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오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부관아 복원을 위한 첫걸음으로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다양한 고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문가 토론을 개최한다.고부는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 되는 고부 농민봉기의 중심 지역이었다. 그러나 지난 1914년 일제의 보복적인 행정구역 개편으로 군(郡)에서 일개 면 소재지로 몰락했다.특히 고부는 동학농민혁명의 본고장으로 가장 철저하게 파괴됐으며 조병갑 학정의 상징인 고부관아 또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이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판만 남아 있다.일제는 조선 통치와 행정 체계에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가 정책지원관 선발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 힘 충돌로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발표했다.시흥시의회 사무국은 지난해 7월 2명의 정책지원관을 채용한 데 이어 2023년 제1회 ‘시흥시의회 지방임기제 공무원 임용시험 공고’를 내고 면접을 거쳐 지난 11일 정책지원관 4명을 최종 합격시킨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 시흥시의회 국민의 힘 소속 시의원들은 정책지원관 채용이 협의되지 않은 불통 채용이라며 지난 14일 개회한 제306회 임시회의에 출석을 거부하고 본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교육도시 광주로 발돋움한 지난 100여년의 역사와 광주 학생들이 일구어낸 광주교육의 의미를 담은 기획전시 ‘광주는 교육이다’를 선보인다.지난 4월 7일 개막한 이 전시는 8월 27일까지 143일간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전시는 교육도시 광주의 연원을 좇아 역사를 정리하고 내일의 광주 교육을 새롭게 열어보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광주교육의 가치와 정체성을 확인해가는 여정 방식으로 총 4부로 구성됐다.제1부 ‘교육은 백년지대계’는 교육의 일반적인 의미와 더불어 전통사회에서
연세대 김정원 강사 ‘한류와 케이팝 팬덤: 소비자에서 활동가까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18일 연세대 김정원 강사의 ‘한류와 케이팝 팬덤: 소비자에서 활동가까지’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2023년 대전인문학포럼’을 개최한다.2023 대전인문학포럼은 ‘한류: 문화간 대화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류에 대한 이슈와 쟁점, 긍정적 가치, 우리가 경계해야 할 점 등을 살펴보고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한류의 미래 방향성을 찾아보기 위해 기획됐다.포럼은 상·하반기로 나뉜다. 상반기는 4월 18일 화요일
충남도-홍성군, 홍성 문화도시 조성지원 업무협약 체결김태흠 지사 “내포문화 선도 홍성, 법정 문화도시 지정 적극 지원”[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와 홍성군이 오는 10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앞두고 손을 맞잡았다.문체부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있다.홍성군은 2019년부터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9월 제5차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충남도는 13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이용록 군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정부는 그간 부처별로 흩어졌던 영사, 법무, 병무 등 각종 재외동포 민원행정을 통합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전 세계 193개국 750만여 재외동포의 권익을 책임질 재외동포청을 오는 6월 신설할 예정이다.이에 충남 천안시의회가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8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외동포청 천안시 유치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천안시의회는 “천안시는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이 교차하는 중요한 교통의 요충지이며, 고속도로와 철도, 국제공항과도 가까워 그 어느 도시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이번 비엔날레 주제는 물이 아닌 힘에 관한 이야깁니다. 세상에서 물이 가장 유약하지만 물은 전환과 회복의 가능성을 가졌기에 이를 원동력으로 삼아 지구를 저항, 공전, 연대와 돌봄의 장소로 상상한 것이지요.”세계적인 현대미술의 축제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라는 주제로 오는 7월 9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이숙경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은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번 광주비엔날레의 주제는 도덕경 78장 ‘유약어수(柔弱於水)’에서 따왔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직원이 도정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는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제안광장의 영문 약어인 GPS(GyeongnamProposalSquare)는 도정에 대한 의견을 직원 누구나 개진하는 장으로 내비게이션에 쓰이는 GPS처럼 도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광장이라는 의미다.이날 제안광장에는 도 본청 직원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원 농업연구관, 시군 일선 소방서 소방관까지 다양한 직렬의 직원 9명이 참석해 아이디어를 쏟아냈다.특히 적은 비용으로 추진할 수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이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연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공연프로그램은 축제 키워드인 ‘광장, 도시, 숲, 횡단’ 4가지 분류에 따라 10개국 44개 작품이 공모를 통해 선정 및 섭외됐다.작품은 축제 기간인 오는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공연프로그램은 국내외공식참가작, 거리예술 제작지원프로그램, 거리예술플랫폼이 있다.공식참가작은 거리예술축제 정체성을 담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국내 참가작은 거리예술의 새로운 방향과 비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는 하남시가 신청한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은 하남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청사진이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40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42만 4천 명(현재 약 32만 명)으로 설정했다.또 목표 연도 토지 수요를 추정해 하남시 전체 행정구역(92.99㎢)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살기 좋고 가고 싶은 섬 만들기에 나섰다.시는 섬 고유의 개성을 살리면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지로서의 가치와 매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전방위적으로 추진 중이다.