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신인감독과 배우 발굴의 장으로 유명한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안승혁 감독 작품 ‘캠퍼스의 봄’이 올랐다.한국예술원 출신인 안 감독은 대학생들의 등록금 문제를 다룬 ‘캠퍼스의 봄’을 4일까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열리는 ‘제12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출품, 경쟁부문에 최종 진출했다.‘캠퍼스의 봄’은 한 대학생이 등록금이 없어 도서관에서 책을 훔치다가 잡혔다는 기사를 접한 안 감독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학생의 입장에서 시나리오를 쓴 후 찍었다. 작품은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몰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나라를 위해 순국한 선열들이 잠든 국립서울현충원 곳곳에 일본산 나무가 심어진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문화재 제자리 찾기’ 대표인 혜문스님은 지난 6일 제58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현충원 일본 수종 제거에 관한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청원의 내용인즉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심어져 있는 일본산 나무들을 전통 수종으로 교체해 달라고 요청하는 글이다.혜문스님은 “임시정부 요인을 비롯해 독립운동을 하다가 순국한 의사들을 모신 현충원에 일본 특산 나무를 대량 식재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정부 당국이
미술시장 불황에도 꾸준히 증가 지역별 공간 활용 콘텐츠 풍부 수도권에 몰리는 현상 완화돼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등 182곳의 전시공간이 개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미술정보센터(관장 김달진)가 발행지 ‘서울아트가이드’를 기초해 기타 월간지, 일간지, 웹 검색 등을 통해 새로 생긴 전시공간의 정보를 입수, 조사한 결과 2011년과 비교해 6곳이 증가한 182곳의 전시공간이 새로 문을 열었다. 이전에는 2011년 176곳, 2010년 144곳, 2009년은 99곳, 2008년은 143곳,
‘보편적인 여행잡지’ 창간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돈 쓰는 재미’만 느끼는 여행은 가라. 여행과 일상을 두루 만날 수 있는 ‘보편적인 여행’ 정보가 가득한 독립잡지가 우리의 일상을 뒤흔든다. ‘무엇을 보고 어떤 질문을 가지고 떠나느냐’라는 화두를 던지며 현대인의 여행친구가 되어 줄 ‘보편적인 여행잡지’ 제1호가 창간됐다. 지난 13일에는 창전동 모 카페에서 편집인들의 지인 20여 명과 함께 조촐한 파티가 열렸다. ‘보편적인 여행잡지’는 20대 활동가 정효민ㆍ김이경ㆍ유은정ㆍ박규섭 씨 등 4명이 마음을 모아 출간했다. 풀 빌라의 고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국립서울현충원(원장 정진태)은 29일 오후 7시 현충관에서 ‘현충원과 함께하는 봄의 소리!’라는 주제로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 국방부와 국립서울현충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사)호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 후원으로 국방부 근무지원단 국군교향악대가 연주를 주관한다. 이번 무대는 80인조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국군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신지화, 팝페라 가수 이희상, 국방부 근무지원단 홍보지원대 강창모 이등병(KCM) 등이 함께 공연을 펼치며, 김지훈 상병이 진행을 맡는다. 음악회에 선보일 연주곡은 순국선열 및 호국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절기상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인 4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입춘대길’ 행사를 열고 한해의 복을 빌었다. 봄을 알리는 입춘을 맞아 가시지 않을 것 같던 강추위가 한풀 꺾여서인지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외국인 관광객 등 많은 사람이 모여 봄을 맞이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한옥마을에서 준비해 놓은 붓과 종이로 ‘입춘대길(立春大吉,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한 일이 집안에 가득 하라)’과 ‘건양다경(建陽多慶, 맑은 날 많고 좋은 일과 경사스런 일이 많이 생겨라)’을 적어 내려가며 가족의 건강과 복을 기원했
[리얼인터뷰] 김희정 한국음악예술문화원(KOMA) 대표 노래, 삶의 희망이 되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더 깊이.” “가슴을 열어.” “더 깊이~.”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한 연습실에서 뮤지컬 ‘모차르트’ 중 ‘황금별’을 부르는 소녀가 있다. 그 옆에서 피아노 반주를 넣으며 노래를 지도하는 선생이 있다. 소녀의 발성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터라 지도 선생의 목소리는 매섭기만 하다. 하지만 레슨이 끝난 후 소녀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선생. 그는 학생에게 “몸에 에너지가 없다.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서는 체력이
사육신 현창 김문기 선생 노량영당제향 봉행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김녕(金寧)김씨충의공파대종회는 8일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대종회 회관 층에서 ‘노량영당제향’을 봉행했다. 노량영당(鷺梁影堂)은 1977년 국사편찬위원회가 김문기(1399~1456) 선생을 현창한 후 선생의 영정을 모셔 놓은 사당을 말한다. 이날 제향에는 김진국 김녕김씨충의공파대종회장을 비롯해 초헌관 박규을 한국유림총연합회 전 총재, 아헌관 김진현 김녕김씨충의공파대종회 이사장, 종헌관 조재길 사육신현창회 이사 등을 비롯해 김녕김씨충의공파대종회 관계자 70여 명이 참
4개 묘서 3개 허묘(墟墓) 추가해 민절사원 터 ‘육각 사육신비’ 세워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 일대 사육신 공원에는 조선의 대표적 충신들이 잠들어 있는 사육신묘가 있다. 사육신 묘지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목숨을 바친 사육신(死六臣)을 모신 곳이다. 노량진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학원들이 밀집한 곳을 한참 지나면 ‘사육신 공원’ 입구가 보인다. 사육신 공원에는 사육신묘와 위패를 모셔 놓은 곳, 충혼비 등이 있다. 이곳은 주민들을 위해 개방돼 있다. 운동 겸 산책하러 온 주민들은 위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