관석 정무위원장과 김병욱 의원, 행안부·과기정통부·금융위·통계청 등 유관부처,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장내파생상품에 직접 투자해 발생한 손실이 올해 상반기 9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개인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 손실액은 8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2465억원, 2017년 2244억원, 2018년 7823억원, 2019년 4159억원으로 손실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김 의원은 개인투자자가 해외 장내파생상품 투자에 쉽게 진입할 수 있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4대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2곳 가운데 기업은행의 기업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명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4대 시중은행 및 기업산업은행의 기업 예대금리차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기업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기업은행으로 2.14%포인트였다. 이어 국민은행(1.72%포인트), 신한은행(1.65%포인트), 하나은행(1.57%포인트), 우리은행(1.51%포인트), 산업은행(1.11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9억원대집값 올라 절반 가입 못하는 셈여야, 관련 법 개정안 발의[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여야가 주택연금 가입 상한을 완화하는 법 개정안을 발의해 주목되고 있다.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도 지난 5월 주택연금 가입 가격 제한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인 사람이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맡기면 평생 연금(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해주는 제도로, 보유 주택의 가격이 총 9억원 이하여야 가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60세에 시가 5억원인 주택을 담보로 종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