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출처: 중국 외교부)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출처: 중국 외교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이 27일(현지시간) 신장 인권과 관련해 미국과 캐나다의 개인과 단체에 보복 제재를 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국민과 집단에 제재가 부과된 데 대응해서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SCRIF) 게일 맨친 회장, 토니 퍼킨스 부회장, 캐나다 보수당 소속 의원 마이클 총, 캐나다 하원 외교위원회 국제인권 소위원회다.

이에 따라 이들은 중국·홍콩·마카오 입국이 금지되고 중국 내 자산도 동결된다. 중국 국민이나 단체와 거래도 할 수 없게 된다.

앞서 미국과 캐나다, 영국, EU 국가들은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문제 삼으며 중국을 향해 동시다발적인 제재를 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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