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관조명 설치를 마친 진주시청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마친 진주시청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장애인·다자녀 우선보급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올해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으로 총 26억 6000만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160대를 보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기차는 승용차 1620만원, 초소형차 640만원, 화물차 26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최초 구매자 등에게 전기승용차 30대, 전기화물차 2대를 우선 보급한다. 승용차는 차상위 이하는 900만원 범위 내에서 국가보조금 10%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보조금 지원으로 전기차를 구매한 경우 의무이행 기간 2년을 준수해야 하고 차량가액에 따라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 수급대상에서 탈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지난 18일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대한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오는 2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전기자동차 지원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환경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전기차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는 배출가스를 발생하지 않아 대기질 개선효과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총 35억원을 지원해 210대를 보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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