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는 앞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세계평화순방을 1차~31차까지 회차별로 조명했다. 이어지는 연재를 통해서는 HWPL이 전쟁종식‧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종교대통합‧평화교육‧청년평화운동 등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집중조명한다.
HWPL서 평화로 하나된 세계 법학자들
李 대표 지도에 그간 실패한 국제법 보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새로운 평화해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의 탄생은 녹록치 않았다. 분쟁으로 얼룩진 세계에 평화의 해답을 주고,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종전에 기여할 수 있는 DPCW 10조 38항이 만들어지기까지 세계 법조계 인사 19명의 숨은 공로가 있었다.
◆국적‧종교 초월 법조인들 머리 맞대
국적도 종교도 달랐던 이 법률 전문가들은 HWPL 이만희 대표가 해외 순방 중에 만난 인사들이다. 이 대표가 제안한 ‘전쟁종식 국제법’에 공감한 이들은 오직 인류가 꿈꾼 ‘전쟁종식 평화’를 위해 국경 종교 인종을 넘어 하나 돼, 사명감으로 DPCW의 기초를 세웠다.
눈에 띄는 인사로는 ‘방글라데시 헌법의 아버지’라 불리는 카말호세인 방글라데시 전 법무장관이 있다. 옥스퍼드대학 국제법 박사 출신으로 대법원 수석변호사로 활동 중인 그는 이만희 대표의 정신을 DPCW에 담는 것을 매우 중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제자인 모하마드 나즈룰 이슬람(방글라데시, 다카대학교 국제법학) 교수를 추천해 DPCW 초안을 다지도록 하는 등 기초 작업에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도 주요 법학자들이 DPCW 기초작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세계법률가협회 회장 프랑크린 오에트 리날에스(베네수엘라)는 직접 DPCW 초안을 검토해 피드백했다. 그는 세계법률가협회에서 DPCW를 결의안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뚝심 있게 밀어부쳤다. 인도변호사연합회 대표 프라빈 파렉(인도)과 현 국제중재위원회 위원이자 전 유엔국제법위원회 위원인 파티 케미챠(튀니지) 등도 DPCW 기초와 자문과정에 적극 동참했다.
이 밖에도 사이드 엘 다카크 국제법협회(ILA) 회장(이집트), 네팔 전 대법원장 케다르 나스 우파디야(네팔), 핀란드 중재 협회 대표 구스타프 물러(핀란드), 브라질 국제법협회 사무총장 아르날도 소브린호 데 모라이스 네토(브라질), 권리를위한단체 대표이자 변호사 존 커크 보이드(미국), 리스본 대학교 국제법 교수 마뉴엘 알메이다 리베이로(포르투갈) 등 법률전문가 19명이 DPCW 기초 작업에 함께했다.
◆영국 대법원에서 2차 초안 작성
특히 HWPL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공식적인 첫 회담이 2015년 11월 1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다. 국제법협회의 본부가 있는 영국은,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국제법 전문가들이 거점을 두고 활동하는 곳이다. 제1주년 9.18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에서 발표한 초안을 재검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이만희 대표와 위원회의 법조인들이 모여 12~14일 3차에 걸친 장시간 회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현재 국제 정세에 필요한, 보다 실효성 있는 국제법 조항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특히 지구촌에 만연한 살상 무기를 생활 도구로 전환하는 조항 등을 검토해 DPCW가 실질적인 세계평화를 이룰 방안이 되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영국에서 만난 새로운 국제법 전문가들이 ‘HWPL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로 정식 위촉됐다.
회담에 참석한 카말 호세인 박사는 DPCW 2차 초안이 발표되자 “(DPCW는) 여성과 청년 등 전쟁 피해자들에게 큰 힘을 실어줄 획기적 법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평화 만국회의를 통해 그동안 국제법이 왜 실패했는지 저희 스스로 궁금증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정작 법을 만든 사람들은 이런 것(평화)을 논의하지 않고 이루려고 하지 않는다. 이 대표님께서 하신 이 모든 것은 바로 그 침묵을 깨는 일이 됐고 전 세계를 움직이는 에너지를 만들고 있다”며 이 대표의 평화운동에 강한 확신을 표했다.
◆유엔국제법위원장 조언 수렴
2015년 12월 21일 23차 인도델리 순방에서 HWPL은 나린더 싱 유엔 국제법위원회 위원장(당시)에게 DPCW 제정에 더욱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HWPL의 자문위원이기도 했다.
나린더 싱 위원장은 이 대표와의 대담에서 HWPL 국제법 평화위원회가 초안 작성을 위해 일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유엔의 국제법위원회가 하는 역할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러면서 싱 위원장은 “(DPCW를) 유엔에 제출하기 전에 대통령에게 서명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면서 유엔 국제법으로 상정하기 위한 절차를 상세히 조언했다.
이 대표는 “지구촌의 전쟁이나 세계 평화의 일은 누구 개인의 일이 아나다”며 “모두 뜻을 모아서 이제 전쟁 없는 평화세계를 이루어야 한다”며 싱 위원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싱 위원장은 “그런 중요한 사명에 제가 동참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너무나도 고귀하고 중요한 우리의 목적”이라고 화답했다.
인도 대법원에서 50년 동안 수석 변호사로 일해 최고 법률 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프라빈 파렉 인도변호사협회장도 HWPL의 DPCW 제정을 적극 지지했다. 그는 “인도인은 이 대표님과 HWPL과 협력하는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며 “보통의 지적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것이 유일한 답임을 알 것이기 때문이다. 영상을 보고 세계 많은 사람 특히 각 분야의 지도자가 이 대표님과 연결된 것을 봤다”고 강조했다.
파렉 회장은 “국제법 제정을 위해 헌신하시는 이 대표께 매우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그 목적은 제게도 역시 소중한 것이다. 대표님의 평화운동은 획기적인 발상이기 때문에 아주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 대표에 대해 “제가 만난 이 대표는 진솔한 분”이라며 “이 대표의 활동은 성공을 거둘 것이며 전 세계에서 지원과 협조를 보내야 한다. 사람들이 더 많이 함께할수록 더 나은 결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자신이 인도 내에서 쌓은 법조계 인프라를 활용해 HWPL의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논의 끝에 발표된 선언문형태 법안 ‘DPCW’
드디어 2016년 3월 14일, 대한민국 서울 코엑스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공표식’이 진행됐다. 국제법 제정을 위한 선언문 형태의 법안이 완성된 것이다. 이로써 이만희 대표와 HWPL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는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이룰 새로운 국제법을 제정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이날 공표식은 위원회 법조인들에게도 의미가 깊었다.
2016년 3월 14일 DPCW 공표식에 참석한 파티 케미챠 전 유엔국제법위원은 공표식 당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 대표의 뜻에 따라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모든 국제법 평화위원들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무엇보다 6개월 만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위원들 스스로 무척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듬해인 2017년 3월 14일 공표식 1주년 기념식에서도 파티 케미챠 전(前) 유엔국제법위원은 축사 영상을 통해 “선언문에는 전 세계 청년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 원칙이 있다”며 “국가들이 이 원칙을 지지해 평화를 이뤄 전쟁 없는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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