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는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이라는 평화의 답을 제시하며 획기적인 평화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6.25 참전용사이기도 한 그는 “전쟁 없는 평화 세계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주자”며 지구촌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평화운동에 동참시키고 있다. “평화, 하면 된다”는 메시지로 지구촌에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한국인 평화운동가 이만희 대표의 평화순방을 1차부터 31차까지 재조명한다.

ⓒ천지일보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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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다시보는 23차 인도Ⅱ 

평화학교 된 라마갸‧삼사라‧제이피‧알콘학교와 노이다국제대학교

이 대표 평화 만국회의서 제시한 국제법제정‧종교대통합에 감동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23차 평화순방으로 인도를 찾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평화사절단은 5개의 HWPL 평화학교 선정이라는 결실로 2015년 마지막을 마무리했다. 2015년 12월 18~23일까지 일주일여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평화사절단은 그해 평화만국회의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감동을 받은 인도 인사들을 만나 평화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호는 인도 학교들의 노력을 조명한다.

앞서 이만희 대표는 2014년 제16차 평화순방 당시 라마갸학교의 초대장을 받았지만 학교를 방문할 수 없었고 “후일 꼭 귀교에 방문하겠음”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그로부터 이 대표는 정확히 1년만인 2015년 12월 20일 그 약속을 지켰다.

2015년 12월 20일 인도 라마갸학교에서 학생들이 IWPG(국제청년평화그룹)가 새겨진 빨간 티셔츠를 입고 ‘PEACE’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이 대표를 맞은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25
2015년 12월 20일 인도 라마갸학교에서 학생들이 IWPG(국제청년평화그룹)가 새겨진 빨간 티셔츠를 입고 ‘PEACE’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이 대표를 맞은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25

◆“HWPL 평화교육, 평화와 화합을 이루는 자료”

이 대표가 방문한다는 회신을 접한 라마갸학교는 중대한 행사를 준비했다. 평화교육을 위해 학교 내에 ‘세계평화 선언문 기념비’를 설치한 것. 이 기념비에 새겨진 선언문은 이 대표가 2013년 5월 25일 세상에 공표한 세계평화선언문은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이날 라마갸학교는 기념비 제막식과 함께 HWPL 평화학교 선정 기념식을 진행했다.

스웨타 미스라 교장은 학교 차원에서 HWPL 평화교육을 반영한 것과 관련해 “HWPL 평화교육이 평화와 화합을 이루는 자료라고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HWPL의 활동에 감동을 깊게 받았고 또 놀라웠다”며 “현재 세계 평화를 위해서 많은 운동가가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HWPL은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분명한 답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HWPL이 제시한 평화의 답은 바로 국제법 제정과 종교연합사무실이다. 이와 관련해 미스라 교장은 “라마갸학교의 모든 학생이 문제를 해결하는 평화로운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HWPL 평화교육만이 이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2015년 12월 20일 이만희 대표는 1년 전 인도 라마갸학교에 방문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다. 이 대표가 라마갸학교에서 진행된 HWPL 평화학교 선정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25
2015년 12월 20일 이만희 대표는 1년 전 인도 라마갸학교에 방문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다. 이 대표가 라마갸학교에서 진행된 HWPL 평화학교 선정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25

기념사에 나선 이 대표는 “오늘 이 모든 행사는 지구촌 모든 분에게 크나큰 교육이 될 것”이라며 “역사에 길이 빛날 것이다. 여러분은 미래의 지구촌 희망”이라고 단언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군사부일체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에게는 더 큰 한 분의 부모님이 계신다”며 “이 지구촌을 낳아주시고 창조해주신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의 부모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세상이 험악하다 하나 하늘은 인류의 평화를 위해서 역사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다 하늘의 뜻을 따라야 하겠다. 우리는 이 세대가 낳아준 이 시대의 사명자”라고 강조했다.

2015년 12월 20일 HWPL 평화학교가 된 인도 학교는 총 5개 학교로 라마갸학교, 삼사라학교, 제이피학교, 알콘공립학교, 노이다국제대학교이다. 위쪽부터 순서대로 각 학교의 HWPL평화학교 지정 기념증서.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25
2015년 12월 20일 HWPL 평화학교가 된 인도 학교는 총 5개 학교로 라마갸학교, 삼사라학교, 제이피학교, 알콘공립학교, 노이다국제대학교이다. 위쪽부터 순서대로 각 학교의 HWPL평화학교 지정 기념증서.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25

이날 HWPL 평화학교가 된 인도 학교는 총 5개 학교로 라마갸학교, 삼사라학교, 제이피학교, 알콘공립학교, 노이다국제대학교이다.

HWPL은 ▲라마갸학교 라지니 굽타 이사, 스웨타 미스라 교장 ▲제이피학교 안잘리 말릭 교장 ▲삼사라학교 프라빈 로이 교장 등을 HWPL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평화교육에 대한 다짐의 의미로 평화협약서에 서명을 남겼다. 이날 라마갸학교는 이 대표를 학교 명예이사로 추대했다.

