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시설안전공단 인재교육원·주택관리공단 주차장 일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모장터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15
지난 14일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시설안전공단 인재교육원·주택관리공단 주차장 일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모장터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15

지역기업 제품 홍보·판매

다양한 안전체험부스 운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와 이전공공기관이 지난 14일 충무공동 소재 시설안전공단 인재교육원·주택관리공단 주차장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모장터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등 6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이 주최하고 경남사회적가치지원센터·해피빌더스 등이 주관한 모모장터는 ‘모으고 모이는 장터’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시장 물품판매장, 소상공인 판매장, 수제 생활물품 판매장으로 구성된 장터와 주민들 간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벼룩시장 등이 펼쳐졌다.

특히 코로나로 체험활동을 접할 기회가 적던 시민들을 위해 승강기·소화기 안전체험, 음주고글·비만조끼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선보였다.

또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민과 함께 어울리는 버스킹 공연을 여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장터 사무국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 참가자들이 올바른 경제생활·소비습관을 체험하도록 전용 화폐를 발행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인원 제한을 두고 입장 시간이 기입된 쿠폰을 발급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휴림황칠㈜, 휴먼바이오텍㈜, ㈜이음새 농업회사법인 등 지역 바이오산업 기업들의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도록 부스와 현수막 등을 제공했다. 또 참가하는 기관·기업을 위해 총 26개 부스 및 현수막과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 등을 지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제품을 홍보·판매하는 등 혁신도시와 주변지역이 상생발전하는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시설안전공단 인재교육원·주택관리공단 주차장 일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모장터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15
지난 14일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시설안전공단 인재교육원·주택관리공단 주차장 일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모장터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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