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는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이라는 평화의 답을 제시하며 획기적인 평화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6.25 참전용사이기도 한 그는 “전쟁 없는 평화 세계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주자”며 지구촌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평화운동에 동참시키고 있다. “평화, 하면 된다”는 메시지로 지구촌에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한국인 평화운동가 이만희 대표의 평화순방을 1차부터 31차까지 재조명한다.

2015년 5월 24일 필리핀 민다나오 카가얀데오로의 성 어거스틴 성당에서 레데스마 대주교가 집전한 미사에 이만희 대표(왼쪽 상단)가 초청돼 평화 메시지를 전한 가운데 필리핀 가톨릭 신자들이 경청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6
2015년 5월 24일 필리핀 민다나오 카가얀데오로의 성 어거스틴 성당에서 레데스마 대주교가 집전한 미사에 이만희 대표(왼쪽 상단)가 초청돼 평화 메시지를 전한 가운데 필리핀 가톨릭 신자들이 경청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6

기획연재|다시보는 18차 필리핀 

CNN필리핀‧PTV 등 현지 매체들, 李 대표 필리핀 평화행보 집중 취재

13차 때 만난 필리핀 경찰청 관계자 3인, HWPL 홍보대사로 위촉돼

망가론 수녀 등 필리핀 IWPG, 한국어 노래 ‘평화의 희망’ 불러 눈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상을 향해 나아가요. 만물 속에서 사랑 느껴요. 온 세상이 평화롭다면 다신 전쟁이 없을 거에요. 평화는 생명이 준 선물, 평화는 모두의 꿈’

2015년 5월 22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의 제18차 평화순방을 환영하며 필리핀 신의은총수녀원 아우다 망가론 수녀 등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회원들이 한국어로 부른 ‘평화의 희망’이라는 노래 일부이다.

◆현지 인사들과 더 끈끈해진 유대감

2014년 1월 24일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이후 평화무드가 된 필리핀. 평화협정 소식을 들은 필리핀 민간에서는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에 감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순방 때마다 평화사절단을 반기는 환영인파는 늘었고, 민간단체와 지역 인사들을 중심으로 끈끈한 유대감이 형성됐다.

2015년 5월 22일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회원인 아우다 망가론 수녀(왼쪽에서 세 번째) 등 현지 여성들이 필리핀 마닐라의 신의은총 수녀원에서 한국어로 된 ‘평화의 희망’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6
2015년 5월 22일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회원인 아우다 망가론 수녀(왼쪽에서 세 번째) 등 현지 여성들이 필리핀 마닐라의 신의은총 수녀원에서 한국어로 된 ‘평화의 희망’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6

특히 HWPL 평화사절단을 만난 후 망가론 수녀의 삶은 달라졌다. 평화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 IWPG에 가입하고 한 사람의 여성이자 가톨릭 성직자로서 평화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 망가론 수녀는 2014년 9월 한국에서 개최된 평화 만국회의에도 직접 참석했다.

그는 당시 “만국을 평화 안에서 단결하고자 하는 이 놀라운 행사는 정말 남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전 이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고 생각한다. 평화가 간절히 필요한 고통 받는 현 시대를 위해 대표님께서 창조주께 받으신 특별한 사명을 감당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18차 순방 주요 일정. ⓒ천지일보 2021.10.6
18차 순방 주요 일정. ⓒ천지일보 2021.10.6

이번 제18차 평화순방에서도 망가론 수녀는 제일 먼저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을 맞았다. 이번 순방에서는 망가론 수녀 뿐만 아니라 이 대표가 민간 평화협정을 이룰 수 있도록 민다나오에 초청했던 안토니오 레데스마 대주교와도 대담을 갖고 종교연합사무실 운동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우애도 다졌다. 또 이전 순방에서 만났던 여러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켰다.

특히 지난 13차 순방 때 필리핀 경찰청에서는 관계자들이 이 대표를 초청해 경찰청 내 성당에서 평화 포럼을 열고 감사장을 수여했는데, 이번에는 이들이 평화 홍보대사가 됐다.

2015년 5월 22일 필리핀 마닐라의 신의은총 수녀원에서 필리핀 경찰청 관계자들이 HWPL과의 평화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6
2015년 5월 22일 필리핀 마닐라의 신의은총 수녀원에서 필리핀 경찰청 관계자들이 HWPL과의 평화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6

망가론 수녀가 사역하는 신의은총 수녀원에서는 22일 필리핀 육군 대변인 겸 사령관 호셀리토 카킬랄라, 전 필리핀 국립 경찰청 본부 총감 아메로딘 함다그, 전 마닐라 수도 방위 사령관 벤자민 모하마드 돌롤피노 등 세 명의 인사가 이 대표와 대담을 가졌다.

이 대표는 대담 자리에서 “평화는, 첫째는 국제법이 제정돼야 하고 두 번째로는 종교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제안하며 “현재 있는 국제법에 들어가 보면 전쟁을 못하게 하는 조항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전쟁도 해야 한다는 조항이 돼 있다. (전쟁 종식에 대한) 법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평화사절단이 각국을 다니며) 현직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 마닐라 수도 방위 사령관 벤자민 모하마드 돌롤피노는 “이 대표님의 평화 행보가 정말 대단하다”며 “개인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대표님을 도와 드리고 싶다”고 HWPL 평화행보에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혔다.

