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줄줄이 구속된 가운데 여야가 설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사탕 하나 받은 것이 없다’고 하지만 돈을 만든 자, 돈을 운반한 자, 돈을 전달한 자가 이구동성으로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이를 혼자 아니라고 부정하는 모습이 괴기스럽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시작된 검은 돈의 흐름이 이 대표의 분신인 김 부원장에게 흘러들어간 경위가 만천하에 알려졌다. 검찰이 이 과정을 증명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서욱 전 국방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구속된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법원의 판단은 존중하지만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발부 사유라니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박 전 원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분은 전직 장관·청장으로서 주소 및 주거지가 일정하고 수사에도 성실히 협력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적었다.또 “검찰이 확보한 증거를 전직이 어떻게 인멸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도주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그는 박 전 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으로 검
[천지일보=임혜지, 홍수영 기자] 서해에서 북한군에게 피격돼 숨진 공무원 이대준씨 유가족 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구속된 것에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씨 친형 이래진씨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직권을 남용하고 국민에 간첩죄를 씌워 횡포를 부렸던 자들에 대한 구속은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 전 장관에 대해선 “국민의 죽음에 침묵했고 은폐 조직에 가담한 살인자”, 김 전 청장에 대해선 “(이씨를) 간첩으로 둔갑시킨 장본인”이라고 언급하며 “유족에게 지울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남
[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수사를 놓고 격돌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도마 위에 올랐다. 18일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쌍방울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 커넥션’ 의혹을 거론하며 “아태평화교류협회 안부수 회장이 중국 선양을 거처 평양으로 가 조선아태평화위원회 인사에게 7만 달러를 거넸다는 보도가 있다”며 “관련 보도가 사실이라면 외환거래법 위반이기도 하고 국가보안법상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18일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에 대해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14일 두 사람을 소환 조사했다.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서해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뒤 자진 월북했다는 정부 판단과 배치되는 내용의 감청 정보 등이 담긴 군사 기밀 파일 일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4일 “(정부 여당은) 미국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핵무기, 전술핵 재배치 등을) 반대하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부 여당은 구두 선에서 그칠 핵무장, 전술핵 재배치 등 실현 불가능한 큰소리는 (자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왜 미 백악관과 국무성은 북한의 도발 시 북의 도발을 규탄하면서도 동시에 ‘체제 전복하지 않는다’ ‘외교적 해결을 하자’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 ‘테이블로 나오라’고 하는지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은폐와 왜곡이 있었다’는 감사원의 중간감사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정국이 소용돌이 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최근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국방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러시아가 13일(현지시간) 기준 나흘째 크림대교 테러‧붕괴 후 보복성 공격을 우크라이나 전역에 퍼붓는 가운데 수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중대 기반시설이 공격을 받았다. 여야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불리는 검찰청·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윤석열 정부의 ‘검수원복(검찰 수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은폐와 왜곡이 있었다’는 감사원의 중간감사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정국이 소용돌이 칠 것으로 전망된다. 감사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여야의 극심한 대립이 지속돼 왔던 만큼 이번 결과 발표로 여야 갈등은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감사원은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사건과 관련해 감사를 진행한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당시 해경이 사건 증거를 은폐했으며 ‘이씨가 월북을 했다’고 단정 지었다는 결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사건과 관련해 감사를 진행한 감사원이 당시 해경은 사건 증거를 은폐했고 ‘이씨가 월북을 했다’고 단정 지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13일 감사원은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사건과 관련해 감사를 진행한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당시 해경이 사건 증거를 은폐했으며 ‘이씨가 월북을 했다’고 단정 지었다는 결과를 냈다. 이번 발표에서 감사원은 서훈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사건과 관련해 감사를 진행한 감사원이 당시 해경은 사건 증거를 은폐했으며 ‘이씨가 월북을 했다’고 단정 지었다는 감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또한 감사원은 서훈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20명에 대해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6월 17일부터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했다. 지난 7월에는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가정보원, 국방부, 합동참모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정감사 첫날인 4일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소속 여야 위원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수사를 두고 파열음을 빚었다. 법사위는 이날 대법원(법원행정처) 사법연수원, 사법정책연구원, 법원공무원교육원, 법원도서관, 양형위원회, 윤리감사관 등 7곳을 감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면서 감사 시작이 50분 정도 늦춰졌다. 민주당은 감사원의 문 전 대통령 수사를 비판하는 ‘정치 탄압 중단하라’ 피켓을 좌석에 붙였고 국민의힘은 ‘정쟁 국감 NO, 민생 국감 YES’라는 피켓을 좌석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서면 조사 요구를 거부한 가운데 여야가 정면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이라고 사법·감사에 성역이 있을 수는 없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고, 민주당은 감사원을 향해 “직권남용으로 고발하겠다”고 맞받았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문 전 대통령 측에 이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서면 조사에 응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은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언급하며 사실상 서면 조사를 거부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들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은 무엇을 조사하겠다는 건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이들은 아직 서훈·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조사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윗선인 대통령에게 불쑥 질문서를 들이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원회는 “감사원은 올해 하반기 34개나 되는 특정사안감사를 새로 개시하면서 감사위원회의 개별 의결도 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감사원이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정치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국민의힘은 그런 감사원의 절차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문 전 대통령 측에 이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서면 조사에 응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몇몇 관계를 확인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 측은 감사원 조사 통보에 강한 불쾌감을 나타내며 이메일을 감사원 쪽으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1일 “대통령께서 ‘쏘리’하면 끝”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은 뒤 “경제 민생 물가 외교가 대통령께서 하셔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쟁이 10월 1일까지 10일째 계속된다”며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을 대통령께서만 모르시니 국민은 답답하고 짜증 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대통령 지지도 24%가 웅변으로 증명하고 있다”며 “민심이 대통령을 떠나고 있다.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해외 순방 중에 발생한 비속어 논란과 관련 “사실과 다른 보도” “진상을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정면 돌파를 선택한 모양새다. 하지만 정치 원로들은 대통령이 회피하는 것이 아닌 잘못한 건 시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행보를 언론과 국민을 상대로 싸우겠다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순방에서 행사장을 나가면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논란이라기보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기간 중 ‘비속어 논란’에 관해 밝힌 의견을 두고 “사실상 말싸움 전쟁 선포를 선언하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대했던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도 진검승부를 하자는 선전포고 선언인가. 비속어에 대한 책임을 언론과 야당에 돌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 XX’를 우리 국회에 사용하면 되는 것인가. 또 ‘쪽 팔린다’는 바이든에게가 아니더라도 대통령 언어 말씀으론 부적절하다”며 “외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해외 순방 가운데 있어진 비속어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라며 해명했지만, 정치 원로들은 대통령이 회피하는 것이 아닌 잘못한 건 시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순방에서 행사장을 나가면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논란이라기보다는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그와 관련한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4일 “가장 공정한 것이 특검이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건희 여사에 대해) 쌍특검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번에 이예람 중사를 보니까 특검해가지고 결과 발표하니까 큰 문제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게 전체적으로 이 대표 관계 수사에 대해 민주당과 지지층에서는 믿지 않고 김건희 특검도 김 여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옳지 않다고 한다”며 “그럼 이걸 어떻게 해결합니까. 이 대표는 이 대표대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