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수도권 595명, 비수도권 292명

지난주 1056명보다 169명 적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된 가운데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8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1034명) 대비 147명 감소한 것이다. 또한 지난달 19일(987명) 이후 13일 만에 1000명 아래로 낮아진 수치다. 지난주 월요일(26일, 1056명)과 비교하면 169명 적다. 다만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다.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6일(1006명) 처음으로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잠시 세 자릿수를 보였다가 다시 올라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1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887명)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304명, 서울 250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에서만 595명(67.1%)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292명(32.9%)이다. 구체적으로 부산 66명, 경남 각 41명, 충남 33명, 대구 27명, 충북 25명, 경북 24명, 대전·강원 각 22명, 제주 16명, 광주 7명, 전북 5명, 울산 3명, 세종 1명이다.

집계가 자정까지 이뤄지는 만큼 추가될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나 1000명대에 이르겠고, 많으면 11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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