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남지방경찰청이 27일 오후 6시 브리핑을 갖고 전날 화재로 총 188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병원 화재 참사 원인에 대해 발표했다.고재모 국과수 안전과장은 밀양경찰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층 전역에 걸쳐 탄화물 및 낙하물을 정밀감식한 결과 응급실 내 탕비실 천장에서 최초 발화됐고 천장에 배선된 전선을 수거해 정밀감정 후 화재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나 ‘전기적 요인에 대한 발화’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브리핑에 따르면 바닥에 연수 흔적이 없고, 화재 후 위에서 아래로 연소가 진행됐다고 수사 결과를
2007년 전국최초 시행… 지역사회 통합관리 시스템인식개선, 조기검진, 정보시스템 구축 5대 사업 핵심치매 국가책임제, 25개 자치구치매지원센터’가 모델[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서울시가 2007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치매관리사업’이 시행 10년을 맞으며 치매어르신을 지역사회에서 통합관리하는 ‘서울모델’로 안착, 전국으로 확산된다.정부가 올해 발표한 ‘치매 국가책임제’의 핵심인 전국 252개 치매안심셈터는 ‘서울시치매관리사업’의 인프라인 25개 자치구치매지원센터를 모델로 하고 있다. 또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 설치된 광역치매센터
“지속가능한 대책 필요하다”김광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국감에서는 ‘문재인 케어’ 등 정부의 복지정책을 두고 야당의 거센 비판이 나왔다.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가는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좌해야 한다”며 치료에 필요한 비급여를 건강보험에 편입시키고 본인 부담상한제를 개선하는 등 문재인 케어를 강조했다.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문재인 케어가 다음 정부에 보장률 70%를 지킬지, 보험료 폭탄을 감수할 지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내년 7월부터 만 5세 이하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된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수당법 제정안’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6일 밝혔다.정부는 곧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정기국회 내 본회의 처리를 추진할 계획이다.법안에 따르면, 아동수당 지급 대상은 보호자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0~5세 아동에게 모두 지급된다.이로써 내년 기준으로 약 253만명의 아동이 아동수당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동수당은 월 10만원이며, 아동 또는 보호자의 계좌로 입금된다.이날 국민건강보험법 시행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정부가 올해 말부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설치하고 상담·검진부터 관리와 의료·요양 서비스 연계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치매안심센터’를 전국 252곳에 설치한다.치매 환자가 모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장기요양 등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치매 국가책임제 대국민 보고 대회에서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이같이 발표했다.치매 국가책임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했던 공약 중 하나다.박 장관은 “치매 환자가 2030년에는 127만명까
성북구치매지원센터 10년 성과 공유향후 치매관리사업의 발전 방향 모색[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성북구가 지난 3일 치매지원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구청 아트홀에서 ‘국가 치매관리사업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인사말을 전하면서 “지난 대선을 통해 정부의 노인치매관리가 중요 공약으로 제시되고, 새 정부는 7월 중에 치매국가책임제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성북구는 이미 10년 전부터 지역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치매지원센터를 운용해왔기에 그 경험이 치매국가책임제의 세부 정책수립에
복지부와 지자체에 권고 하달억제대 사용 ‘신체 자유’ 침해사례관리 전담인력 확충 요구[천지일보=김민아 기자] 65세 이상 치매 노인 수가 6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치매 노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강조했다.인권위는 치매 노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제도를 개선할 것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10일 밝혔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치매 노인은 68만 8000여명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9.99%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며, 2024년 100만명, 2050년에는 2
‘함께 쓰는 행복이야기’ 250부 공공기관·복지기관 배부8건의 사례, 희망복지단 사업, 수혜자 감사편지 등 실려구, 올해 총 101가구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진행지역사회 연계해 장학금·검진·법률상담 등 서비스 다양화[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김복자(가명) 할머니는 폐지와 깡통을 모아가며 병든 남편, 아들 내외, 손녀와 함께 생활했다. 아들내외와 손녀는 모두 지적 수준이 낮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다. 60만원에 이르는 월세도 부담이었다.당초에는 김 할머니와 남편만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를 받고 있었다. 구는 이들의 사연을 접하고 우선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지난 8일 오후 2시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9회 치매극복의날 기념행사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 참여형 행사를 통해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 행사는 치매관리에 기여한 치매환자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유공자 시상과 어려움을 딛고 치매를 극복한 수기 2편이 발표되고 초청공연이 진행 됐다.2부에서는 ▲센터 이용자 인터뷰 동영상 상영 ▲추억의 7080 노래공연 ▲유관기관 및 인지건강프로그램 이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서울시광역치매센터는 치매환자의 곁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치매환자 및 가족, 치매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제10회 치매극복 체험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서울시는 2007년부터 10년 동안 수기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치매를 이해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정보를 제공해왔다.참가작품은 개인 순수 경험담이어야 하며, 치매 가족의 미담사례, 치매환자를 돌보던 중 일어난 종사자나 자원봉사자의 체험사례 등 진솔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으면 된다.최우수상 1명에게는 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되
