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슈빌=AP/뉴시스] 다니엘 홀과 매튜 리니 부부가 25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내슈빌의 웨스트 하피스 장례식장에서 생후 7개월 된 쌍둥이 라이언과 라일리의 영결식이 열려 한 조문객들이 아이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이 쌍둥이는 지난 21일 집으로 유입한 홍수에 휩쓸려 나가면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당첨금 놓고 잦은 말다툼 발생가정폭력에 이혼 얘기 나오다 참사유족들 모금 활동 "도와달라"미국에서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후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겨 남편이 아내와 딸을 살해하고 자신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비극이 발생했다.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州) 칼레라의 존 도나토(42)가 지난달 30일 오후 5시께 집에서 아내 티파니 힐(31)과 딸 리앤(1)을 총으로 쏴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리앤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사건 당시 다른 자녀 3명도 집에 있었지만 다치지
"동부 자바에만 코로나 고아 5천명 추정"…정부, 자료수집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어선 인도네시아에서 이른바 '코로나 고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7일 인도네시아 보건부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코로나 사망자는 10만4천10명이고, 이 가운데 4만3천여명이 델타 변이가 확산한 6∼7월 두 달 만에 숨졌다.10만명은 정부 공식 통계일 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기도 전에 집에서 숨진 인원도 상당수 있어 실제 사망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게다가 부부가 연달아 숨지면서, 어린아이들만 남겨진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의 학살 및 고문 등 잔학행위가 계속되고 있다.30일 미얀마 마우에 따르면 지난 27일 중부 사가잉 까니 구역의 한 마을 부근 숲속에서 시신 7구가 발견됐다.이중 4구는 구덩이 안에, 3구는 땅바닥에 각각 놓여져있었다.사망자들은 미얀마군과 시민방위군(PDF)의 교전을 피해 피신한 시민들과 시민방위군 소속 병사라고 지역민들은 전했다.시신을 발견한 주민들은 미얀마군이 고문과 신체 훼손 등의 잔학 행위를 했다고 증언했다.한 사망자는 눈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어깨와 턱을 소총 개머리판으로 맞아 심하게 멍이
주민들 잠자는 동안 갑작스럽게… 최근 아프간 홍수 잦아져[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가니스탄 동부와 북부에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80명이 숨지고 150명이 실종됐다고 29일(현지시간) 관리들이 밝혔다.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홍수로 누리스탄주 마을 대부분이 휩쓸려 200여채의 가옥이 파괴됐다. 당시 대부분의 주민들이 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에 피해는 더욱 컸다. 이날 밤까지 사람들은 약 80구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수색이 계속됨에 따라 현지 당국은 사망자 수가 2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탈레반은 이번 홍수로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천명을 넘어서면서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4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7천295명이 나왔다.앞서 이틀전에도 6천164명이 나와 하루 최다치를 기록한 바 있다.'핫스팟'인 호찌민시에서 4천913명이 나왔으며 수도 하노이에서도 70명이 확인됐다.베트남 전역에서 이날 오전 현재 5천275건의 지역감염이 확인됐고 이중 2천70건이 호찌민에서 나왔다.호찌민 인근 롱안에서도 1천892명이 발생했다.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
[포르토프랭스=AP/뉴시스] 고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의 부인인 마르틴 여사가 21일(현지시간) 오른팔에 깁스를 한 채 포르토프랭스의 국립 판테온박물관에서 열리는 남편의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모이즈 대통령의 장례식은 오는 23일 국장으로 치러지며 이후 아이티 북부 카프아이시앵에 안장될 예정이다.
“韓,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거리두기 조기 완화·백신 접종 지연 등 지적[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 정부가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자 외신도 이를 긴급히 타전했다.로이터 통신은 이날 “7월 12일부터 서울에서 코로나19 규제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서울발 긴급 기사를 내보냈다.로이터는 이어 후속 기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의 발표를 상세히 소개하면서 이번 발표가 전날인 8일 하루 확진자가 사상 최대를 나타낸 이후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AP통신도 “한국이 다음 주부터 수도권
[서프사이드=AP/뉴시스] 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 자원봉사자들이 아파트 붕괴 참사 실종자 및 희생자들을 위해 마련한 임시 추모소에서 죽은 꽃을 치우고 새 꽃을 놓고 있다. 수색 13일째인 6일 사망자 36명, 실종자는 109명으로 집계됐으며 붕괴 참사 희생자에 대한 첫 장례식이 열리기도 했다.
