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모더나 공급지연 물량 6~7일 도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이 내년도 코로나19 백신 도입계획과 일정에 대해 “올 하반기에 제약사들과 물량·조건·시기 등을 협상해 계약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제약사와 협의하고 있다. 물량이나 계약 조건, 어떤 백신을 어느 시기에 도입을 할 건지 세부적 검토와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내년도 5000만회분의 백신을 도입하는 선급금 예산을 확보했다. 하반기에 협상·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국내 공급이 연기된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물량 약 130만회분에 대해선 이달 6~7일 중 도입될 예정이라고 했다.
정 청장은 “모더나 백신 130만회분 정도가 6일에서 7일 사이에 도입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면서 “구체적인 선적일정은 다시 안내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시작된 55~59세 연령층 대상 백신을 모더나로 예정했다. 그러나 모더나의 공급 차질로 일부 대상의 접종을 화이자로 바꾼 바 있다. 공급 차질은 모더나사의 해외 위탁생산시설 내 제조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더나사가 8월 중으로 우리나라에 공급할 물량은 당초 7월 공급 예정이던 196만회분과 기 배정된 8월 물량 850만회분 등 총 1046만회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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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kshine09@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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