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정(醫政) 갈등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측은 무더기 유급을 피하기 위해 비대면 강의를 여는 등 수업 재개에 나섰다. 하지만 학생들의 출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한 지 50여일이 지나면서 의대 교수들이 자발적 사직에 외래 진료까지 단축하는 등 의료공백으로 인한 환자들의 신음소리가 커지고 있다.8일 대구시 중구에 있는 경북대 의대 캠퍼스는 예과와 본과 1∼2년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재개했지만, 비대면 강의가 이뤄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서울 중구는 수거한 폐현수막 1720장을 재활용해 공유우산 430개를 제작했다. 우산이 없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내 주민센터・복지관 등 15개 공공기관에 비치했다.#.2 전라남도는 지난해 10월 주민·시민단체 등이 직접 참여해 폐현수막을 재활용하고 환경정비 활동을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시민단체, 대학, 어린이집 등 65개 단체 1088명이 참여해 해양 쓰레기 수거용 자루 1090개를 제작한 후 47개 해변가 등에서 환경정비 운동을 펼쳤다.제22대 총선과 맞물려 정당 현수막 관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가 7일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의미있는 만남이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의료계에 단일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총선 이후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들과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예고했다.이날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오후 2시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3시간가량 회의를 진행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회의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유튜브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 선관위 직원의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선관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전투표 종료 후인 어제(6일) 은평구 선관위 등 일부 지역 선관위에서 선관위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불법적으로 투표지를 투입하는 등 부정선거를 시도했다는 유튜브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선관위는 “은평구 선관위는 6일 오후 5시께 우체국으로부터 회송용 봉투 총 1만 9천여통을 인계받았고, 7일 오전 1시 50분께 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한 학생들의 수업 거부로 2월부터 휴강 중인 의대들이 이번 주부터 수업을 속속 재개한다. 수업을 더 미루면 당초 계획한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해 집단 유급 사태를 피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이런 가운데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합해야 한다는 의대 교수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7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북대와 전북대는 8일부터 의과대학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이같이 공지했다.경북대는 지난 2월 13일 개강해 일주일 동안 수업을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폭언, 부당인사, 따돌림 등으로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지난해 1만건을 넘었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총 1만 28건 접수됐다. 하루 평균 27.5건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한 개정 근로기준법이 지난 2019년 7월 16일 시행된 이후 피해 신고는 매년 늘고 있다. 개정법 시행 첫해(7월~12월) 2130건에서 ▲2020년 5823건 ▲2021년 7774건 ▲2022년 8961건 등으로 증가했다.유형별로는 폭언이 32.8%로 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대 교수들이 단합해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회동이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나면서 이를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다.정진행 서울대 의대 비대위 자문위원(전 서울대 의대 비대위원장)은 6일 SNS에 “교수들이 단합해서 우리 학생, 전공의를 지켜내자. 전의교협이나 비대위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교수들 조직만이라도 단일대오로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최근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 “우리집 아들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다수 시민이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생산을 감축해야한다고 했다.그린피스는 한국 포함 총 19개국 1만 9천여명의 세계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오는 23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제4차 정부간 협상 위원회(INC4)를 앞두고 세계 시민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한국 시민 81.8%가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려면 플라스틱 생산 감축이 필요하다’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내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갑질 행위 및 소극 행정 타파, 정보공개 강화 등에 나서겠다고 4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이날 ‘2024년 종합 청렴도 향상 대책’을 발표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공직사회를 바라보는 시민의 눈높이가 높아졌다”면서 “부정 청탁, 금품수수뿐 아니라 불공정한 업무처리, 불투명한 행정, 소극 행정 같은 공무원의 업무 행태가 공공기관의 부패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와 올해 초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시행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대화가 시작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대화 추진 방침을 밝힌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양측의 협상 가능성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게다가 정부와 여당은 증원 규모와 방식에 대해 엇박자를 내고 있고 의사들은 통일된 목소리를 낼 대화 창구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3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50분가량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이후 윤 대통령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스마트정보통신공학과 자율 주행 전공 동아리 ‘AutoRED’팀이 국제 저널 IEEE 로보틱스 앤 오토메이션 매거진(IEEE Robotics & Automation Magazine)에 소개됐다고 29일 밝혔다.IEEE 로보틱스 앤 오토메이션 매거진은 로봇공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저명한 저널이다. 2024년 3월호에는 국내 최초 자율 주행 로봇 레이싱 대회(Autonomous Robot Racing Competitions: Truly Multivehicle Autonomous R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가축분뇨 중 특히 소똥(우분)의 처리방법 다변화를 위해 우분으로 고체연료를 생산해 판매하는 내용의 규제특례를 추진한다.환경부는 이러한 규제특례가 29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2024년 제1차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관계부처 당연직 위원 및 민간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가축분뇨 중 우분은 돈분(豚糞)과 달리 고형물 함량이 높아 현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서 사용하는 정화처리나 바이오가스화 처리방법으로는 처리가 어려운 실정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허위 사실 공표 및 흑색선전 ▲금품 수수 ▲공무원과 각종 단체 등의 불법적 선거 개입 ▲선거 관련 폭력 등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단속하고 처벌하겠다고 천명했다.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이번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의 입장을 말씀드리고,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이종섭 주호주대사 측이 “졸지에 ‘파렴치한 해외도피자’라며 지탄받는 신세로 전락했다. 감내하기 힘든 치욕”이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날을 세웠다. “조사할 내용이 있다면 신속히 일정을 잡아달라”며 소환도 촉구했다.이 대사 변호인 김재훈 변호사는 27일 공수처에 의견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입장문을 전달했다.김 변호사는 “본인도 알지 못했던 출국금지 사실을 특정 언론이 어떻게 알았는지 보도하고, 급기야 ‘출국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올해 첫 고1~3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는 28일 치러진다.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3월 학력평가가 28일 전국 17개 시도 1921개교에서 고등학교 1,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전국 1학년 약 42만명, 2학년 약 43만명, 3학년 약 40만명으로 총 125만명이 응시한다. 서울은 289개교에서 약 22만명이 응시한다.3월 학력평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구성됐다. 특히 고3 학생은 국어‧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게 된다. 서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내년도 ‘의대 2000명 증원’의 후속 조치를 오는 5월 내로 마무리하겠다며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았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박민수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면서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의료개혁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히며 2000명 의대 증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달 20일 학교별로 2000명이 늘어난 입학 정원을 배정한 정부는 5월 안에 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아 의료계 주요 관계자들과 의료개혁에 대해 논의한다.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의료계 관계자들과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건의를 수용해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에 대해 ‘유연한 처리’를 한 총리 등 내각에 주문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전날(25일) 한 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달라”고 거듭 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대통령실이 의료계와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뒤로는 의사들 압박하고 있는 이중적 행태 보이는 정부와의 대화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주 홍보위원장은 전공의 집단사직을 부추긴 혐의 등으로 25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세 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주 홍보위원장은 “한쪽으로는 대화하자고 쇼를 취하면서 어제만 해도 우리 비대위원 중에 한 분이 또 참고인으로 추가 소환을 당했다”며 “참고인 조사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의료계와의 대화에 환영을 나타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어제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대협)가 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그러면서 “관계부처가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즉시 착수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정부와 의료계가 마주 앉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이어 “의료 공백이 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