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성 수령 600년 수호목 사진공모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진주성에서 600년 동안 자리를 지키다가 2019년 호국사 앞에서 쓰러진 수호목 관련 사진공모전을 연다.

‘진주를 품은 나무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수호목과 관련한 추억이 있는 사진을 수집하고 수호목이 진양호 우드랜드에서 재탄생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내달 8일까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600년 동안 자리를 지킨 진주성 수호목 느티나무를 담은 사진 분야, 진주성 추억이 있는 이야기를 담은 사진 두 분야로 진행된다. 총 66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작 모두에 진주시장상이 수여된다.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작품은 오는 12월 개관 예정인 진양호 우드랜드의 전시 콘텐츠로 제작돼 진주성 수호목 느티나무와 함께 전시된다.

우드랜드와 함께 선보일 다목적 광장은 사계절 이벤트와 행사, 휴식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관련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이 일대가 꿈키움동산 체험놀이 시설과 연계해 체험·문화·휴식·교류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모전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