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전(前) 대통령이 27일에 이어 28일에도 재판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서울구치소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에 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한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팩스로 제출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 불출석에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날 궐석재판을 진행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재판부는 전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치소 보고서에 의하면 거동을 못할 신병 등의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된 피고인이 정
특검법 수사 대상에 최 의원 포함합의 처리 요구하며 버티기할 듯체포동의안 처리 시 반대 가능성민주 “검찰 수사 딴지 걸기 시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검찰의 특수활동비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집중 공격이 결국 ‘최경환 구하기’로 귀결되는 모양새다.자유한국당은 27일 ‘국가정보원 및 검찰 특수활동비 부정 유용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여기엔 최경환 의원을 포함해 한국당 소속 의원 113명이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근혜 정부에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1억원의 특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국정원의 불법사찰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우병우 전(前) 청와대 민정수석을 오는 29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전담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우 전 수석을 29일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우 전 수석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검찰은 앞서 지난 24일 우 전 수석의 휴대폰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서울중앙지법에서 ‘국정농단’ 관련 사건 속행 공판을 마치고 귀가하려던 우 전 수석의 차량을 수색하고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압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27일 검찰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을 제출했다.이날 최교일 당 법률지원단장은 ‘국가정보원 및 검찰 특수활동비 부정 유용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당 소속 의원 113명의 명의로 발의했다. 발의자엔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1억원의 특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최경환 의원도 포함됐다.앞서 한국당은 지난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법 발의를 당론으로 확정한 바 있다.특검법은 제안 이유에서 “철저하고 성역없는 수사가 진행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가정보원(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27일 오전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로 소환했다고 밝혔다.특수활동비 의혹과 관련해 현역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청와대 정무수석 재직 당시 4.13 총선을 앞두고 국정원 특수활동비 5억원으로 청와대가 했던 대구·경북 지역 경선 관련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현기환 전 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2일 만에 재개된 박근혜 전(前) 대통령의 재판이 28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27일 오전 박 전 대통령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지만, 박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서울구치소를 통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형사재판을 받는 피고인은 출석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소환장을 받고도 불출석 사유서만 제출했다”며 “구치소 보고서에 의하면 거동을 못할 신병 등의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어 “구속된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1990년대 ‘오늘 같은 밤이면’ 등의 노래로 인기를 끈 가수 박정운이 2000억원대의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인천지검 외사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박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박씨는 가상화폐 ‘이더리움’ 채굴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으로 가상화폐를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로부터 수천억원을 받아 가로챈 A씨의 사기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익히 알려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결제나 거래 관련 시스템 즉 화폐의 기능에 집중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우병우 비선보고’ 개입 혐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최윤수(50) 전 국정원 2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최 전 차장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그는 “비선 보고를 알고도 묵인했나”라는 물음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만 짧게 답했다.최 전 차장은 국정원이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과 문화체육관광부 간부 등 공직자와 민간인을 불법사찰하고 그 결과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게 몰래 보고한 것에 관여한 혐의를
90년대 대표 노래·소품·이슈 녹여내박서희 연출 “추억·용서·화해 다뤘다”[천지일보=지승연 기자] 1999년과 2000년 사이 새로 맞이할 변화에 들뜨고 두려워하기도 했던 청춘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 개막했다.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이 지난 24일 개막해 내년 2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잔년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이라는 제목으로 초연 공연한 이후 재정비 기간을 갖고 1년만에 다시 대학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연극은 순수했던 학창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들에 대한 추억을 그리는 작품이다. 고등학교 1학년
의총서 특검 요청… “공정한 수사 받고 싶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가정보원으로 특수활동비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오는 28일 검찰 소환 조사받을 예정인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불공정 수사를 이유로 불출석을 시사했다.최 의원은 지난 2014년 박근혜 정부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할 때 국정원 특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검찰은 예산권을 쥐고 있는 최 의원에게 국정원이 일종의 로비 개념으로 특활비를 건넸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최 의원은 국정원 특활비가 기재부 장관의 권한이 없다며 결박하고 있다.24일 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박근혜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상납받은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최경환(62)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최 의원을 국정원 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검찰은 최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지난 2014년 10월 국정원에서 특수활동비 1억원 상당을 건네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국정원이 예산 증액 등을 목적으로 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것에 대해 23일 “모든 걸 저한테 씌우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이날 열린 최씨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뇌물 등 공판에서 “제가 정신적으로 최대한 (재판에) 임하려고 하는데, 어제 검찰이 갑자기 출석 이유를 안 대고 무조건 출두하라고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앞서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40억원 이상이 상납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씨에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 최경환 의원 오는 28일 소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지난 2012년 경찰의 국정원 댓글수사 은폐 의혹과 관련해 당시 디지털 분석 업무를 담당했던 경찰 관계자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당시 서울경찰청 수사2계장으로 수사를 담당했던 김병찬 서울 용산경찰서장 사무실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었던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은 국정원 직원에게 노트북을 임의 제출받은 서울청 측이 수서경찰서 수사팀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하며 김 서장의 실명을 거론했다.이로써 지난 2015년 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특활비) 상납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칼날이 여야 정치권을 향하고 있다.검찰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의 특활비를 상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20일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최 의원은 국정원 특활비 의혹과 관련해 현직 의원으로선 처음으로 강제수사 대상이 됐다.최 의원은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국회 정보위원을 지낸 바 있다. 또 2014년 7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검찰은 국정원 댓글사건으
한병권 논설위원 “혐의가 있으면 수사한다.”검찰은 늘 이렇게 밝혀왔다. 법을 위반했다거나 범죄 정보가 있으면 수사한다는 원론적인 언급이다. 취재기자로 검찰청을 출입할 때 그랬다. 필자 귀에 못이 박히게 아마 수십 번도 더 들은 말이다. 특히 대형비리 사건 수사 브리핑에서 자주 듣던 말이다. 그러나 빤히 혐의가 있는데도 이 눈치 저 눈치 보다 애써 수사에 나서지 않은 경우가 왜 없었겠는가. 그리고 혐의가 뚜렷하지 않은데도 억지로 엮어 넣으려 들이대고 오버한 경우가 왜 없었겠는가. 어려운 법 조항도 모르고, 검찰청이라는 크고 높은 건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20일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최 의원은 국정원 특활비 의혹과 관련해 현직 의원으로선 처음으로 강제수사 대상이 됐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이날 오전 최 의원의 자택과 국회 사무실에 수사팀을 보내 서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최 의원은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국회 정보위원을 지낸 바 있다. 2014년 7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e스포츠협회 ‘사유화’경제적 이익 챙긴 의혹구속영장 청구 검토[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롯데홈쇼핑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원의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를 받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검찰에 출석했다. 전 전 수석은 “불법을 저지른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20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제3자 뇌물수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 전 수석을 소환했다.전 전 수석은 검찰에 출석하며 “두 전직 비서들의 일탈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0일 오전 한국e스포츠협회 자금 유용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전 전 수석은 지난 2015년 롯데홈쇼핑에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해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원의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문재인 정부 들어 고위 인사가 이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0일 오전 한국e스포츠협회 자금 유용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고 있다.전 전 수석은 지난 2015년 롯데홈쇼핑에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해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원의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문재인 정부 들어 고위 인사가 이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