2011년 29만명, 2015년 45만명총진료비는 5년 새 7630억원↑[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치매 환자가 5년 새 16만 4000명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치매의 89%가 70대 이상 노년층에서 발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2011~2015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 인원은 2011년 29만 5000명, 2012년 34만명, 2013년 38만 7000명, 2014년 43만명, 2015년 45만 9000명으로 나타났다. 5년 새 진료 인원이 16
자살, 학교폭력 등 정신질환과 연결치료로 회복 가능하나, 치료율 적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한용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이 “사회적 차별·편견으로 한국의 정신질환 치료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의 절반도 안 된다”고 밝혔다.정 이사장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정 이사장은 “현재 한국사회에서 발생하는 많은 고통적인 현안에는 정신 의학적인 문제점이 관여돼 있다”며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고, 노인 자살문제와 학교폭력 문제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서울시가 주거환경의 변화로 치매 속도를 늦추고 나아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가이드북을 국내 최초로 내놨다.가이드북에 담긴 아이디어는 실제 치매고위험군(독거)과 치매가정(부부)에 적용해 인지건강 변화를 6개월에 걸친 분석으로 효과가 입증됐다.가이드북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간결한 설명과 그림, 적용 전후 사진 비교 등 사례를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며 기본원칙, 공간별 개선사항, 체크리스트, 실제 시범가구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가이드북에 따르면 실내조명은 밝게 하고 조명 스위치와 전기
복지부, 제3차 치매관리종합계획 발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치매 정밀검진 비용이 앞으로 건강보험 급여로 전환된다. 보건복지부는 치매 정밀검진 비용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고, 중증 치매환자 가정에 요양보호사가 24시간 상주하는 방문요양서비스 제공, 치매가족상담 및 치매전문병동 운영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제3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치매 정밀검진의 일부 비급여 항목(CERAD-K, SNSB 등 신경인지검사)을 건강보험으로 지원하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치매 조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치매 환자가 운전대를 잡으면 다른 운전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도로 위의 무법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치매 진단을 받고 1년 후에도 운전하는 치매 환자가 절반 이상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최성혜 교수 등은 지난 2005부터 2013년까지 전국 30개 병원에 등록한 노인성치매 임상연구센터 자료의 치매 환자 4377명을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해당 분석 결과는 대한치매학회지(2014)의 ‘치매환자들의 운전실태: 노인성치매임상연구센터 연구’에 게재됐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치매
이달 4일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치매환자 가족 응용예술심리상담 운영[천지일보=홍수정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치매환자 가족의 우울감 극복과 행복 찾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문화예술과 보건서비스를 결합한 응용예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인 ‘예술로 마음빚기’ 사업을 운영한다.서울시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치매 노인을 돌보는 가족 3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치매 노인을 주로 돌보는 가족은 배우자가 39%로 가장 많았고 딸과 아들, 며느리 순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월평균 가구 소득 대비 간호 비용이 부담된다는 것과 치매 가
저체중 사망위험이 정상보다 1.8배나 높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마른 사람보다 약간 뚱뚱한 치매 환자가 더 오래 산다는 추적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공개됐다. 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와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김종훈 박사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관련 국제 학술지(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에 논문을 23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43.7개월 동안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579명과 치매연구센터에 등록된 환자 1911명 등 총 2490명의 알츠하이머 치매환자를 추적 관찰했다.논문에 따르면
5월 운영 목표, 그린&케어센터 4ㆍ5층 리모델링해 352㎡규모로 조성[천지일보=박미라기자] 우리나라 전문 통계에 따르면 치매환자는 2009년 21만여명에서 2013년 40만명을 넘어, 연평균 17% 이상 증가하는 추세라 한다. 이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급속한 노령화에 따른 치매 환자 증가를 대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치매환자 전용 ‘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센터는 5월 운영을 목표로 당산로 29길 9 그린&케어센터 4층 일부와 5층을 리모델링해 352㎡규모로 조성하며, 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3층과 4층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5년간 실종된 아동·지적장애인·치매환자가 9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국회 안전행정위원회‧서울 강북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7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사람은 2009년 65명, 2010년 107명, 2011년 133명, 2012년 240명, 2013년 375명 등 총 920명에 달했다. 특히 8세 미만 아동이 전체 실종자 중 28.2%(259명)를 차지했다.이에 대해 유 의원은 “실종 신고된 아동·지적장애인·치매환자 대부분이 빠른 시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2050년이 되면 치매환자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43조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려면 치매 선별검사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하는 건강검진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국회예산정책처는 21일 ‘치매관리사업의 현황과 개선과제’ 보고서에서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치매 유병률이 2014년 9.58%(61만 명)에서 2020년 10.39%(84만 명), 2050년 15.06%(217만 명)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