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취약계층시설 등 보급
노인일자리 창출과도 연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와 경남진주혁신도시 소재 한국남동발전이 미세먼지 저감식물을 활용한 환경개선 사업과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진주시와 남동발전은 지난 13일 대곡초등학교에서 ‘빌레낭 수직정원 개장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빌레낭’(낭은 나무의 제주방언)은 제주도에 자생하는 상록 덩굴성 딸기나무로 미세먼지를 최대 20%까지 저감하는 효과가 인증된 식물이다.
이번 사업은 노인인력개발원-환경부 협업, 남동발전의 후원을 통해 빌레낭 등을 학교와 취약계층시설 등에 보급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시와 남동발전은 빌레낭·백량금을 비롯한 64종의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한 수직정원을 지역 초등학교와 돌봄센터 등 30여곳의 취약계층시설에 보급한다.
정원관리는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진주서부시니어클럽에서 모집한 20명의 노인들이 맡게 된다.
이날 개장식은 남동발전, 노인인력개발원, 진주서부시니어클럽, 경남도·진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약식으로 진행됐다.
개장식에서 김학빈 한국남동발전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과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개선이 이뤄져 사회적 약자의 경제활동 기반조성과 미세먼지 감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탁월한 빌레나무를 학교 등에 보급해 실내 공기질 개선과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후관리 등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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