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제3당… ‘대화와 타협의 윤활유 역할’ 기대”2野 “정부에 대한 지적은 공감… 현안 대책은 아쉬워”[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새누리당이 7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역시 높은 경륜과 혜안이 배어났고, 원내 3당을 만들어주신 국민의 뜻을 잘 섬겨야 한다는 의미가 담긴 품격 있는 연설이었다”고 호평했다.이날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연설 직후 브리핑에서 “20년 만에 탄생한 제3 원내교섭단체의 당찬 힘을 넘어 ‘거대한 민심’을 듣는 자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야당과 여
고소득 법인‧소득세 늘리고 서민 세제지원… ‘조세정의’ 강조‘우병우 방지법’ ‘부가세 카드사 대납’ 등 편법 탈세 방지[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세재개편을 통한 조세부담률 상향으로 양극화 해소와 저출산 문제 청년실업률 등을 해결할 수 있는 2017년 세법개정안을 내놨다.더민주는 이날 근본적으로 시장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재정지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가 국채 발행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고소득 계층에 대한 조세부담률을 높여 조세 증액을 통한 양측면의 균형을 잡는 ‘확장적 재정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박
설훈 “중국 불매운동으로 치명적 경제 위기 초래”윤상현 “사드, 북한 도발 제재 협상 카드로 썼어야”[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여야가 11일 한미 양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주한미군 배치 결정 과정에서 외교적 대책이 부족했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한 야당 의원들은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보복에 따른 경제 타격 문제를 거론하며 외교적 대응의 문제점을 질타했다. 여당에서도 사드 배치 결정으로 벌어질 외교적 마찰에 대해 우려의 목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야당이 제자 인건비 횡령 등 ‘갑질’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현대원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에 대한 진상규명과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유송화 부대변인은 4일 현 수석에 대해 연일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을 거론하면서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변명으로 일관하는 현대원 수석에 대해 엄정한 진상조사를 해야 함에도 ‘현 수석쯤 되면 이 나라 지성인데’라며 감싸고만 있다”고 비판했다.유 부대변인은 이어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 반성 못하는 현대원 수석과 국민들의 분노도 모르고 감싸
“제 식구 감싸는 것은 비서실장의 덕목 아냐”[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국민의당은 3일 현대원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의 제자 인건비 횡령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는 현 수석의 ‘셀프 소명’만 듣고 유야무야 넘어가려 한다”고 비판했다.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현 수석은 교수시절 해외 출장 시 초등학생 아들을 데리고 가는 등 각종 ‘비리와 의혹의 백화점’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 원내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청와대는 제자들의 연구비 횡령과 왜 교수 시절 아들과 동행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관악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관악구갑 김성식 후보(왼쪽 두번째)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안철수 대표는 “민생경제 정치개혁 의지가 누구보다 충만한 김성식 후보를 찍어야 한다”며 “국민의당이 민생경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관악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김성식(관악구갑)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가운데 한 시민이 안철수 대표와 악수하기 위해 다가가고 있다.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관악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김성식(관악구갑)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몰려든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관악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김성식(관악구갑) 후보 지원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야당 승률 ‘0’ 與 텃밭에 출사표 “이기러 왔다”중산층 대표지역서 첫승 일궈 대선승리 교두보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의 정책브레인.’ 이번 20대 총선에서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조신 국회의원 예비후보에게 붙은 수식어다. 기자 출신인 그는 참여정부 국정홍보처 대변인과 지난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 정책총괄팀장을 거쳐 현재는 더민주 정책위부의장을 맡고 있다. 그만큼 야당에서 정치적 잔뼈가 굵었다. 그런 그가 여당의 텃밭 중 텃밭 분당갑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야당이 이제껏 여당에 한 번도 이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16일 “2014년 제2롯데월드 면세점 확장이전 승인 과정 중 관세청의 위법사항과 특혜로 의심되는 사항이 발견된 만큼, 심도 있는 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심 의원은 18일 예정된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할 예정이다. 심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9일 롯데면세점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10층에 있는 면세점(6587㎡)을 제2롯데월드(1만 899㎡)로 면적을 약 2배 확장해 이전할 계획서를 서울세관장에게 신청했다. 