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아들‧정권 핵심인사 등 反인류범죄 혐의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찰부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지도자와 아들, 정권 핵심인사들을 대상으로 반(反) 인류범죄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루이스 모레노-오캄포 ICC 수석검사는 3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지난달 15일 벵가지에서 시작된 리비아 유혈사태와 관련해 오늘 공식으로 반 인류범죄 수사에 착수했다”며 “카다피와 그의 아들 일부, 정권 핵심인사 등 이에 책임 있는 인물들이 수사 대상이 될 것”이
총 8500쪽… 한 달간 인터넷서 무료 이용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영국정부가 그동안 비공개로 보관하던 미확인 비행물체(UFO) 목격 보고 및 관련 정부 문서 35건을 기밀 해제하고 인터넷을 통해 3일 그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 35건은 1997~2005년에 보고된 것들로 가장 오래된 것은 1950년대 내용으로 총 8500쪽 분량에 달한다. 여기에는 목격자들이 제출한 UFO의 사진과 그림, 묘사 내용, 국방부와 목격자 사이에 오간 서신, 의회 상원의 UFO 토론 내용 등이 들어 있다. 목격자들 가운데는 경찰과 군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하는 2월 세계 ‘식품가격지수(Food Price Index)’가 관측 이래 최고치를 또 갈아 치웠다. 식량농업기구는 지난달 명목 및 실질 식품가격지수가 236포인트로, 1990년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1월 식품가격지수(231포인트)보다 2.2%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식품가격지수는 높은 식품가격 때문에 곳곳에서 기아 폭동이 일어났던 2008년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 8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식품가격지수는 FAO가 지방종자‧곡물‧유제품‧육류‧설탕 등 주
무너진 건물서 수업받다 사라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지난 22일 뉴질랜드 남성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강진에 우리나라 어학연수생 2명이 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어학원에서 수업을 받던 한국인 유모(24) 씨와 유 씨의 여동생(21)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이날 오전 8시쯤(한국시각) 주뉴질랜드 대사관에 접수됐다. 이들 남매가 수업을 받던 학원은 지난 22일 지진으로 무너진 크라이스트처지의 6층짜리 캔터베리TV(CTV) 건물 3층에 있는 킹스교육 어학원으로 밝혀졌다. 남매는 지난 1월 15일 어학연수를
터키 정부, 자국민 철수 시작 반(反)정부 시위로 격렬해진 리비아에서 터키 건설업체들의 현장사무실이 시위대로부터 습격을 받았다고 21일(현지시간) 터키 정부가 밝혔다. 터키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한 바로는 메흐메트 자페르 차으라얀 터키 산업무역장관이 21일 기자회견에서 “오늘 아침 리비아에서 14개 터키 건설업체의 현장사무실이 약탈당했고 일부는 불태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차을라얀 장관은 “그러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현장사무실이 약탈당했지만 현지에 사는 터키인에 대한 공격을 없어 터키인 노동자들은 모두 안전하다
전 지역 여행경보 3단계(여행제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리비아 소요사태가 확산함에 따라 우리 정부가 리비아 전 지역 여행을 제한했다. 외교통상부는 21일 리비아 전역을 여행경보 3단계(여행제한)로 상향 지정했다고 밝혔다. 앞선 20일 우리 정부는 리비아 동부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를, 다른 지역에는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각각 발령한 바 있다. 지난 20일 오후 11시(현지시각)경에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약 30㎞ 떨어진 국내 S건설업체 공사 현장에 현지 주민들이 난입해 우리 근로자 3명이 경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지기
이집트 국영방송 보도… 테러범 소행 주장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이스라엘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수송관이 폭파됐다. 이집트 국영방송은 5일 괴한들에 의해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집트 국영방송은 이날 보도를 통해 “괴한들이 이집트의 불안한 치안 상황을 이용해 가스관을 폭파했고 이는 테러범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인근 시나이 반도 북부 지역 주민들은 이스라엘과 국경 도시인 엘-아리쉬 인근 지역에서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으며 함께 불꽃이 치솟았다고 당시 모습을 전했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 2005년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