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후보가 상대 후보인 김기현 후보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황 후보는 1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 후보와 연대 가능성을 묻는 말에 “누구와 손잡고 되는, 누구를 기대서 당대표가 되는 그런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그는 결선 투표에서 당대표 당선 가능성이 낮을 경우 향후 전략을 묻는 물음엔 “나는 우리 후보를 도울 것이고 우리 당을 도울 것이다, 우리 국민을 세워나가는 일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황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당내 가치가 다른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를 검찰 수사로부터 지키는 데 혈안이며 ‘내로남불’ 정치를 한다고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서 주 원내대표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 훼손은 사실 민주당 집권 시절에 훨씬 더 많이 발생했다”며 “야당일 때 다르고 여당일 때 다른 이런 내로남불 정치에 대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또 그는 최근 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이산가족협회가 북한 측으로부터 이산가족 문제를 토의하자는 초청장을 받았다며 정부에 방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통일부가 관련 검토 착수에 나섰다. 다만 최근까지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위 군사위에서 전쟁준비를 언급한 데다 건군절 열병식에서는 강화된 국방력을 과시하는 등 강대강 강경 기조를 유지해 왔던 만큼 관련 문제를 꺼내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북측이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지난해 11월은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과 확장억제 강화‧확대 기조에 맞서 하루가 멀다고 무력 도발에 나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특별검사)를 강조하며 여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정의당은 김 여사의 검찰 소환조사가 우선이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심 판결은 부실한 검찰 수사와 어정쩡한 재판부가 합작한 결과”라며 “검찰과 재판부, 대통령실이 삼위일체가 돼 ‘김건희 구하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체 누가 대통령이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의당이 13일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자는 것이 우리 당의 당론”이라고 밝혔다.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의결이 진행되면 정의당은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취지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체포동의안은 법안의 영장실질심사를 다루는 과정이기 때문에 범죄 유무를 국회가 판단해서 체포동의안을 받으라 말라하는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의 당론으로 영장실질심사 자리에 가서 그것을 다투는, 이러한 어떤 과정을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거부할수있는건 하나의 특권이라고 판단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2일 김기현 당 대표 후보를 향해 “전당대회에서 하듯 소거법정치나 집단린치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이길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진행된 친이준석계 후보-오찬간담회 직후 “이번 전당대회 선거과정에서 보여준 김기현 캠프는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각 전대 주자들을 소거법으로 하나씩 제거하며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야 당내 선거고 대통령실의 영향력이 있으니 누구를 집단린치하고 (제거하기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검찰의 이 대표를 향한 수사를 비판하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쌍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대장동·김건희) 특검에 즉각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3차 소환조사가 있었지만 결론은 새로운 내용이 없다는 것”이라며 “검찰 수사가 시작된 2021년 9월 이후 18개월 동안 수십 명의 검사가 동원됐고 수백 차례의 압수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특별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법리도 양심도 없다”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관련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 유죄를 선고했다”며 “법원의 판단에 따르면, 영부인 특검 추진은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가조작의 공소시효는 10년인데 재판부는 권 전 회장이 주도한 거래 중 2010년 10월 이전 거래는 공소시효가 지
[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유력 주자들이 주말 날선 말을 주고받았다. 김기현 후보가 “당 대표는 대선의 꿈을 가지면 안 된다”고 하자 안철수 후보가 김 후보도 해당되는 얘기라며 반박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시 강남대학교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경기도 특별강연회’에서 “현재 권력과 미래권력이 부딪히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 대통령 임기가 얼마 안 지났는데 그런 분란은 안 된다”며 “대권 욕심 없이, 사심 없이 당의 안정을 이끌 수 있는 대표를 뽑아야 한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위례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진정 민생을 생각한다면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날을 세웠고, 민주당은 검찰에 “공무상 비밀누설과 피의사실 공표를 통한 망신 주기를 멈추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자신이 왜 검찰에 출석해야 했는지 여전히 모르고 있는 듯하다”며 “언론 앞에서는 민생을 읊어대고 수사를 비난한다”고 지적했다. 