서울세관장은 지난해 6월 9일 특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아웃렛 등 대형 유통업체의 용역직원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이 롯데·현대·신세계 등 ‘유통 공룡 3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들 업체가 운영하는 백화점·아웃렛·대형마트·면세점의 정규직 비중은 모두 60% 미만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 보면 면세점은 정규직 비중이 전체 직원의 59.1%로 가장 높았고 용역직원으로 불리는 도급계약직은 36.0%였다. 반면 아웃렛은 용역직이 77.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규직 비율은 18.0%에 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롯데그룹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 형제가 코레일 민자역사에서 최근 5년간 700억원대 배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1일 한국철도공사가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씨 형제는 2010년 이후 최근까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연결된 서울 영등포역 민자역사에서 각각 366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이들이 해당 역사의 지분을 8.73%씩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영등포 민자역사는 2010년, 2011년에는 배당금이 당기순이
유승민 “제안 오면 바로 검토”이종걸 “종합적인 검토 필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메르스 확산 사태로 인해 내수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치권이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당은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야당도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한다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에 대한 얘기가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기획재정부로부터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기획재정부로부터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한 제안이 오면 바로 검토하겠다”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8일 “여야 공무원연금 개혁안 협상에서 당청 간 소통을 충분히 했다”며 “(소득대체율 인상) 50%를 목표치로 하자고 했고 청와대도 알고 있는 내용이다. 청와대는 끝까지 반대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은평구 NC백화점에서 열린 은평포럼 강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을 마무리할 때까지 모든 것은 청와대와 상의하고 참여해서 결정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김 대표는 “새벽 2시 실무기구끼리 ‘50-20’ 합의안이 나온 것”이라며 “이것을 받을 것인가, 받지
金 대표 ‘의원특권 내려놓기’ 강행 의지 재확인일부 수정 가능성 내비쳐… ‘누더기’ 전락 우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의 1차 혁신안이 당 의원총회에 보고된 이후 내부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일부 당 소속 의원들이 혁신안의 절차와 내용을 문제 삼아 반발하는 가운데 당 지도부 역시 혁신 추진 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나섰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혁신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분명한 것은 정치개혁은 시대의 필수적 과제”라며 “정치혁신의 첫
비공개 전환하자 대부분 반대 의견… 가시밭길 예고애초에 수용하기 힘든 안 제시해 반발 자초 지적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새누리당이 마련한 혁신안이 11일 당내 이견으로 추인에 실패했다. 당 보수혁신위원회가 이날 의원총회에 보고한 혁신안이 소속 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비록 의견수렴 단계이긴 하지만, 의원들이 초반부터 강도 높게 반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혁신안의 앞날은 밝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 국민의 요구인 혁신을 외면한 채 ‘기득권 지키기’ 본색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제기될
與 “젖은 장작 넣은 꼴”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개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지금이 최적의 시점”이라며 개헌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제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라는 헌옷을 과감히 벗어 내리고 ‘분권적 대통령제’라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을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위원장은 “올해 개헌특위를 가동시켜 내년에는 본격적인 개헌 논의를 통해 20대 총선 내에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낡은 정치는 지속될 것”이라고
野, 청문보고서 채택 불가 최후 압박 “회동 정신 존중하라”[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명수·정성근·정종섭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특히 10일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 사실을 거론하며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새정치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민심과 국회는 청문회를 통해 김명수 교육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이라는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며 “이제 박근혜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이 남았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위증 논란 끝에 파행으로 끝났다.10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정성근 후보자의 ‘위증’을 문제 삼으며 회의 진행을 거부하고 청와대 지명철회와 자진사퇴를 동시에 요구하고 나섰다.이날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 후보자를 특정해 지명철회를 요구해 그의 거취가 주목된다.새정치연합 교문위원들은 이날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일원동 아파트 실거주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