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네번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청와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어 친교 오찬과 국빈 만찬을 함께한다.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전날부터 1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했다.두 정상 간 회담은 지난 2019년 4월 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계기에 이뤄진 회담을 포함해 이번이 네 번째다.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협정, 안정적 공급망 확보, 보건의료 협
상무장관 “국가 안보에 반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최근 중국의 신장위구르 지역 인권 탄압을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데 이어 이번엔 중국 의료 연구기관 및 기업에 대해 무더기로 제재 조치를 내렸다.미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군사적 목적과 인권 탄압을 위해 생명공학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발전시키려는 중국의 위협에 조치를 취했다”며 중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와 터키 등 모두 37개 기관 및 기업에 대한 수출 제재 방침을 밝
李상승세 감안하면 의외라는 평가허경영, 심상정과 안철수 제쳐 눈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 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는 44.9%로 조사됐다. 이 후보는 35.2%로의 응답률로 2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의 최근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라는 평가다.뒤이어 국가혁명당 허경영
광주‧전라-충청권은 이재명나머지 지역은 윤석열 앞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부동산 문제와 경제성장, 일자리 문제 등 각종 현안 문제 해결 능력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보다 ’더 잘할 것 같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각 대선후보의 현안해결 능력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가 ‘더 잘할 것 같다’는 응답이 47.3%로 이 후보 42.1%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文정부 임기 내 전환 어려워’ 관측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방부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 군 당국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 시기를 내년 가을로 정정했다.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이달 초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가을 연합지휘소훈련(CCPT) 기간에 FOC 평가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어 “어제 브피핑에서 여름을 언급한 것 같은데, 그것은 틀렸다(incorrect). 가을이다”라고 거듭 강조한 뒤, “실수를 사과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전날 브
당 중심 ‘1인 지배 체제’ 구축장성택 등 제거하며 권력 장악핵 전력 구축에 속도내는 북한대립‧화해 반복한 남북‧북미 관계올해 들어서는 선대와 차별화 시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17일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10주기다. 달리 말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지 올해로 10년이 됐다는 의미다.크게 ‘핵·미사일 고도화’와 하노이 담판 결렬, 그리고 ‘경제난’으로 요약되는 김정은 집권 10년, 북한은 무엇이 달라졌는지 지나온 길을 되짚어봤다.◆김정일 사망에 최고지도자 등극김 위원장이 등장한 건 지난 2009년이다. 선대
“상황 계속 파악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5일 현재까지 80여명의 사상자를 낸 미국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와 관련해 아직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천지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까지가 최근 상황”이라며 “우리 국민의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외교부 당국자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접수된 바 없다"면서 “시카고·휴스턴·애틀랜타 주재 총영사관 등 현지 공관에서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피해 상황을 계
15~17일, 2박 3일 일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15일 방한했다.외교부에 따르면 호세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날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2박 3일 일정(11월 15~17일)으로 방한했다.페르난데스 차관은 오는 17일 최종문 외교부 2차관과 제6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갖는다.2015년 처음 시작된 SED는 한미 외교 당국의 차관급 경제외교 협의 채널로, 이날 협의에서는 한미 간 경제협력 확대‧강화 방안을 논의한다.세부적으로 양측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
김일성 시대 2인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김일성 주석의 동생 김영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명예부위원장이 101세로 사망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는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 수훈자이며 공화국영웅인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명예부위원장 김영주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해 화환을 보냈다”고 보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화환은 전날(14일) 영전에 진정됐다. 통신은 “김영주 동지는 당과 국가의 중요 직책으로 오랫동안 사업하면서 당의 노선과 방침을 관철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했
선전매체 수준에서 수위조절“기존 입장 유지” vs “강한 메시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추가 대북제재 조치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에 마침 이달 말 소집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북한이 어떤 대외 메시지를 내놓을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바이든호’ 첫 대북제재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노동당 8기 3차 전원회의에서 미국을 향해 “대화와 대결이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엄포를 놨다.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선 이중기준과 대북적대시정책 철회를 종전선언의 선결 조건으로 구체화
