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지역발생 1386명, 해외유입 56명 발생

누적 19만 9787명, 사망 2098명 기록

서울 473명, 경기 406명, 인천 89명 등

어제 2만 2965건 검사, 양성률 6.28%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26일째 1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20만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42명 발생하면서 26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9만 9787명(해외유입 1만 195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7월26일~8월1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살펴보면 1318명→1363명→1895명→1674명→1710명→1539명→1442명을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1442명 중 1386명은 지역사회에서, 56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69명, 부산 57명, 대구 23명, 인천 87명, 광주 12명, 대전 67명, 울산 19명, 세종 9명, 경기 393명, 강원 44명, 충북 15명, 충남 42명, 전북 13명, 전남 9명, 경북 26명, 경남 81명, 제주 20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 기준 서울 영등포구 학원 관련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총 11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2명(지표포함), 원생 4명, 가족 5명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인천 미추홀구 피시방 관련해선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6명이 추가 확진돼 총 17명이다. 구분하면 종사자 13명(지표포함), 지인 4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직장 관련해선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5명이 추가 확진돼 총 16명이다.

또한 경기 양주시 식료품 제조업 관련해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42명이 추가 확진돼 총 43명이다. 구분하면 종사자 37명(지표포함), 가족 5명, 기타 1명 등이다. 성남시 재활병원과 관련해선 지난달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5명이 추가 확진돼 총 16명이다. 이들은 보호자 6명(지표포함), 환자 8명, 간병인 1명, 가족 1명이다.

충남 아산시 제조업과 관련해선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3명이 추가 확진돼 총 24명이다. 구분하면 종사자 23명(지표포함), 가족 1명이다. 대구·경북 골프지인모임과 관련해선 지난달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0명이 추가돼 총 1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56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35명, 유럽 13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2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9명, 지역사회에서 37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33명이며, 외국인은 2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473명, 경기 406명, 인천 8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968명이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3명 발생해 누적 2098명(치명률 1.05%)이다. 위·중증 환자는 324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497명 늘어나 누적 17만 5674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58명 감소해 총 2만 2015명이다.

코로나19 검사 수는 총 1175만 1786건이다. 이중 1117만 339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37만 8600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검사 수는 2만 2965건으로, 직전일 4만 5853건보다 2만 2888건 적었다. 양성률은 6.28%(2만 2965명 중 1442명)였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531명 늘어난 1896명으로 집계된 28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1.7.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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