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코로나19 패닉 대구에 적극 행·재정 지원”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패닉 대구에 적극 행·재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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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대응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천지일보 2020.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대응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천지일보 2020.2.5

대구·경북 확진자 이틀새 18명 

권영진 “중앙정부 지원 시급”

정 “지자체·정부 협조하겠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총리는 19일 오후 6시쯤 대구시청에 도착해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확진자 격리 치료를 위해) 공공 및 민간병원 확보가 시급해 보인다”며 “우선 인근 자치단체와 협조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돕겠다”고 말했다.

하루 전 대구 지역에서는 코로나19 국내 31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이날 14명의 확진자가 대구·경북에서 추가로 발생했다.

정 총리는 “지역에서 함께해온 지자체들이 어려울 때 협력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며 “중앙정부도 확실한 만큼 적극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 문제를 단순히 대구시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겠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걱정하고 극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행정적, 재정적 조치와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요량”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구시민들께 너무 과도하게 걱정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잘 안내해 슬기롭게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외국 방문 경력이 없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대규모로 나와 자칫 전국화될까 우려스럽다”며 “사태 대응전략이 지금까지와는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인력이 절대 부족해 중앙정부 지원이 시급하다”며 “혁신도시 내 중앙교육연수원 등 대구 내 국가·공공기관 시설을 개방해 자가격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아울러 음압병실 확충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권 시장에 따르면 현재 대구에 음압 병동은 총 65개지만 활용 가능한 병동은 20~25개뿐이다.

정 총리는 권 시장과 범정부 특별대책지원단 파견과 재난특별교부세 긴급 지원, 역학조사관 확충·선별 진료소 확대, 음압병실 확보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홍의락 의원도 대구시청을 찾아 로비에서 정 총리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적극적인 지원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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