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 5, 6호기 건립승인 후 추진[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울산에 새 원자력본부가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16일 울산시 울주군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등에 따르면 울주군에 건립 중인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3, 4호기에 이어 신고리 원전 5, 6호기의 건립승인이 나면 새로운 원전본부가 설립된다.지식경제부는 신고리 원전 5, 6호기의 실시설계계획이 승인되는 시점 이후에 울산지역의 원전을 관리, 운영하는 원전본부를 신설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지경부의 원전담당부서인 원전산업정책과의 강경성 과장은 “신고리 원전
(울산=연합뉴스) 울산시 울주군에 건립 중인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3, 4호기에 이어 신고리 원전 5, 6호기의 건립승인이 나면 새로운 원전본부가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울산시 울주군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등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신고리 원전 5, 6호기의 실시설계계획이 승인되는 시점 이후에 울산지역의 원전을 관리, 운영하는 원전본부를 신설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지경부의 원전담당부서인 원전산업정책과의 강경성 과장은 지난 14일 신고리 5, 6호기가 들어서는 원전 주변지역인 울주군의 주민대표를 만난
검찰, 문모 씨 등 간부 5명 기소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고리1호기 ‘정전사고(블랙아웃) 은폐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제3부(부장검사 이문한)가 당시 고리 제1발전소장 문모(55) 씨 등 원전 관계자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문 씨 등은 고리원전 1호기에 전원공급 중단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이를 상부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검찰 조사 결과 안전관리 시스템상의 허점이 나타나는 등 고리원전 내부의 총체적인 안전불감증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비상발전기 고장상태서 ‘핵연료 인출’
검찰수사 결과 '총체적 안전불감증' 드러나 (부산=연합뉴스) 고리1호기 '블랙아웃'(완전정전)사고 은폐사건 수사결과 총체적이고 뿌리깊은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2월9일 블랙아웃 사고 당시 비상디젤발전기가 고장난 상태에서 핵연료를 인출하는 위험천만한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새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고리원전 1호기 정전사고 은폐사건을 2개월 동안 수사한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제1발전소장 문모(55)씨 등 팀장급 간부들을 조사하면서 밝혀졌다. ◇발전기 고장상태서 '핵연료 인출' = 검찰에 따르면 원자로에
(울산=연합뉴스) 원전 주변지역인 울산시 울주군에 환경방사선 감시설비 4개가 한꺼번에 설치된다. 울주군은 11일 군청사 2층 상황실에서 원전 운영 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환경방사선 감시설비 설치ㆍ운영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골자는 환경방사선 감시설비 인계ㆍ 인수 이후 운영과 유지 관리, 감시설비 운영 중 이상 유무에 대한 원인 분석, 기술지원 등이다. 이 협약에 따라 고리원전은 올해 울주군 지역 4곳에 환경방사선 감시설비 4기를 설치하고, 울주군이 운영을 맡는다. 환경방사선 감시설비는 현재 신고리 3
(부산=연합뉴스) 설계수명(30년)을 넘긴 고리원전 1호기에 대한 가동중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대한 항고심 2차 심문이 9일 오후 부산고법 457호 법정에서 열렸다. 이날 심리는 최근 고리원전 1호기에서의 '블랙아웃(완전정전)' 발생과 사고은폐 사실이 드러난 이후 처음 열린 재판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부산고법 민사8부(이재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심문에서는 고리1호기 내부에 대한 현장검증 여부와 평가보고서 공개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원고 측은 "보다 정확한 안전진단과 객관적인 결론을 내리려면 고리 1호기에 대해 외국인 전문
(부산=연합뉴스) 부산고법은 9일 오후 457호 법정에서 고리1호기 가동중지 가처분 신청사건 항고심 2차 심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제8민사부(이재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이번 변론은 고리 1호기에서 '블랙아웃(완전 정전)'이 발생하고 사고은폐 사실이 드러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심리에서는 가처분 결정이 바로 내려지기보다는 1차 심리 이후 일어난 블랙아웃 상황과 사고은폐 관련 구체적 자료공개와 안정성을 놓고 양측 간의 공방이 예상된다. 또 사고가 난 고리1호기에 대한 현장검증도 논의될 것으로
(부산=연합뉴스)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은 5일 고리 1호기 폐쇄 논란과 관련해 "전문기관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부산시청을 찾아 고리 1호기 정전 사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고리 1호기 정전사고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인근 주민에게 걱정을 끼친 데 대해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값진 교훈으로 삼아 한수원 조직과 체제를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태어나는 심정으로 정비기간의 적정성, 협력업체의 자질문제 등 모든
(경주=연합뉴스) 3개월후 완공 예정인 경북 경주의 신월성 원전1호기가 또다시 시운전 중에 자동정지됐다. 28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41분 시운전 중이던 신월성 원전1호기의 원자로 가동이 자동정지됐다. 월성원자력본부는 "냉각재 펌프 정지로 원자로 가동이 자동정지됐다"면서 "냉각재 펌프를 조절하는 제어카드의 손상 등 냉각재 펌프의 정지 이유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원자로 정지 즉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정지 사실을 통보했다. 신월성 원전1호기는 가압경수로