7월 19일부터 방역 규제 대거 해제할 듯…16개월 만에 정상생활 근접코로나19 백신 성과 토대로…존슨 "붐비는 실내선 마스크 쓰겠다"영국 정부가 하루 신규 확진자 5만명을 전망하면서도 마스크 착용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없앤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잉글랜드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과 1m 이상 거리두기 등의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해제한다고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이 조치는 계획대로 7월 19일부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존슨 총리는 말했다. 최종 결정은 최신 데이터 검토 후
미얀마에서 쿠데타군의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의 생일을 맞아 3일 미얀마 곳곳에서 그의 사진과 모형 관을 불태우는 시위가 발상했다.미얀마 인권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며 지난 2월1일 쿠데타 이후 888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6472명이 군이나 경찰에 체포됐다. 또 현재까지 5173명이 구금된 상태다.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이날 장례식에 제공되는 모힝가라는 전통 쌀국수 사진을 SNS에 올렸다.한 양곤 시민은 AFP에 "흘라잉의 생일에 모힝가를 만들었다"며 "나는 그가 곧 죽기를 바란다"고 말했
58년을 해로한 미국의 노부부가 플로리다주의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의 잔해 속 침대에서 나란히 누워 숨진 채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29일(현지시간) 미 CBS 마이애미 등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지난 24∼25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 지역의 무너진 아파트 '챔플레인 타워' 잔햇더미에서 안토니오 로자노(82)와 아내 글래디스(80)의 시신을 수습했다.노부부의 아들 세르히오는 두 사람이 발견 당시 함께 누워있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면서 다음 달 부모님의 결혼 59주년을 축하하는 모임 대신 장례식을 준비하게 됐다고
코로나·대규모 시위·대선 겹친美 혼란의 시기 총기 구매 급증지난 주말 총격에 120명 사망“여름엔 더 늘 것” 경고음도정부 5조원치 대책, 국회 계류[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주말, 미국에서 총격 사건으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 미국의 총격 사건은 전례 없는 속도로 벌어지고 있다. 올해도 장례식, 일터, 예배당, 슈퍼마켓 등에서 총격이 발생해 목숨을 앗아갔다.6월 중순이지만 올해는 이미 미국의 총기 폭력에 있어 가장 끔찍한 해가 됐다.◆작년 총기 범죄 최악… 올해 더 나빠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비영리 연구단체인
"대북인권특사 임명하겠지만 시간표 두고 있진 않아"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재미 한인의 염원 중 하나인 북미 이산가족 상봉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공석인 국무부 대북인권특사를 임명할 예정이지만 현시점에서 구체적인 시간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하원 세출위 소위 청문회에서 그레이스 멩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한국계 미국인 이산가족의 상봉 노력을 주문하는 질의를 받았다.블링컨 장관은 "이는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일로, 이분들은 헤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이들의 운명조
남북 대화 경색 이후 "독설 퍼붓는 김정은 대변인 역할""2011년 12월 김정일의 장례식 때만 해도 김여정은 가족사진에서 가냘픈 모습으로 등장했다. (…) 2018년 이후 김여정은 북한 외교에 항상 존재하는 목소리와 얼굴이 됐다."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4일(현지시간) 신문 24면을 통으로 할애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위상과 베일의 가려진 삶을 조명했다.르몽드는 2018년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외교 무대에 인상을 남긴 김여정이 이제는 "독설을 퍼붓는 김정은의 대변인"(communicante
인도의 한 남성이 결혼식 도중 신부가 사망하자 시신을 옆방으로 옮긴 뒤 그 신부의 여동생과 결혼식을 그대로 강행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3일 뉴욕포스트와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에타와시의 한 마을에서 신부 수라비가 신랑 만제시 쿠마르와의 결혼식을 올리던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직전까지 둘은 힌두교 전통에 따른 예식 절차를 일부 진행하고 화환 교환을 앞둔 상태였다.호출을 받고 달려온 의사는 현장에서 수라비가 사망했다고 진단했다.그러자 쿠마르는 수라비의 부모에게 신부의 여동
베트남 하노이시 한 아파트의 냉동고에서 낙태된 태아 시신 1천여구가 발견됐다.30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 경찰은 전날 하동 지역 한 아파트 내 냉동고에서 태아 시신 1천여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일단의 사람들이 검은 봉지를 옮기고 있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경찰이 아파트로 들어가는 이들을 은밀히 따라간 뒤 그곳에서 냉동고에 보관 중이던 태아 시신들을 발견했다.경찰 수사 결과, 4명의 용의자는 병원이나 쓰레기 상자에서 낙태된 태아 시신을 가져와 적절한 장례식을 치러주는 일을 하는 단체의 활동가들인
미국에서 53세 나이 차이에도 결혼한 부부가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이들은 6년 전 여성이 71세, 남성이 18세이던 해에 결혼했다.20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게리 하드윅(24)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아내 알메다(77)와의 부부 생활을 소개한 사진과 동영상들을 올렸다.사진에는 부부가 행복한 표정으로 결혼식을 치르고 키스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게리는 "나는 매일 더 사랑에 빠진다. 나는 영원히 나의 사랑을 소중히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게리는 18세였던 2015년 이모와 함께 한 장례식에 갔다가 아들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 전투로 인한 가자지구에서의 사망자 수가 증가했지만 “이스라엘 군은 전면적 무력을 동원한 작전을 계속할 것이며 이러한 작전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네타냐후 총리는 1주일 가깝게 하마스와의 전투가 계속된 이날 TV 연설에서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향해 “엄중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억지력을 회복해 평화와 안전으로 되돌아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