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 비욘세가 100만달러(11억 3000만원) 상당의 귀중품을 도난당했다.미국 연예매체 TMZ는 27일(현지시간)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비욘세가 설립한 매니지먼트사 파크우드 엔터테인먼트가 임대한 로스앤젤레스(LA) 창고 3곳에는 이달 초 두 차례 도둑이 들었다.절도범들은 비욘세가 임대 창고에 보관 중이던 명품 핸드백과 드레스, 아이 장난감은 물론이고 비욘세 개인 스타일리스트의 사진까지 싹 쓸어간 것으로 알려졌다.LA 경찰은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 절도범을 잡지 못했다.TMZ는 할리우드 유명인과 관련한 창고
일본 편의점업체인 패밀리마트가 여성용 속옷의 색깔을 '살색'이라고 표기했다가 차별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제품을 회수했다.28일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패밀리마트는 자체브랜드(PB)로 출시한 여성용 팬티, 캐미솔, 탱크톱 등을 이달 23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판매하면서 '살색'이라고 색상을 기재했다.이에 대해 특정 색깔을 피부색으로 규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사원이나 가맹점에서 제기돼 제품을 회수했다고 패밀리마트는 밝혔다.애초 패밀리마트는 간사이(關西) 지역에서 이들 제품을 시범 판매할 때는 '베이지'라고
미국에서 10대 소녀들이 파키스탄 이민자 출신의 우버 기사를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2명의 10대 소녀들이 지난 23일 오후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 인근에서 발생한 우버이츠 운전사 모하마드 안와르(66)에 대한 차량 탈취 사망 사건으로 기소됐다고 경찰이 밝혔다.각각 메릴랜드와 워싱턴DC 출신인 10대 용의자들은 차량 탈취를 시도하면서 테이저건 공격을 가했고, 그 과정에서 안와르가 치명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용의자들은 중죄모살(felony murder) 및 무장 차량탈취 혐의를 받는다고 경찰
쿠데타 이후 사망자 440명시위 여부 상관없이 살해어린이 4명 포함 114명 사망군 행사 러시아 등 8개국 참석[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군의 날’인 27일 미얀마 전역에서 쿠데타 이후 가장 치명적인 유혈사태가 벌어졌다.현지 매체 미얀마나우는 이날 시위 진압 중 사망한 시위대가 114명이라고 보도했다. 양곤의 한 독립 연구원이 발표한 통계는 총 107명으로, 24개 이상 도시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74~9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지난 14일 시위를 뛰어 넘은 비극이다.◆군경, 집에 있던 아이까지 총살올해 미얀마군의 날 행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2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곳곳에서 반(反)아시아계 증오범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16일 애틀랜타 마사지숍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을 노린 총격 사건이 발생한 이후 2주째 주말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수많은 시위와 집회마다 지역 의원들, 시장, 법조인들이 나와 증오범죄를 규탄하고 아시아계 미국인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김진덕·정경식재단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한인회들, 중국계 미국인 중심의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관 2명 내사 받고도 근무 계속아이 엄마는 '정신적 외상' 배상소송메릴랜드주의 한 경찰서가 소속 경찰과 2명이 학교에서 걸어나오는 5살 남아를 위협하고 "꼬마 짐승"이라 욕하며 으름짱을 놓는 장면이 찍힌 바디 카메라의 동영상을 3월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보도했다.이 동영상은 몽고메리 카운티경찰서가 소속 경찰관이 착용한 바디 카메라에서 입수한 것으로, 울고 있는 아이 얼굴에 경찰관이 얼굴을 바싹 들이대고 계속해서 고함을 지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이 여성 경찰관은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서 열린 증오범죄 반대 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우리들은 모두 미국인이다'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양곤=AP/뉴시스]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 시내에서 27일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몰려나와 진압에 나선 보안군을 향해 돌멩이 등을 던지며 격렬히 대치하고 있다.