“인‧태 안정, 국제법 준수에 달려”호주의 대중견제 동참 압박 관측도靑 “과한 해석은 바람직 안해” 일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공동성명은 전략·안보 협력, 경제·혁신·기술 협력, 인적 교류 증진 등 3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망라한 총 27개항으로 구성됐다두 정상은 공동성명에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호주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미측 “가을에 재평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4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평가 절차를 ‘내년 여름’에 할 예정이라는 미국 국방부 당국자 발언에 대해 “아직 시행 시기를 협의 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누차 강조했듯이 내년도 FOC 완전운용능력 평가 시행과 관련해서 한미 군사당국 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다만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선 보안 사항도 있고 해서 말씀드리기가 제한된다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앞서 존 커
"가을에 재평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방부가 13일(현지시간) 내년 여름 한국군으로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 검증 3단계 가운데 2번째 단계인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내년 여름에 실시할 것이라는 기존 계획을 재확인했다.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지난 주말 군사 당국에 FOC 연습을 내년 봄 시행할 수 있을지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는 한국 국방장관의 발언을 확인해 달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고 미국의소리(VOA)이 보도했다.이어 “한미가 FOC 연습 시기와 관련해 이미 내년
“미국, 발표전 동맹국과 협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13일(현지시간)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발언에 대해 “한국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잘리나 포터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올림픽 참여 여부에 대한 결정은 스스로 내리는 것이고, 미국이나 다른 나라 정부가 그들을 위해 대신 내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이어 “미국도 스스로 결정을 내렸고, 백악관이 외교적 보이콧을 발표하기 전 동맹국
호주, 세계서 7번째 운용 국가자주포 30문·장갑차 15대 공급방위산업·방산물자협력 MOU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산 K9 자주포의 호주 수출계약이 성사됐다.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호주 방사청 격인 획득관리단(CASG)은 13일(현지시간) 호주 캐버라에서 한화디펜스 호주법인과 K9 자주포 획득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이로써 호주 정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8번째로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나라가 됐다.K9
“미국 등과 협력해 계기 만들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3일 미국의 새로운 대북 제재에 대해 논평할 사안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들어 제재를 가한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미국 정부가 자국 법에 근거해서 취한 조치에 대해 통일부가 직접 논평할 사안은 없다”고 답했다.다만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 그리고 북한 인권의 증진을 균형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왔다
미영 등 외교장관과 연쇄 양자회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장관이 지난 11~12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박물관에서 개최된 G7(주요 7개국) 외교·개발 장관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과 역내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영국의 의장국 수임 하에서 열린 마지막 G7 회의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이탈리아·캐나다 등 G7 회원국과 함께 한국, 호주, 아세안 회원국 외교장관이 참석했다.참석 장관들은 열린사회 간 가치 공유와 협력, 인도·태평양 지역 공동 안보 및 인프라와 기술, 글
“호주 방문은 중국과 상관없어”“종전선언 관련국 모두 원칙적 찬성”“양국관계, 포괄적 전략전 동반자 격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한국 정부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3박 4일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도 (보이콧) 권유를 받은 바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또 자꾸 중국 시선과 연계짓는 관측엔 “미국과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현지시간) 호주 수도 캔버라에 도착해 3박 4일 간의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1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456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와 관련해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1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정치in] 호주 도착한 문대통령… 경제외교 속 어떤 논의 오가나
3박 4일 일정… 국빈 방문13일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14일 시드니서 경제인 간담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현지시간) 호주 수도 캔버라에 도착해 3박 4일 간의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문 대통령의 호주 국빈방문은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는 게 명목상의 이유지만 그간 호주 정부가 계기가 될 때마다 줄기차게 방문 요청을 하는 등 공을 들여왔던 상황이라 양국 간 만남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문대통령, 공군1호기 타고 출국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