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이태원 클럽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인천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진료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5.14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이태원 클럽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인천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진료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5.14

지역발생 13명, 해외유입 3명

클럽발(發) 연쇄감염 연이어 발생

국내 사망자 1명 늘어 총 267명

격리해제자 1만 226명, 완치율 91.3%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1만 1206명으로 집계됐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명으로 다소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일시적인 감소만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었다고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

이태원 클럽발(發) ‘n차 전파’가 5차 감염을 넘어 6차 감염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는 데다 오는 27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이하 초·중·고교생 및 유치원생의 등교수업과 등원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을 우려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날 파악된 신규 확진자 16명 중 3명은 해외유입이며 13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명, 대구 1명, 인천 1명, 경기 6명, 경북 1명이다. 검역 과정에선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6874명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그다음은 경북 1377명, 서울 774명, 경기 766명 등 순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267명이다.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2.38%로, 남성 확진자의 치명률(3.03%)이 여성(1.92%)보다 더 많이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치명률은 50대 이하에서는 1% 미만이지만 70대 10.99%, 80대 이상 26.27% 등으로 고령층일수록 급증하는 추세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13명 증가해 총 1만 226명이며 완치율은 91.3%다. 격리 중인 환자는 2명 증가해 총 713명이다.

검사 현황을 살펴보면 총 82만 6437명 가운데 79만 614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 908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공개한다.

[남승우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2
[남승우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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