인도 남성이 침대 밑에 6시간 동안 숨어있다가 아내의 불륜남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27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서부 벵갈루루 바야다라할리 경찰은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바랏 쿠마르(31)를 체포해 수사 중이다.바랏은 8년 전 아내 비누타(31)와 결혼해 두 딸을 뒀다.부부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아내의 고향 마을 청년 시바라지(27)가 일자리를 소개해달라고 3년 전 찾아왔을 때부터.일자리를 소개받은 시바라지는 그 뒤 주기적으로 이들 부부의 집을 방문했고, 어느 순간 비누타에게 사랑을 고백했다.비누타는 처음에는
오징어잡이 배에 탄 인도네시아인 선원이 난파 사고 후 2주간 판자에 매달려 바다에 떠다니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27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인도네시아 남부 술라웨시주 타카 탐보라 해역에서 표류 중인 선원 무하맛 카르토요(18)가 어부들에 의해 구조됐다.무하맛은 8개월 전 어선을 타고 자카르타의 무아라 바루항에서 출항, 오징어잡이 작업을 이어가던 중 이달 9일 발리 앞바다에서 사고를 당했다.무하맛을 태운 어선은 여객선과 충돌해 뒤집히면서 바다로 가라앉았다.무하맛을 포함해 7명의 선원은 각자 어선에서 떨어진 판자 조각 등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얀마 ‘국군의 날’인 27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던 민간인 100여명이 군인·경찰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전역에서 반군부 저항 운동이 벌어진 지난 두 달 새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것이다.현지 매체와 외신들은 자체 집계에 따라 이날 하루 동안 40개 도시에서 9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참가자는 총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지난 23일 집안에서 7살 소녀가 군경 총격에 목숨을 잃은데 이어 이날도 5살, 7살, 10살, 13살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의 버지니아비치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 2명이 숨지고 최소 8명이 다쳤다.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0분께 버지니아비치 해변가를 순찰하던 경찰이 총성을 듣고 현장에 도착, 총격으로 숨진 여성 1명을 발견했다.총격으로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8명 중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 1명도 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이 사건을 현장에서 조사하고 있을 때 근처에서 추가로 총격이
일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가 해제된 뒤 첫 주말을 맞은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2천 명을 넘었다.27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55분까지 2천73명이 새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6만7천824명으로 늘었다.사망자는 31명 증가해 9천48명이 됐다.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천 명을 넘었다.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6일 2천277명을 기록했고 같은 달 7일 이후 줄곧 2천 명 미만이었는데 이달 26일 2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이 27일(현지시간) 신장 인권과 관련해 미국과 캐나다의 개인과 단체에 보복 제재를 가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국민과 집단에 제재가 부과된 데 대응해서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SCRIF) 게일 맨친 회장, 토니 퍼킨스 부회장, 캐나다 보수당 소속 의원 마이클 총, 캐나다 하원 외교위원회 국제인권 소위원회다.이에 따라 이들은 중국·홍콩·마카오 입국이 금지되고 중국 내 자산도 동결된다. 중국 국민이나 단체와 거래도 할 수 없게
[카이로=AP/뉴시스]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27일 9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최소한 29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프랑스에서 봉쇄조치를 피해서 식당이나 술집이 열려있는 마드리드 등으로 넘어오는 인원이 많아지자 스페인이 국경통제를 강화한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장관은 프랑스에서 육로로 입국하는 경우에도 72시간 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내야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항공 승객들에게만 코로나19 음성 증명서가 요구됐다.이번 조치는 트럭 운전기사나 국경 근처 30㎞ 이내 거주자 등에겐 적용되지 않는다.최근 자국의 봉쇄 상황에 지친 프랑스인들이 밤 11시까지 영업하는 스페인 마드리드 등의 식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얀마 ‘국군의 날’인 27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던 시위대 91명이 군인·경찰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중에서는 10살 미만 어린이도 다수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현지 매체와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도 양곤, 만달레이 등 크고 작은 도시에서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석방을 요구하는 반군부 시위가 이어졌다. 참가자는 총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지난 23일 집안에서 7살 소녀가 군경 총격에 목숨을 잃은데 이어 이날도 7살, 10살, 13살 어린이 3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유럽의약품청(EMA)이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을 추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EMA는 이날 네덜란드에 있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인 ‘할릭스’의 시설 한곳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활성물질 생산을 위한 새로운 제조시설로 승인했다고 말했다.EMA는 이와 함께 독일 마르부르크에 있는 한 시설을 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활성물질·완제품 생산을 위한 새로운 제조 시설로 승인했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결정은 유럽연합(EU)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아무르표범이 러시아에서 포착됐다.한국표범, 조선표범으로도 불리는 아무르표범은 한반도, 러시아, 만주를 비롯한 극동지역에 한때 널리 분포했던 종이다. 한반도에서 절멸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표범과 유전적으로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7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지방에 있는 프리모리예(연해주)의 29만 6000㎢ ‘표범의 땅’ 국립공원에서 포착된 아무르표범은 총 4마리로, 이중 하나는 ‘레오 117F’로 불리는 생후 4년의 암컷이이라고 AFP,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보도했
러시아가 대형 화물선 에버기븐호의 좌초로 수에즈 운하 통행이 중단된 것을 기회로 북극 항로를 수에즈 운하를 대체할 새 항로로 개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26일 보도했다.러시아는 기후변화에 따라 북극 개발을 적극 추진해 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북극 지역 개발을 전략적 우선 과제로 삼고 군사 인프라와 광물 채취에 대한 투자를 지시했다.북해 항로의 개발은 이러한 러시아의 북극 개발 추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러시아는 이미 쇄빙선과 얼음 속을 뚫고 항해할 수 있는 유조선들을 대거 투입했다.에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