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5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5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5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뒤 2차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의연의 전신)이 30년 동안 할머니들을 쭉 이용해왔다”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총 237명으로 증가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클럽→학원→노래방→돌잔치→식당… ‘6차 전파’ 나와☞(원문보기)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총 237명으로 증가했다. 자신의 직업을 ‘무직’이라고 거짓말했던 인천의 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전파는 학원·노래방 등을 거쳐 ‘6차 전파’로까지 이어졌다. 25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25일 12시 기준 클럽 관련 총 누적 환자는 237명”이라고 말했다.

◆文대통령 “전시 재정 각오”… 내년 ‘슈퍼 예산’ 전망☞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확장 재정을 주문하면서 ‘전시(戰時) 재정’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일각에선 내년도 예산 역시 올해와 마찬가지로 ‘슈퍼 예산’으로 규모가 잡힐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5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는 매년 열리는 재정 분야 최고위급 의사결정회의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곽상도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곽상도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5

◆與 “檢 수사결과 먼저”, 野 “윤미향 거취 매듭지어야”… 이용수 할머니 회견 시각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두고 여야의 반응은 온도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당의 입장을 결정하겠다는 반면 미래통합당은 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할머니는 25일 대구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연의 전신)가 30년 동안 할머니들을 쭉 이용해 왔다”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수 할머니 “정대협, 30년 간 위안부 할머니 이용한 것… 벌 받아야”(종합)☞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뒤 2차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의연의 전신)이 30년 동안 할머니들을 쭉 이용해왔다”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스크 미착용 시 26일부터 버스·택시, 27일부터 비행기 탑승 불가☞

전 항공사 국제·국내선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앞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대중교통과 비행기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이러한 조처를 한 것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하철 혼잡도(승차정원 대비 승객 수) 150% 이상일 경우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탑승을 제한하는 대중교통 ‘생활 속 거리두기’ 제도가 시행된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서울역 1호선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하철 혼잡도(승차정원 대비 승객 수) 150% 이상일 경우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탑승을 제한하는 대중교통 ‘생활 속 거리두기’ 제도가 시행된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서울역 1호선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3

◆코로나19 신규확진 나흘 만에 10명대로 감소… 국내 총 1만 1206명(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1만 1206명으로 집계됐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명으로 다소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일시적인 감소만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었다고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

◆‘1시간 내 검사결과’ 응급용 진단키트 이르면 내달 나온다☞

이르면 6월부터 1시간 이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바이오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등 국내 일부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이 내달 초 질병관리본부에 ‘응급용’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文, 오늘 ‘국가재정전략회의 주재’… 포스트 코로나 대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5일)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재정전략을 논의한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무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재정분야 최고위급 의사결정회의로, 지난 2004년 첫 회의를 열었고 올해로 17번째 개최된다.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세로 의심되는 한 남성을 살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세로 의심되는 한 남성을 살피고 있다.(출처:AP/뉴시스)

◆중남미 코로나19 끝없는 확산세… 누적 확진자 70만명 넘어서☞

중남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남미 30여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1만 명가량이다. 최근 들어 하루 3만∼4만명씩 늘고 있고, 총 사망자는 4만명에 육박한다.

◆日 한국인 입국 정지 한달 연장에 외교부 “유감…해체 촉구할 것”☞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한 달 연장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가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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