박정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소환조사한 검찰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과 피의사실 공표를 통한 망신 주기를 멈추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11일 성명문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며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것인지 이재명 대표 소환을 위한 쇼케이스를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반복되는 조작 수사에도 이재명 대표가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지만 검찰은 공무상 비밀누설과 피의사실 공표를 통한 망신주기를 멈추지 않는다”며 “하라는 수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자신이 왜 검찰에 출석해야 했는지 여전히 모르고 있는 듯하다”며 “언론 앞에서는 민생을 읊어대고 수사를 비난한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진정으로 민생을 생각한다면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 대표의 과거는 철저하게 반민생·친업자 행적”이라며 “대장동·위례 개발 의혹, 백현동 의혹만 봐도 그러하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본 경선에 진출한 당대표 후보에게 공천 압박을 받았을 때의 상황을 문에 비유해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1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예를 들어 총선 때 돼서 대통령실에서 20~30명의 (공천자) 명단을 내려 보낸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며 “김기현 후보는 문을 장애물에 비유한다면 자동문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철수 후보는 회전문 정도, 천하람 후보는 도어락 정도 달린 문이 될 것이다”라며 “그 정도 차이가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황교안 후보에 대
[천지일보=김빛이나,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뤄진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의 거짓 프레임이 깨졌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을 통해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함을 보여줘야 한다”며 날을 세웠다.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오늘 판결은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김 여사가 무관함을 분명히 보여줬고, 민주당의 거짓 프레임은 산산이 깨졌다”고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판결을 폄훼·부정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9일) 조선인민군 창건(건군절) 75주년 열병식을 마친 뒤 각급 부대의 지휘관과 병사들을 만나 ‘힘에 의한 제압’을 강조하며 강한 군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측의 적대시정책에 맞서기 위해선 강력한 국방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인데, 실제로 이번 열병식에서 대거 선보인 최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등 무기체계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이 북한이 처음 공개한 고체연료 추정 ICBM을 포함한 미사일 도발에 조만간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내놓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천하람 변호사가 10일 “결선투표 하에서는 (안철수 의원과) 연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결선 상황에서 안 의원을 지지하는 것은) 아무 소용 없고 천하람만 우스워지고 끝나고 지지층에서는 ‘쟤도 똑같이 구태정치하는(거냐), 젊은 정치인이 왜 저러냐’고 욕만 먹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안 의원에 대해 “‘윤심 호소’ 이건 실패했다”며 “개혁후보가 되겠다라는 결단을 하셔야 된다”고 압박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여야가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대선 불복’, ‘헌정질서 파괴’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소추안 통과가 ‘국민 명령’이라는 명분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권 스스로 초래한 결과”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저는 오늘 민주당을 의회주의 파괴 정당으로 국민들께 고발한다”며 “(탄핵소추안 가결은) 입법 독재란 말 외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열병식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신무기를 공개하는 등 핵 무력 능력을 과시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열병식에서 병력과 각종 군 장비를 사열했지만 별도의 연설은 하지 않아 대남·대미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다. 내부 결속에 치중했다는 진단 속 일단 그간 거듭 밝혀 온 강대강‘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北매체 “열병식 거행” 보도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 75돌을 경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소추의결서’를 정성희 법사위 수석전문위원에게 위임해 헌법재판소(헌재)에 제출했다. 김 위원장은 9일 언론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김 위원장은 국회법과 헌법재판소법상 이상민 장관의 탄핵을 주장해야 하는 검사 역할(소추위원)을 맡게 됐다. 정치권 안팎의 예상보다 빠르게 탄핵 소추의결서를 제출한 김도읍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리적으로 (추가) 검토할 필요는 없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도읍 위원장은 “행안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가 9일 나경원 전 의원과의 오찬회동에서 논란이 된 표정에 대해 “그 자리는 여러 우여곡절 끝에 본인도 고뇌에 찬 결단을 하면서 결심한 사정을 고려하면 좋을 것 같다”며 “표정하고 아무 상관없이 우리는 한 동지고 같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통보수 국민의힘을 제대로 다시 세워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나 전 의원이 함께 해준 것”이라며 “김기현 당선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기로 약속한 것이 사실이다. 그 점에 대해서는 추호의 의심도 필요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