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8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8

“미국 등과 협력해 계기 만들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3일 미국의 새로운 대북 제재에 대해 논평할 사안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들어 제재를 가한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미국 정부가 자국 법에 근거해서 취한 조치에 대해 통일부가 직접 논평할 사안은 없다”고 답했다.

다만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 그리고 북한 인권의 증진을 균형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왔다”면서 “미국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남북 간 협력의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국제인권의 날’을 맞아 북한과 중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에서 인권 침해에 책임이 있는 개인 15명과 단체 10곳을 경제제재 명단에 포함시켰다.

북한에서는 미국의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에 책임이 있다는 이유를 들어 전 사회안전상 출신의 리영길 국방상이 제재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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