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어촌뉴딜300 사업이다. 이는 낙후된 어촌마을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목포에서는 달리도와 외달도가 지난 2019년, 율도가 2020년, 고하도가 2021년 각각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섬 지역의 어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김영환 도지사가 3일 충북의 새 이름 ‘중심에 서다’를 발표하면서 미세먼지 등 지역현안 문제를 신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충북도는 이날 약 134일간의 공모 설문을 마치고 충북도의 새 이름을 확정했다. 오는 7월 중 충북의 새 이름과 새 얼굴을 담아 도정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진정한 ‘중심’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미세먼지와 수질개선 대책, 의료사각 해소 등 3가지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우리 충북의 새 이름 공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지난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내수 활성화 대책에 대해서 “경남도 차원에서도 내수 경기를 진작하기 위한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관광, 소비, 소상공인 분야 등에 대한 입체적인 대책을 만들고 필요 시 추경까지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3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한 박 도지사는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통영에서 열린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한산대첩교 추진을 약속한 것을 언급하며 “이번 기회에 지역의 숙원사업인 한산대첩교를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오는 7월과 11월 시 공공건축물과 공간환경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건축문화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진주시에 따르면 7월 건축문화제는 각종 포럼과 전시, 공모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주요 행사는 젊은 건축가 포럼, 우수 공공건축물 전시, 우수 설계 작품 모형 전시, 건축사 설치 미술 작품 전시 등이다. 시민참여 행사로는 건축문화 투어, 도시건축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어린이 건축 교실 등이 준비된다.전시 장소인 옛 진주역사 차량정비고는 약 100년의 문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지역 아동 및 청소년 대상 댄스교육지원 공모사업인 ‘2023 꿈의 댄스팀 거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댄스팀’은 초등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누구나, 더 가까이, 더 깊게 누리는 문화예술교육’을 목표로 무용창작 교육과정을 통한 레퍼토리(작품) 구축 및 발표(공연)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다.이번 댄스교육지원 공모사업은 사회문화적 취약계층 50% 이상을 필수 선발해야 하며, 선정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예향의 도시 면모를 새롭게 구축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시는 예향의 명칭을 사용한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보유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 문화예술 브랜드화를 추진한다.‘시민 일상 속 예술이 꽃피우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시 전역에서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열고, 전국 규모의 대형축제와 지역 예술행사도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청년·신진작가 함께하는 문학박람회오는 9월 14부터 9월 17일까지 4일간 문학을 테마로 목포문학박람회가 개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3월 도민회의를 열었다. 이날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봄철 지역 축제와 공연이 활성화되고 관광객이 증가해 관광, 문화·예술, 체육 분야에서 활동하는 경남도민 10명을 초청해 해당 분야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관광산업은 앞으로 우리 경남의 미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주력산업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모든 지자체의 소망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민이 도정에 건의한 정책들이 직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장흥군이 장동면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 추모제’를 봉행했다고 26일 밝혔다.26일 열린 추모제에는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 죽산 안씨 문중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전통 제례로 시작한 추모제는 안중근 의사 약사보고, 유언 낭독, 추모 공연, 헌화 분향의 순서로 열렸다.해동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으로 장흥 죽산 안씨 문중이 순흥 안씨인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사당을 건립했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24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시군 문화원과의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문화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시군 문화원의 운영과 지원 개선을 차례로 건의하며 지방문화원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박완수 도지사는 “지역문화는 지역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지역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다”며 “지역문화의 거점인 문화원에서 지역문화를 지속해 보존‧계승하고 활성화하는 데 제 기능을 펼칠 수 있도록 경남도가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내에는 20개의 시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제15회 안흥찐빵축제’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안흥면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안흥찐빵축제위원회는 지난 21일 임원진 회의를 개최, 올해 안흥찐빵축제 일정을 결정하고, 따끈한 찐빵의 맛이 그리운 계절 방문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축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한편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축제 슬로건 공모도 진행한다. 슬로건 공모는 3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안흥찐빵축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담은 15자 내외 슬로건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