전 필리핀 국립 경찰청 본부 총감 아메로딘 함다그는 이 대표의 평화운동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이 대표께서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민다나오까지 가신 것 자체가 하나님이 허락해주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계평화선언문 2주년 기념식이 열린 2015년 5월 25일 이만희 대표가 필리핀 민다나오 마긴다나오에서 주지사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6
세계평화선언문 2주년 기념식이 열린 2015년 5월 25일 이만희 대표가 필리핀 민다나오 마긴다나오에서 주지사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6

세 인사는 지구촌 전쟁종식을 위한 평화 협약서에 서명했고, HWPL은 세 인사를 HWPL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홍보대사 임명식 후 함다그 전 총감은 “이 대표의 임명으로 홍보대사가 된 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돌롤피노 전 마닐라 수도 방위 사령관은 “이 대표는 한국인임에도 오직 평화를 위해서 마긴다나오에서부터 시작해서 필리핀을 위해 평화의 길을 열어주셨다. 세계 평화를 향한 이 과정들이 필리핀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HWPL 주목한 CNN필리핀‧PTV 등 현지 매체들

이 대표와 필리핀 경찰청 관계자들과의 대담은 필리핀 공영방송 PTV와 CNN 필리핀에서 밀착 취재했다.

CNN은 24시간 생방송 뉴스 전문 채널로 필리핀에서는 영어와 타갈로그어로 전 지역에 송출되고 있다. CNN 필리핀 뉴스특파원인 브라이언 포 라만라제스 기자는 현장에서 바로 이 대표에게 특별 인터뷰를 요청했다.

라만라제스 기자는 사전에 영상으로 2014년 9월 개최된 평화 만국회의를 접했고, 그는 이 대표가 인터뷰를 수락하자 평화 만국회의를 비롯해 이 대표가 펼치는 획기적인 평화 운동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다.

2015년 5월 24일 성 어거스틴 성당 미사에서 이 대표가 평화 메시지를 전한 후 가톨릭 신자들이 이만희 대표에게 나아와 경의를 표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6
2015년 5월 24일 성 어거스틴 성당 미사에서 이 대표가 평화 메시지를 전한 후 가톨릭 신자들이 이만희 대표에게 나아와 경의를 표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6

이 대표는 이 인터뷰에서 “평화 만국회의에서 정치인들, 대법관, 대통령, 국회의원 이런 분들은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할 것을 서명하게 됐다”며 “천지를 불러서 증거를 삼고 하나님 앞에서 세계 만만 앞에서 전쟁 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 또 종교가 하나 될 것을 약속한 것”이라고 만국회의 때 이뤄진 협약에 대한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정부도 종교도 국민도 이제는 누구나 다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함께 평화의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기자를 향해 “누구보다도 지구촌의 모든 언론이 평화 일에 대해서 앞장서 주십사 부탁을 드리고 싶다”면서 “온 지구촌 곳곳에서 평화의 기념비가 세워지고 평화 기념일을 제정하고 있다. 또 여러 나라 국회에서도 HWPL 평화의 역사를 인정하고 함께할 것에 국회의원들이 사인하고 있다. 이것이 평화가 이뤄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라고 강조했다.

2015년 5월 22일 신의은총 수녀원에서 평화협약식과 HWPL 홍보대사 임명식을 진행한 후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CNN 필리핀의 인터뷰 취재에 응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6
2015년 5월 22일 신의은총 수녀원에서 평화협약식과 HWPL 홍보대사 임명식을 진행한 후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CNN 필리핀의 인터뷰 취재에 응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6

이 대표는 또 필리핀 공영방송 PTV의 취재에도 응했다. PTV는 HWPL의 평화행보에 대해 18차 순방 전까지 도합 30회 이상 보도를 하는 등 가장 발 빠르게 취재에 나선 곳이다.

PTV 보도국 라몬 누네즈 국장은 직접 HWPL을 찾아와 이 대표의 행보를 취재했다. 이 대표는 누네즈 보도국장을 HWPL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25일 필리핀 민다나오 마긴다나오주에서 열린 5.25 세계평화선언문 2주년 기념식과 평화걷기대회, 민다나오 평화 협정 기념비 제막식, HWPL DAY 선포, 공로상 및 감사패 수여식 등 굵직한 평화행사들은 필리핀 매체 20여곳이 취재해 보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매체는 ABS-CBN, GMA Network, CNN Philippines, Manila Star, DZRH-MBC, Eagles Journal, Manila Times, Mindanao Gagette, Mindanao Daily, Pia Davao, P.Foru Gagette, GSC-ADLSNTV, PDI, Art Min Ingwan, DXMS Radyo Bida-NDBC 등이 있다. 

이만희 대표를 초청해 미사에서 메시지를 전하게 한 안토니오 레데스마 대주교가 시무하는 성 안토니오 성당.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6
이만희 대표를 초청해 미사에서 메시지를 전하게 한 안토니오 레데스마 대주교가 시무하는 성 안토니오 성당.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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