급수펌프 이상.."안전성에는 문제 없다" (서울=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은 23일 오후 8시 19분 시운전 중인 신고리 2호기의 성능 테스트 중 하나인 소내부하운전 시험중 급수펌프 이상으로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됐다고 밝혔다. 소내부하운전(HLO, House Load Operation)은 원자로가 가동 중이지만 외부로의 전력 송출은 없고 발전소내 전원은 공급할 수 있는 상태에서 진행된다. 신고리 2호기는 지난해 12월부터 상업운전 전단계인 시운전 중이다. 시운전은 50여가지의 시험을 통해 설비의 건전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점검일지 조작도 의혹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고리원전 1호기 정전 당시 가동하지 않았던 비상발전기가 현재도 가동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리원전이 사고 은폐에 이어 점검마저도 조작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안전위)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연구원 등 23명으로 구성된 현장조사단의 중간보고에 따르면 지난 15일 벌인 성능시험에서 비상디젤발전기가 가동되지 않았다. 고장 이유는 발전기에 공기를 공급하는 밸브인 솔레노이드 밸브 고장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발전기와 함께 나머지 1대의 비상디젤발전기에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지식경제부가 고리원전 1호기 비상디젤발전기 성능시험에서 고장으로 기동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주)에 모든 원자력발전소의 비상디젤발전기에 대해 즉시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이번 달 안에 외부 전문가, 제작사 등 관계자 입회하에 특별 점검을 실시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현재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 16개호기 32개 비상디젤발전기이며, 정기 예방보수 중인 원자력발전소 비상발전기도 보수 기간 중에 별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리원전 1호기 비상디젤발전기에 대해서도 외부전문가 등을 통
(서울=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5일 고리원전 1호기 사고 은폐 의혹과 관련해 사고 당시 발전소 책임자였던 문병위 위기관리실장을 보직 해임했다. 문 실장은 고리 원전 1호기 정전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9일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을 맡고 있다가 지난 2일 본사 위기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겼었다. 당시 고리 원전 1호기에서는 전원 공급이 중단되는 중대 사고가 발생했지만 고리 원전 측은 경보를 발령하지도 않은 채 이 사실을 한 달 넘게 감춘 것으로 드러나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한수원의 한 관계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현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고리원전 1호기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상황이 비슷한 중대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사고 발생 후 한 달이나 지나 감독기관에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고리 1호기에서 발생한 전원 중단 사고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고리원전 1호기에 외부 전원공급이 끊겼고, 비상발전기마저 즉각 작동하지 않아 냉각수 순환이 중단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처럼 핵연료가 녹을 수도 있는 심각한
한수원, 사고 한달 뒤 '늑장 보고' (서울=연합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근 고리 원전 1호기에서 발생한 전원(電源) 사고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원전 운영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달 9일 오후 8시34분께 고리 1호기의 발전기 보호계전기를 시험하던 중 외부 전원 공급이 끊어지고 비상디젤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아 발전소 전원이 12분동안이나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수력원자력이 이 사실을 위원회에 알린 것은 사고가 일어난 뒤 거의 한 달여 뒤인 이달 12일이어서 '늑장 보고' 논란이 예상된다.
(부산=연합뉴스) 고리원자력발전소가 터빈밸브작동기를 55억9천만원이나 비싸게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납품 비리와 관련된 첩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2일부터 15일동안 고리원전과 한전KPS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터빈밸브작동기 구매요청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직원 3명을 적발, 해당기관에 인사자료 통보를 했다고 6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원자로에서 터빈으로 공급되는 증기의 양을 조절하고 차단하는 발전소의 핵심설비인 터빈밸브작동기를 협력업체 H사와 수의계약으로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이 또다시 중지되면서 겨울철 전력난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오전 4시 24분께 월성 원전 1호기의 발전이 정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해 말에도 울진 원전1호기와 고리원전 3호기가 오작동 등으로 멈춰서는 바람에 불안감이 증폭됐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원자로 냉각재 펌프의 베어링 부분의 온도가 올라가 월성 원전 가동이 자동으로 멈췄다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가 현장 확인 결과, 원자로 가동을 정지시킬 만큼 온도가 올라가지는 않았으나 온도감지장치가 오작동을 일으켜 멈춘 것으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12일 오전 4시 24분쯤 월성 원전 1호기의 발전이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정상 운전되다가 원자로 냉각재 펌프 4대 중 1대의 쓰러스트(축방향) 베어링에 고온도 신호가 들어오면서 원자로 가동이 자동으로 멈췄다”고 밝혔다.이어 “자세한 정지 원인을 조사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처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발전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월성 원전 1호기는 국내 유일한 가압중수로형 원전으로, 지난 1983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12일 월성 원전 1호기가 고장으로 가동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전력당국, 수급 비상..안정적 전력공급에 진력 (서울=연합뉴스) 고리 원전 3호기(95만㎾)가 14일 오전 8시36분께 멈춰서면서 발전이 정지됐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당국은 가동 중지의 원인을 정밀 조사 중이다. 한수원은 "터빈발전기의 과전압 보호계전기가 동작하면서 발전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발전 과정에서 과전압이 걸리면 자동으로 발전기를 보호하기 위해 보호계전기가 가동한다는 것이다. 한수원은 다만 과전압이 왜 생겼는지 등에 대한 원인은 좀 더 분석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전력당국은 전날 울진 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