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 진주 서부청사에서 기후대기 분야 18개 시·군 협력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1.31
31일 오후 2시 진주 서부청사에서 기후대기 분야 18개 시·군 협력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1.31

대기분야 현안·신규사업 ‘맞손’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31일 오후 2시 진주 서부청사에서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만들기 위해 기후대기 분야 18개 시·군 협력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후대기 분야 주요현안을 시군과의 공유·소통하고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계절관리제 운영과 대기관리권역 확대 시행 등 올해 주요계획을 소개하고 시군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 올해 신규사업과 기존사업의 변경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일선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시간도 보냈다.

이날 올해 주요사업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계획 ▲대기관리권역 확대시행 사전준비 ▲깨끗한 대기질 조성을 위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운행제한 강화 등이 소개됐다.

신규사업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회수사업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행 ▲드론 환경감시체계 도입 ▲대기관리권역 배출가스 정밀검사 확대 등도 홍보했다.

김태수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군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미세먼지 외에도 소음·진동, 빛 공해, 생활악취 등 도민생활과 밀접한 문제해결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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