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는 앞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세계평화순방 1차~31차를 조명하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세부 조항을 살폈다. 또 DPCW 지지활동을 비롯해 종교대통합·평화교육·청년평화운동 등 HWPL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집중조명했다. 이번호부터는 HWPL 평화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각국 인사를 통해 ‘HWPL 평화운동’ 지지 이유를 들어보고 그 가치를 재조명한다.

죠티 모하파트라 인도 마하트마 MK 간디 재단 사무총장.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5.25
죠티 모하파트라 인도 마하트마 MK 간디 재단 사무총장.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5.25

HWPL 재조명&인터뷰 <7>

죠티 모하파트라 인도 마하트마 MK 간디 재단 사무총장

인류 평화에 기여한 공로 인정해

李대표에 간디비폭력평화상 수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우리는 HWPL과 이만희 대표님이 여러 나라에 평화를 전파하며 고귀한 일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알게 됐습니다. 이 대표님의 업적은 정말 칭찬을 받을 만하고, 대표님의 노력·용기·업적은 우리를 정말 놀라게 했습니다. 이 대표님은 의심할 여지없는 ‘한국의 간디’입니다.” -죠티 모하파트라 박사.

40년 동안 종교로 인한 유혈분쟁지로 분류됐던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평화 협정을 기적과 같이 이끌어내고 평화교육과 하늘문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을 통해 세계를 평화로 하나가 되게 하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이만희 대표.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은 연로한 몸에도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해 쉬지 않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 대표의 행보를 접하고 놀라움과 감동을 표했다. 죠티 모하파트라 박사 또한 이 대표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이들 중 한 명이다. 그는 이 대표에게 명망 있는 마하트마 MK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여한 바 있다.

본지는 마하트마 MK 간디 재단의 사무총장이자 비폭력 평화 (노르웨이-인도) 친선 대사인 죠티 모하파트라 박사를 이메일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가 접한 HWPL과 이 대표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다.

2016년 7월 19일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간디비폭력평화상 시상식에서 이만희 대표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5
2016년 7월 19일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간디비폭력평화상 시상식에서 이만희 대표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5

◆李대표, 2016년 간디 평화상 수상

모하파트라 박사는 2016년 이만희 대표를 만났으며 그의 업적을 접하고 나서 의심할 여지없이 이 대표가 ‘한국의 간디’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는 2016년 한국에서 이 대표님의 업적을 보았고, 전 세계에서 이뤄진 이 대표님의 업적이 담긴 영상도 함께 보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놀랐습니다. 대표님 뒤에서 평화를 외치는 수천명의 사람들을 보았고 이를 통해 이 대표님이 의심할 여지가 없는 ‘한국의 마하트마 간디’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인류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7월 19일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인도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위원회(회장, 프라사나 쿠마르 파타사니 인도 국회의원)’ 인사들이 직접 방한해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에서 진행했다.

비폭력 평화를 위한 마하트마 MK 간디 재단은 1989년 인도에서, 1992년 노르웨이에서 설립됐다. 평화, 연대, 형제애를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며 평화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5개 국가에서 회의와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마하트마 MK 간디 재단은 “영적으로 아름답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우며 인간으로서 보람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이 대표의 이타적인 노력을 인정한다”며 “‘비폭력, 사해형제, 공헌, 종교 통합, 모든 평화 관련 분야에 대한 우수함’의 숭고한 정신을 전파함으로 인간 사회와 세계 평화의 재건에 이바지한 공로에 찬사를 보낸다”고 상을 수여한 이유를 명시했다.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평화상위원회 평화공로상 기념물과 평화공로패, 메달.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5.25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평화상위원회 평화공로상 기념물과 평화공로패, 메달.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5.25

◆“이 대표 공로로 평화 이룰 수 있다”

모하파트라 박사는 HWPL과 이 대표에 대해 ‘유엔과 연계돼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세계적인 NGO’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해 주시는 분’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재단이 전 세계 평화 운동을 위해 HWPL 평화운동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배경은 바로 평화”라며 “이 대표의 공로로 평화는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모하파트라 박사는 “우리가 HWPL로부터 배웠던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세계 평화를 위한 ‘헌신’이었다”면서 “HWPL의 자원 봉사자들과 회원들은 대단한 열정·힘·연대의식을 가지고 사심 없이 일했다”고 설명했다.

유엔의 결의에 따라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유엔이 제시한 지속 가능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마하트마 MK 간디 재단의 사무총장으로서 그는 HWPL과의 완전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모하파트라 박사는 이 대표와 세계 국제법 학자들로 구성된 HWPL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에서 제정한 DPCW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DPCW는 이 세상에서 성경, 쿠란과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DPCW는) 인류에게 평화와 위안을 가져다주는 도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류가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유엔은 DPCW를 채택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2016년 7월 19일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간디비폭력평화상 시상식에 앞서 참석자들이 평화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5
2016년 7월 19일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간디비폭력평화상 시상식에 앞서 참석자들이 평화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5

◆“세계인 하나돼 평화운동가 응원하길”

모하파트라 박사는 “지구촌에 살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우리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우리 모두 한 가족이 돼 세계평화를 위해 나이와 건강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이 대표와 같은 평화 운동가들을 응원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가 수상한 간디 비폭력 평화상은 ‘폭력, 평화, 분쟁에 대한 백과사전(Encyclopedia of Violence, Peace and Conflict)’에 기록된 국제적인 상이다. 모하파트라 박사와 노르웨이 개발기관 대표 아마렌두 구아 박사가 1988년 재단을 설립해 수여하고 있다. 재단 설립 당시 인도 전 대통령 2명(Gyani Zail Singh, Dr Venkataraman)이 고문으로 참여했으며 ‘비폭력’에 초점을 맞춰 비정부 간디상 중 남다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전 남아공 대통령), 지미 카터(Jimmy Carter, 전 미국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Mikhail Gorbachev, 전 소련 대통령), 마가렛 대처(Margaret Thather, 전 영국 수상), 사르마(S D Sharma, 전 인도 대통령) 등이 인류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대부분 각국의 수장들로 인류사에 평화의 족적을 남긴 굵직한 인사들이다. 수상자는 매우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9월 17일 ‘9.18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진행된 ‘2018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에서 각국 인사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5
2018년 9월 17일 ‘9.18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진행된 ‘2018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에서 각국 인사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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