2015년 12월 20일 인도 라마갸학교 관계자들이 이 대표를 명예이사로 추대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25
2015년 12월 20일 인도 라마갸학교 관계자들이 이 대표를 명예이사로 추대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25

2014년 이 대표를 알게 됐다는 미스라 교장은 이 대표에 대해 “저와 비슷한 삶을 사셨던 이 대표를 만나게 돼 매우 흥분했다”며 “참전용사이셨던 이 대표께서는 전쟁의 결과와 고통, 죽음을 직접 목격하셨다. 저도 전쟁 중에 죽어가는 제 친구들을 직접 봤기에 이 대표님과 소통할 수 있으며 그 비전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또 미스라 교장은 “인간의 생명이 얼마나 값진 것이며 그 누구도 생명을 빼앗을 권리가 없음을 알고 있다”며 “그래서 제 목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15년 12월 20일 이 대표와 라마갸학교, 그 외 4개 학교 관계자들이 HWPL평화학교 선정 선포에 환호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25
2015년 12월 20일 이 대표와 라마갸학교, 그 외 4개 학교 관계자들이 HWPL평화학교 선정 선포에 환호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25

삼사라학교 교장인 프라빈 로이는 “이 대표님의 평화에 관한 일을 많은 학생이 들었으면 좋겠다”며 “뉴델리 지역의 50여개 학교 학생들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라마갸학교 등 5개 학교의 HWPL 평화학교 지정 소식은 현지 매체들의 보도로 인도 전역에 알려지게 됐다.

2015년 12월 20일 인도 라마갸학교는 교정 내 HWPL이 공표한 세계평화 선언문이 새겨진 기념비(사진) 제막식도 함께 거행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25
2015년 12월 20일 인도 라마갸학교는 교정 내 HWPL이 공표한 세계평화 선언문이 새겨진 기념비(사진) 제막식도 함께 거행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25

◆인도 교육‧국제법 촉진 국가기관 대표 대담

나린더 싱 유엔국제법위원장의 소개로 21일에는 이 대표가 평화교육과정 협의를 위해 인도국제법사회 수달사나 나치아판 대표를 만났다. 대담은 인도국제법사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인도국제법사회는 교육과 국제법 촉진을 위한 최고의 국가기관이다. HWPL은 평화교육과정을 이곳의 정규 교육과정으로 등록해 국제법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평화교육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했다.

이 대표는 먼저 나치아판 대표에게 2014년 평화 만국회의 이후 박차를 가하게 된 국제법 제정 활동과 종교연합사무실 운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평화를 위해서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을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현재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제법이 제정된다고 해서 세계 평화가 이뤄진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종교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만 종교로 인해서 일어나는 전쟁은 없어지리라 생각된다”며 종교연합사무실 운동을 하는 이유를 부연했다.

2015년 12월 21일 나린더 싱 유엔국제법위원장의 소개로 인도국제법사회 수달사나 나치아판 대표와 이 대표의 대담이 성사된 가운데 두 인사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25
2015년 12월 21일 나린더 싱 유엔국제법위원장의 소개로 인도국제법사회 수달사나 나치아판 대표와 이 대표의 대담이 성사된 가운데 두 인사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25

이 대표는 “종교 경서라는 하늘의 법이다. 이 세상의 법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하늘의 법은 세상 것보다 그 차원이 높다”며 “종교가 이제는 하나님 앞에 하나가 될 것을 약속했기 때문에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화 만국회의 당시 전현직 대통령과 법조계‧정치계‧NGO 등이 국제법 제정에 동의하며 평화협약서에 서명하는 한편 종교인들도 모여서 종교대통합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한 이행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나치아판 대표는 “대표께서 말씀하신 하늘의 법과 땅의 법이 하나 되어서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동감했다. 그는 또 “저 역시 인도국제법사회 대표로서 대표님께서 원하시는 국제법 제정에 동참하겠다. 유엔과 관련된 지식을 통해서 HWPL 평화운동에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HWPL의 자문위원이 됐다.

2015년 12월 20일 HWPL 평화학교 선정 기념식이 열린 인도 라마갸학교의 학생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25
2015년 12월 20일 HWPL 평화학교 선정 기념식이 열린 인도 라마갸학교의 학생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25

◆HWPL 평화교육은?

HWPL에 따르면 HWPL 평화교육의 비전은 학생들이 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정신을 함양해 평화 문화를 전파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이 교육은 평화를 이루기 위해 사람이 반드시 이해하고 지켜야 할 기본적인 원칙과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평화적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내면화함으로써 자아를 실현하고, 지역 사회와 지구촌 시민들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HWPL 평화교육은 유소년 및 청년 평화 활동가를 육성하기 위해 먼저는 현 시대가 어떻게 분쟁으로 악화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를 통해 과거의 부패한 생각과 가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평화적 가치관을 심어준다. 또한 교실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과 주변 환경에서 평화의 가치를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다.

HWPL의 평화교육 과정은 ‘생명의 존엄성’ ‘충효’ ‘공존과 지속가능성’과 같은 가치를 핵심으로 개발됐다. 나아가 이러한 가치들이 개인뿐만 아니라 더 넓은 공동체 내에서 적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개인이 평화의 정신을 깨우치고 평화 문화를 확립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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